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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일본 1·2위 통신사 방문...“5G 상호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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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May 19, 2019, 09:05:37

지난 15일부터 日 최대 통신사 NTT도코모·KDDI 본사 찾아
5G 시대 본격 개막 앞두고 5G 조기 확산·서비스 안착 협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전자가 일본 통신사와 사업 협력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주 일본 통신사를 방문해 적극적인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최근 일본 최대 통신사인 NTT 도코모(1위)와 KDDI (2위) 본사를 방문해 5G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도쿄에 머물며 NTT도코모와 KDDI 본사를 잇따라 방문하고 주말에 귀국했다. 두 회사 경영진과 내년으로 예정된 현지 5G 시대 본격 개막을 앞두고, 5G를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은 NTT 도코모와 KDDI 경영진을 각각 만난 자리에서 2020년 일본 5G 시대 개막에 대비해 5G 조기 확산과 서비스 안착을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NTT 도코모, KDDI와 협력을 통해 일본 5G 네트워크 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본에서 갤럭시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반등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쇼케이스 중 최대 규모인 ‘갤럭시 하라주쿠’를 도쿄에 개관하고 일본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지난해 일본 NEC와 5G 네트워크 장비 공동개발을 위한 협력 강화 계기로 5G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 부회장은 이번 출장기간 중 ‘갤럭시 하라주쿠’를 깜짝 방문해 일본 현지 고객들 반응도 살피고, 임직원들도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모바일)담당 사장도 지난 3월 2020년 도코올림릭을 앞두고 삼성이 일본 시장 공세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고 사장은 “삼성전자 첫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폴드를 올해 일본에 출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갤럭시 폴드에는 일본 이동통신사 NTT 도코모와 KDDI 요청에 따라 일본 시장에 최적화된 맞춤 애플리케이션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측은 “무선통신분야의 올림픽 공식 파트너로 5G 서비스가 본격 적용되는 2020 도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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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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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보험 자회사 편입 ‘종합금융 완성’...임종룡 회장 “1등 그룹 재도약 큰 걸음”

우리금융, 보험 자회사 편입 ‘종합금융 완성’...임종룡 회장 “1등 그룹 재도약 큰 걸음”

2025.07.01 14:33:37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동양생명·ABL생명의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8월 그룹 이사회에서 보험사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10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맺은 결실입니다. 이로써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초 우리투자증권 출범을 통한 증권업 진출에 이어 보험업 진출까지 마무리하면서 은행·증권·보험 등을 모두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이번에 편입한 동양생명·ABL생명은 긴 업력과 탄탄한 판매채널이 강점으로, 업계 대형급 수준의 고객·자산·이익규모를 보유하고 있다"며 "여기에 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더해지면 자산 및 수익규모 증대, 비(非)은행 비중확대 등 재무구조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금융은 또 "시장 역시 그룹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수익기반 다각화, 고객층 확대,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등을 통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며 "실제로 최근 동양생명·ABL생명 신용등급 상향, 우리금융지주·동양생명 주가상승 흐름 등도 이러한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9월 ‘생명보험회사 인수단 TFT’(단장 성대규)를 출범시켜 조직·인사·재무·리스크·IT 등 전 부문에 걸쳐 그룹 경영관리체계와 부합하도록 정비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향후 보험사 경영방향, 그룹 시너지전략 등을 수립하며 자회사 편입을 위한 사전준비를 해왔습니다. 또한 그룹 임직원의 보험업 역량 제고를 위해 임종룡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이 ▲보험산업 ▲벤치마킹 사례 ▲보험업 법규 ▲회계제도 등 업무 전반에 걸친 교육을 이수하는 등 보험업에 대한 내부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은 보험 자회사 편입이 단순한 사업확대를 넘어 우리금융의 미래 성장기반을 공고히 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우리투자증권과 함께 동양생명·ABL생명 두 보험사를 그룹의 비(非)은행부문 핵심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외형성장보다는 자본건전성에 중점을 두고, 고객중심의 혁신적인 상품개발과 방카슈랑스·GA·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판매기반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보험심사와 지급절차에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기술을 도입해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헬스케어 및 요양서비스 등 신사업에 적극 진출하는 등 비(非)금융 부문과의 연계를 통해 보험산업에서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저출생·고령화 위기극복을 위한 사회적 역할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은행·카드·증권·자산운용 등 그룹 자회사와 보험사 간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그룹 공동상품 출시 ▲WM/CIB 부문 통합 서비스 등 차별화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너지 협업에 신속히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임종룡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이 2001년 4월 국내 최초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한 이후 은행·증권·보험·카드 등 모든 금융 포트폴리오를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다시 완성하게 됐다"며 "오늘은 지난해 3월 예보 잔여지분 매입·소각으로 완전민영화를 달성한 데 이어 1등금융그룹 재도약을 위한 여정에 큰 걸음을 내딛은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 "방카슈랑스, 자산운용, 디지털 혁신,AI 대전환 등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과 주주 모두를 위한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비전도 밝혔습니다. 자회사 편입 절차를 마무리한 임종룡 회장은 동양생명·ABL생명 임직원들에게 손편지를 보내 "오랜 역사와 저력을 지닌 두 보험사의 전문성과 경험이 그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제 한 가족으로서 상호 존중과 소통을 바탕으로 우리금융그룹의 경쟁력을 높여가자"고 당부하며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두 보험사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의지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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