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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브랜드 ‘투썸플레이스’...지분 45% 홍콩 투자사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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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30, 2019, 16:04:32

CJ푸드빌, 2025억원에 매각..“뚜레쥬르 등 나머지 사업부문의 내실 다질 것”
인수사 ‘앵커파트너스’..기존 투썸플레이스 지분 40% 보유중이던 2대 주주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CJ그룹이 자사의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를 매각한다.

 

30일 CJ푸드빌은 자회사 투썸플레이스(주)를 홍콩계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앵커에쿼티파트너스(이하 앵커파트너스)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매각 물량은 CJ푸드빌이 기존에 보유 중인 지분(60%) 중 대부분인 45%이며, 매각 대금은 2025억원이다. 

 

인수사인 앵커파트너스는 기존 투썸플레이스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던 2대 주주로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는 범아시아 투자회사다. 앵커파트너스는 투썸플레이스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로 브랜드를 더욱 견고하게 성장시킬 목적으로 추가 지분 인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CJ푸드빌은 이번 매각을 통해 확보된 재원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뚜레쥬르 등 나머지 사업부문의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CJ푸드빌의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베이커리와 외식 사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며 “지분 매각 후에도 15%의 지분을 보유한 2대 주주로서 투썸플레이스가 독립해 사업을 영위하는데 적극적으로 협조와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J푸드빌은 지난해(2018년) 2월 1일 투썸플레이스를 물적 분할한 바 있다. 이번 지분 추가 매각으로 CJ푸드빌이 보유한 투썸플레이스 지분은 15%가 됐다.

 

한편, 투썸플레이스는 CJ푸드빌에서 이익을 내는 알짜 브랜드다. 스타벅스에 이어 커피전문점 시장 매출순위 2위이며, 작년 매출액은 2743억원, 영업이익은 29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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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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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뼈아프게 반성 중…보안을 넘어 안보란 생각으로 개선할 것”

최태원 SK 회장 “뼈아프게 반성 중…보안을 넘어 안보란 생각으로 개선할 것”

2025.05.07 11:19:2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번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그룹 보안 체계 전반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7일 오전 서울 종로 SK T 타워에서 열린 SKT 일일 브리핑에 참여해 "최근 사이버 침해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불안과 불편을 초래했다"라며 "SK그룹을 대표해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소통이 부족했고 이 부분에 대해 뼈아프게 반성 중이다"며 "정부 조사에 적극 협력하고 사고 원인 규명에 주력하겠다"라고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현재 혼란을 빚고 있는 유심 교체는 진행하지 않고 유심보호서비스에만 가입했음을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SK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보안 체계를 재점검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구성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 전했습니다. 그는 "가능한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안 체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를 위주로 구성된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구성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여태껏 IT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보안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라며 "단순한 보안 문제가 아니라 국방이라고 생각이 들며 보안을 넘어 안보라 생각하고 체계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위약금 면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최 회장은 "이용자의 형평성, 법적 문제를 함께 검토해야 하는 부분이며 SKT 이사회가 이 사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며 "이사회 멤버가 아니다 보니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다"라고 답했습니다. SKT는 6일 18시 기준 유심보호서비스 누계 가입자는 2411만명으로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이용자들도 100% 가입이 완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일 시간 기준 유심 교체 누적 이용자는 107만명이라고도 부연했습니다. 또한, 아직까지 이번 해킹 공격으로 인한 피해나 사고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고도 말했습니다. 현재 유심보호서비스를 가입하는 이용자는 로밍 요금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SKT 관계자는 "연휴 기간 동안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 처리 용량을 3~4배 늘려 진행했으나 그럼에도 출국하는 이용자들에게 불편이 있었던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14일을 목표로 유심보호서비스와 로밍 요금제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로밍 요금제를 이용하면서도 서비스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 회장은 오는 8일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 청문회에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청문회에는 유영상 SKT CEO가 출석해 사태에 대한 질의에 답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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