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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베트남 CMC에 지분 투자...스마트팩토리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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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y 27, 2019, 10:05:29

지난 6월 공동 사업 협약에 이어 두 번째..현지 영업망 활용해 동남아 진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삼성SDS가 전략적 투자자로서 베트남 IT 시장을 공략한다. 신흥 제조업 강국인 베트남에서 스마트 팩토리 등 주력 사업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삼성SDS는 지난 25일 베트남 IT서비스 기업 CMC(CMC Corporation) 지분 투자로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내용이 담긴 전략적 투자에 CMC와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SDS는 CMC와 지난해 6월 스마트팩토리·사이버 보안 분야 공동 사업 협약을 체결한 데 이은 이번 투자로 협력관계를 더 공고히했다. 삼성SDS는 “전략적 투자자로서 CMC 경영진과 사업 전략, 미래 비전을 공유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MC는 임직원 약 3000명으로 구성된 베트남 IT서비스 기업이다. 시스템 통합(SI), 소프트웨어 개발, 클라우드와 IT 인프라 운영이 주요 사업이다. CMC는 “이번 투자로 경영 목표인 오는 2023년까지 매출 10억불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SDS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IoT 등 첨단 IT기술을 CMC가 가진 현지 영업망과 인지도에 결합해 베트남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스마트팩토리, 클라우드, 사이버 보안 등 여러 분야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삼성SDS는 CMC 소속 기술 인력을 활용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높여 동남아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응우엔 쭝 찡 CMC 대표이사는 “CMC는 AT&T, 오라클, SAP,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삼성SDS와도 든든한 파트너가 됐다”며 “전략적 협력 관계가 베트남과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와 세계 시장에서 디지털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홍원표 삼성SDS 홍원표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로 베트남과 동남아 사업을 함께할 전략적 파트너를 확보했다”며 “CMC 경영진과 긴밀한 협력과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이 원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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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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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보험 자회사 편입 ‘종합금융 완성’...임종룡 회장 “1등 그룹 재도약 큰 걸음”

우리금융, 보험 자회사 편입 ‘종합금융 완성’...임종룡 회장 “1등 그룹 재도약 큰 걸음”

2025.07.01 14:33:37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동양생명·ABL생명의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8월 그룹 이사회에서 보험사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10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맺은 결실입니다. 이로써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초 우리투자증권 출범을 통한 증권업 진출에 이어 보험업 진출까지 마무리하면서 은행·증권·보험 등을 모두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이번에 편입한 동양생명·ABL생명은 긴 업력과 탄탄한 판매채널이 강점으로, 업계 대형급 수준의 고객·자산·이익규모를 보유하고 있다"며 "여기에 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더해지면 자산 및 수익규모 증대, 비(非)은행 비중확대 등 재무구조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금융은 또 "시장 역시 그룹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수익기반 다각화, 고객층 확대,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등을 통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며 "실제로 최근 동양생명·ABL생명 신용등급 상향, 우리금융지주·동양생명 주가상승 흐름 등도 이러한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9월 ‘생명보험회사 인수단 TFT’(단장 성대규)를 출범시켜 조직·인사·재무·리스크·IT 등 전 부문에 걸쳐 그룹 경영관리체계와 부합하도록 정비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향후 보험사 경영방향, 그룹 시너지전략 등을 수립하며 자회사 편입을 위한 사전준비를 해왔습니다. 또한 그룹 임직원의 보험업 역량 제고를 위해 임종룡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이 ▲보험산업 ▲벤치마킹 사례 ▲보험업 법규 ▲회계제도 등 업무 전반에 걸친 교육을 이수하는 등 보험업에 대한 내부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은 보험 자회사 편입이 단순한 사업확대를 넘어 우리금융의 미래 성장기반을 공고히 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우리투자증권과 함께 동양생명·ABL생명 두 보험사를 그룹의 비(非)은행부문 핵심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외형성장보다는 자본건전성에 중점을 두고, 고객중심의 혁신적인 상품개발과 방카슈랑스·GA·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판매기반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보험심사와 지급절차에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기술을 도입해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헬스케어 및 요양서비스 등 신사업에 적극 진출하는 등 비(非)금융 부문과의 연계를 통해 보험산업에서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저출생·고령화 위기극복을 위한 사회적 역할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은행·카드·증권·자산운용 등 그룹 자회사와 보험사 간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그룹 공동상품 출시 ▲WM/CIB 부문 통합 서비스 등 차별화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너지 협업에 신속히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임종룡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이 2001년 4월 국내 최초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한 이후 은행·증권·보험·카드 등 모든 금융 포트폴리오를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다시 완성하게 됐다"며 "오늘은 지난해 3월 예보 잔여지분 매입·소각으로 완전민영화를 달성한 데 이어 1등금융그룹 재도약을 위한 여정에 큰 걸음을 내딛은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 "방카슈랑스, 자산운용, 디지털 혁신,AI 대전환 등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과 주주 모두를 위한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비전도 밝혔습니다. 자회사 편입 절차를 마무리한 임종룡 회장은 동양생명·ABL생명 임직원들에게 손편지를 보내 "오랜 역사와 저력을 지닌 두 보험사의 전문성과 경험이 그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제 한 가족으로서 상호 존중과 소통을 바탕으로 우리금융그룹의 경쟁력을 높여가자"고 당부하며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두 보험사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의지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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