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Food 식품

롯데면세점, 중국 관광객 유치 위해 ‘위챗’ 제휴 프로모션 열어

URL복사

Friday, May 31, 2019, 11:05:45

‘해외여행 미니프로그램 플랫폼’ 출시..위챗페이 결제 시 혜택 제공 이벤트도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롯데면세점이 중국 메신저 앱 위챗 제휴 서비스를 업계 단독으로 제공한다. 위챗을 통해 롯데면세점의 쿠폰·쇼핑 리워드 등을 중국인 소비자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롯데면세점(대표 이갑)은 위챗(Wechat)과 함께 방한 중국인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을 6월 1일 연다. 위챗은 중국 텐센트 그룹이 개발한 모바일 플랫폼으로 메신저·SNS·결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말 월평균 사용자는 약 11억명에 달했다.

 

롯데면세점은 ‘위챗페이 해외여행 미니프로그램 플랫폼(境外游礼包)’의 국내 론칭일에 제휴 서비스를 시작한다. 위챗의 해외여행 미니프로그램 플랫폼은 해외여행객에게 각 나라의 환율 우대 쿠폰·쇼핑 리워드·위챗페이 가맹점 정보 등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영국·프랑스 등 총 10개국의 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면세업계에서는 현재 롯데면세점 8개 지점은 해당 플랫폼 한국 지역 페이지에 우선 노출된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제휴를 기념해 위챗페이를 사용하는 중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6월 1일부터 21일까지 행사를 연다. 먼저 롯데면세점 오프라인 전점에서 위챗페이로 결제 시 구매금액별 추가혜택을 제공한다.

 

800위안 이상 결제할 경우 50위안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250달러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겐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LDF PAY 1만원을 증정한다.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는 위챗페이로 50달러 이상 결제 시 즉시 할인 적립금 3달러를 제공한다.

 

롯데면세점은 앞으로 위챗 미니프로그램 활용범위를 넓혀 미니게임·인터넷면세점 연동 결제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중국인 고객의 편의를 위해 2016년부터 위챗페이 서비스를 도입하고 다양한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해왔다.

 

김정현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중국의 대표 메신저인 위챗의 해외여행 플랫폼 국내 출시에 발맞춰 업계 단독으로 마케팅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중국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해 고객 편의 증진에 힘쓸 것”이라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배너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