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이 이례 없는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1분기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성장에 이어 4월 가맹점 월평균 매출이 48%를 달성한 것. 이에 bhc치킨은 “지속적인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bhc치킨은 올 1분기 가맹점 월평균 매출이 전년대비 32% 성장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4월 가맹점 월평균 매출은 48% 성장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bhc치킨은 지난 1~3월 가맹점 월평균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31%·25%·38% 성장해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보였다. 1월에 창사 이래 가장 높은 매출을 달성하고 3월에 이를 넘어서는 등 지속적인 기록 경신으로 1분기 매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 4월 가맹점 월평균 매출이 48% 성장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이를 통해 bhc는 연속 4개월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나갔다.
bhc치킨은 “연말로 갈수록 매출이 늘어나는 것이 업계 관행”이라며 “이를 감안하면 비성수기인 연초에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을 보임에 따라 앞으로 지속적인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자경영 이후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보였던 성과를 다시 재현해 올 한 해를 제2 도약의 한 해로 만든다는 각오다. 한편 bhc치킨은 이러한 성장세가 오너 체제 전환 후 지속해온 투명경영·상생경영 덕분이라고 보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신제품 출시·가맹점·가맹본부 간 본연의 역할에 충실히 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bhc는 상생경영을 위해 가맹점과 매년 2회 이상 신제품 출시를 약속했다.
올 1분기엔 사이드 메뉴를 업그레이드한 4종의 사이드 메뉴를 선보였다. 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소떡 강정치킨’ 등 5개의 신메뉴를 선보였다. bhc는 “신메뉴는 소비자에게 브랜드 로열티를 형성하고 가맹점 매출을 끌어올리는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이드 메뉴는 본사가 구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한 전략 품목으로 지난 2월의 경우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350% 성장하는 등 가맹점 매출을 견인하는 효자 상품으로 꼽힌다. 지난 4월에도 bhc치킨은 ‘마라칸’ 치킨을 출시하는 등 신메뉴 출시 붐을 이어나가고 있다.
bhc는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서로 신뢰하며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것도 성장세를 이어나가는데 한몫을 했다”고 분석했다. 가맹점이 매뉴얼에 따라 조리·위생·영업시간 등 영업 규칙을 충실히 지켜 깨끗하고 안전한 음식을 제공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bhc치킨은 견고한 브랜드 로열티 형성을 위해 올 초 품질관리 담당 부서인 QCS(Quality·Cleanness·Service) 팀에 인력을 집중 배치했다. 동일한 품질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다. 또 소비자 불만 접수창구를 본사가 직접 운영해 소비자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bhc치킨 관계자는 “투명하고 기본에 충실한 경영을 통해 가맹점과 소비자에게 믿음을 주고 신뢰를 구축한 것이 성장의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더 나은 품질과 서비스 제공은 물론 가맹점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프랜차이즈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