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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철 교통사고 어린이 피해자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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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17, 2014, 16:07:36

강원지역 사고률 27% 증가..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사이 사고많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여름휴가철에는 평소보다 교통사고가 증가하는데, 특히 사고로 인한 어린이 부상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으로는 수도권은 교통사고가 줄어든 반면 휴가철 여행지로 선호하는 지방은 사고가 증가했다.

 

17일 손해보험협회와 보험개발원이 최근 3년간 여름휴가철(매년 720~815)자동차보험 대인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여름휴가철 사고가 평소보다 5.6%증가했으며 10세미만의 어린이 부상자가 33.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0~19세미만 청소년도 휴가철 차량사고 사상자도 평소 때보다 22.9% 증가했다. 전체적으로 자동차사고 부상자수는 평상시보다 5.6% 증가한 4711명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망자수는 평소보다 3.8%적은 9.41명으로 집계됐다.

 

사고발생비율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은 평소보다 6~9%정도 사고가 줄었지만, 강원, 전남, 경북 지역은 각각 27%, 9%, 8.6% 늘었다. 이유로는 휴가철 여행 선호지역이 주로 지방에 분포돼 있어 이들 지역의 차량운행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사고운전자는 상대적으로 운전경력이 짧은 10대와 20대 저연령 운전자 사고가 평소보다 각각 22.4%4.2% 많게 나타났다. 또한 휴가철 특성상 차량 운행량이 가장 많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사고 발생률이 높게 나타났다.

 

손보협회와 보험개발원은 휴가철 어린이와 청소년 사상자 증가에 대해 자녀를 동반한 차량운행이 늘었기 때문이라며   "어린 자녀들은 카시트 등 안전장구나 안전벨트를 반드시 착용하고 장거리 운전시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차량운행 전 타이어 공기압과 각종 오일체크, 전조등 확인 등 차량점검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만약의 사고를 대비해 본인이 가입한 보험회사 긴급출동 연락처를 알아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휴가철에 부득이하게 다른 사람에게 운전대를 맡겨야 한다면 운전자의 범위를 단기간 확대하는 '단기 운전자 확대특약'에 가입해야 한다.

 

반대로 자신이 다른 사람의 차량을 운전하게 되면 자신이 가입한 보험에서 '다른 자동차 운전담보특약'에 가입해야 한다. 다만, 자신의 차량과 같은 차종이어야 하고 가족 소유 차량은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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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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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관세협상 상호관세 15 ·현금투자 연 상한 200억달러 합의

韓·美 관세협상 상호관세 15% ·현금투자 연 상한 200억달러 합의

2025.10.29 21:18:34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과 미국이 29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APEC에서 한미 관세협상 세부 내용에 합의했습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경주 APE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에서 "한국과 미국이 총 3500억달러의 대미 투자금 중 2000억달러를 현금 투자하되 연간 한도를 200억달러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대미 금융투자 3500억달러는 현금 투자 2000억달러와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로 구성된다"며 "일본이 미국과 합의한 5500억달러 금융 패키지와 유사한 구조이지만 우리는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달러로 설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연간 200억달러의 한도 내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투자하기 때문에 우리 외환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 있으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합의에 따라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는 자동차 관세는 25%에서 15%로 낮아집니다. 상호관세는 지난 7월 말 합의 이후 이미 15%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품목관세 중 의약품·목제 등은 최혜국 대우를 받고, 항공기 부품·제네릭(복제약) 의약품·미국 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천연자원 등에는 무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로 명명된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는 국내 기업 주도로 추진하고 투자 외에 보증도 포함하는 것으로 합의됐습니다. 자동차와 함께 대미 수출 비중이 반도체의 경우 우리의 주된 경쟁국인 대만과 대비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으며, 쌀·쇠고기를 포함한 농업 분야 추가 개방은 막았습니다. 김 실장은 이번 합의에 대해 "외환시장 불안이 우려되는 경우 납입 시기와 금액의 조정을 요청할 별도 근거도 마련했다"며 "투자 약정은 2029년 1월까지 이지만 실제 조달은 장기간 이뤄지고, 시장 매입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조달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더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원금 회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층적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며 "원리금이 보장되는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만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양해각서(MOU)에 명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원리금 상환 전까지 한미 간 수익을 5대 5로 배분하되, 20년 내에 원리금을 전액 상환받지 못할 것으로 보이면 수익배분 비율도 조정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은 환영식 직후 오찬을 겸해 87분간 진행되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핵추진잠수함의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했습니다. 동시에 "대한민국은 방위비 증액과 방위산업 발전을 통해 자체적 방위역량을 대폭 키울 것"이라며 "미국의 방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한민국의 방위 산업 지원이나 방위비 증액을 확실하게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모두 발언 후 "난 한반도에서 여러분(남과 북)이 공식적으로 전쟁 상태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러분들이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창조하고 이뤄낸 것들이 정말 놀랍다"면서 "(한국이) 조선업의 대가(master)가 됐기에 우리와 협력하고 있다"고 조선업 협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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