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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 추천 동영상 서비스 적용...개인화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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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31, 2019, 13:05:49

AIRS 기술 적용된 뷰어 모바일 앱에 적용..창작자 중심 플랫폼 목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네이버가 유튜브와 흡사한 사용자 중심 동영상 플랫폼 개발에 힘을 쏟고있다. 창작자 생태계 구축과 편집 도구도 지원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추천 기술 AIRS가 적용된 동영상 뷰어 베타서비스를 모바일앱 신 버전에 적용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동영상 서비스를 유튜브와 같은 창작자 중심 플랫폼으로 변모시키는 첫 발걸음이다.

 

동영상 전용 뷰어를 이용하면 기존 웹오리지널 콘텐츠와 V LIVE 스타 콘텐츠는 물론 일반 창작자가 블로그, 카페에 올린 동영상과 쇼핑 판매자가 만든 커머스 영상도 한 플랫폼에서 감상하게 된다. 이전에는 네이버TV, 뉴스, 유저 동영상 등이 단위별로 운영됐다.

 

여기에 AI가 개인에 맞는 추천 동영상을 제시해주는 기능도 있다. 이는 사용자 데이터와 피드백에 따라 고도화된다. 전용 뷰어는 푸드, 자동차, 리빙, 패션뷰티, 게임 등 모바일 네이버 주제판 5곳에 우선 적용됐다. 상반기 중에 검색 등 다른 주제판에 확대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새로운 뷰어를 플랫폼으로 정교화시키고자 네이버TV와 V LIVE, 뉴스 등에서 개별로 운영되던 동영상 메타데이터 통합 관리를 지원하는 백엔드 시스템을 새로 구축했다. 또한 로딩 시간을 50~60% 줄여주는 ‘초고속 재생(Ultra-Fast Playing)’ 기술도 개발했다.

 

유튜브와 같이 개별 창작자가 동영상을 올리는 생태계 구축을 돕고자 모바일 동영상 에디터도 상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이용하면 동영상 편집 도구를 한 플랫폼에서 작업하고 곧바로 업로드할 수 있다. 창작자 보상 구조도 만들고 있다.

 

김승언 네이버 아폴로 CIC 대표는 “네이버는 올해, 메인, 검색, UGC 등 네이버 서비스 전반에서 창작자 중심의 동영상 기술 플랫폼 생태계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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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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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상호금융권 리스크관리 강화…과도한 수신경쟁엔 ‘경고’

금융위 상호금융권 리스크관리 강화…과도한 수신경쟁엔 ‘경고’

2025.05.28 17:10:19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9월 전 금융권 예금보호한도 동시상향을 앞두고 정부와 금융당국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나섰습니다. 예금보호한도가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오를 때 발생할 수 있는 급격한 머니무브(자금이동) 또는 과도한 수신경쟁이 건전성이나 유동성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것입니다. 금융위원회(위원장 김병환)는 28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상호금융중앙회(신협·농협·수협·산림·새마을금고)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상호금융정책협의회'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사무처장은 모두발언에서 "최근 2년간 상호금융권의 건전성·수익성이 악화되는 상황에 대응해 금융당국과 관계기관이 선제적인 리스크관리를 위해 노력해 왔음에도 상호금융권의 여건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며 "예금보호한도 상향이 상호금융권에 미칠 수 있는 리스크를 철저히 점검·관리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단 금융당국은 유동성·건전성이 취약한 조합을 중심으로 집중 모니터링하기로 했습니다. 금감원이 2022년 이후 상호금융권 수신금리·이동추이를 분석한 결과 예금보호한도 상향시 중소업권으로 수신이 유입(업권간 이동)되더라도 개별 금융기관별(업권내)로는 자금이 유출되는 등 영향이 상이할 수 있으므로 개별 금융기관 밀착 모니터링 강화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금융당국은 또 예수금관리시스템을 통해 전체 조합의 예수금 변동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일별 변동내역을 집계해 관계기관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만약 유동성 위기가 발생한다면 중앙회 자금지원을 통해 우선대응하는 한편 부족할 땐 한국은행이 특별대출이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매 등으로 개별조합의 유동성 위기를 조기 해결한다는 방침입니다. 금융당국은 상호금융권을 향해선 건전한 자금운용과 신뢰회복을 당부했습니다. 권대영 사무처장은 "과도한 수신경쟁은 금리왜곡과 건전성 악화라는 또 다른 리스크를 초래한다는 걸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며 "예금보호한도 상향으로 인한 자금이동이 상호금융권에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간 유기적인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고금리 경쟁을 통한 외형성장보다 중요한 것은 건전한 자금운용과 신뢰회복"이라며 "각 중앙회는 개별조합이 단기 수신경쟁에 매몰되지 않도록 잘 관리하면서 동시에 적극적인 부실채권 정리, 연체율 관리 등 강도높은 자구노력도 차질없이 이행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각 상호금융중앙회는 실시간으로 건전성·유동성을 모니터링하며 이상징후 포착시 금융당국과 관계부처에 즉각 공유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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