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Industry/Policy 산업/정책

LG유플러스, AI·클라우드 품은 ‘지능형 CCTV’ 선봬

URL복사

Tuesday, April 30, 2019, 11:04:54

보안 업계 1위 ‘에스원(S1)’ 제휴 본격화...소상공인 보안 ‘이상 무’
영상분석 AI로 침입자 자동감지·고객 모바일로 실시간 알림·영상 제공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 카페를 창업한 A씨는 고객과의 분쟁해결과 보안을 목적으로 CCTV를 도입하기로 했다. 하지만 초기 도입 비용에 대한 부담이 컸다. CCTV를 위해 별도의 장비를 구축하고, 복잡한 공사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인터넷 선을 통해 쓸 수 있는 ‘U+지능형CCTV’는 이 같은 고민을 손쉽게 해결해줬다. 

 

LG유플러스와 에스원의 사업 협력이 본격화된다. 30일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보안 시장 1위 사업자 에스원(사장 육현표)과 함께 인공지능(AI)·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진화한 ‘U+지능형CCTV’ 서비스를 출시한다. 

 

이번 ‘U+지능형CCTV’는 소규모 상점·매장이나 사무실 등에서 CCTV 감지·알림, 긴급 신고, 피해 보상 서비스 등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종합 보안 솔루션이다. 보안 업계 1위 ‘에스원(S1)’과 제휴를 통해 양질의 소상공인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영상분석 시스템이다. 영상 속에서 동물이 아닌 사람의 움직임을 식별해내고, 그림자나 물체의 흔들림 등으로 인한 오인식을 최소화시켰다.

 

또 이상 상황 발생 시에는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알림과 실시간 영상을 전달해 신속한 대응을 돕도록 했다.

 

실제로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연동되는 U+지능형CCTV 앱(App.)에서는 112·119 긴급신고와 S1 출동 요청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AI가 보내온 실시간 감지 알림과 영상을 확인하는 즉시 현장 대응을 할 수 있게 된다.

 

특히 S1의 경우 최단거리 매장과 인력을 통해 요청 후 20분 내 요원이 도착하는 양질의 출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화손해보험과 연계해 보상 서비스도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이 U+지능형CCTV 서비스 이용 중 상해, 도난, 화재 등의 피해를 입을 시 최대 1억원을 보상하는 ‘안심 서비스’를 함께 운영한다.

 

영상 저장 공간을 이원화시켜 다양한 상황을 대비했다. U+지능형CCTV는 기본적으로 클라우드 서버에 영상을 저장해 사건·사고로 카메라가 훼손되더라도 촬영한 내용을 보존할 수 있다.

 

또 카메라 훼손 시에도 고객 모바일로 별도의 알림을 전송해 상황을 감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인터넷 장애로 클라우드 영상 전송이 어려울 시에는 카메라 내장 카드로 저장 공간을 변경한다.

 

저장된 영상은 최대 20시간까지 보존되며, 인터넷 복구 시에는 해당 영상을 다시 클라우드로 전송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U+지능형CCTV’는 CCTV만 제공하는 ‘일반형’과 S1 출동까지 가능한 ‘제휴형’으로 나뉜다. 일반형은 카메라 1대, 3년약정 기준으로 월 2만 5300원(VAT 포함), 같은 조건에서 제휴형은 월 2만 9700원(VAT 포함)으로 이용할 수 있다. S1 긴급 출동은 월 2회까지 무료로 제공되며, 초과 시에는 건당 3만 3000원(VAT 포함)의 이용료가 부과된다. 

 

LG유플러스는 ‘U+지능형CCTV’ 출시를 맞이해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오는 6월까지 일반형은 대수 구분 없이 월 1만원(3년 약정 시)에 이용 가능하고, 4대 이상 가입할 시에는 안심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

 

제휴형 서비스에 가입하는 모든 고객들에게는 저장기간을 2배(30일)로 서비스 하고, 일반형과 제휴형 모두 3년 약정 시에는 7만원(대당) 상당의 설치비도 면제해준다. 

 

최순종 LG유플러스 상무는 “사건·사고 감지 및 긴급출동, 보상까지 모두 결합된 서비스를 마련해 소상공인들이 보안 문제를 보다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며 “특히 방문고객이 많은 요식업, 병원, 유통업 등에서 활용도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와 에스원은 지난 4월 24일 전방위적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두 회사는 이날 통신과 보안의 융복합 사업 과제 발굴과 확대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배너

[2025 2분기 실적] LG에너지솔루션, IRA 세액공제 없이도 영업익 ‘흑자’

[2025 2분기 실적] LG에너지솔루션, IRA 세액공제 없이도 영업익 ‘흑자’

2025.07.25 13:21:48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올해 2분기 매출 5조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6조1619억원) 대비 9.7% 감소했고 올해 1분기(6조2650억원) 대비 11.2%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953억원) 대비 152.0%, 올해 1분기(3747억원) 대비 31.4% 증가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IRA(Inflation Reduction Act) 세액 공제(Tax Credit) 등의 금액은 4908억원입니다. 이를 제외한 2분기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6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매출은 안정적인 EV향 제품 판매와 미시간 홀랜드 신규 ESS 공장의 양산 시작으로 북미 지역 출하량이 증가하였으나, 정책 변동성 확대에 따른 고객 구매 심리 위축과 메탈가 하락으로 인한 판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손익의 경우 북미 생산 비중 확대에 따른 고수익 제품∙프로젝트 물량 증가와 전사 차원의 비용 효율화 및 재료비 절감 등 원가 혁신을 통해 IRA Tax Credit 등을 제외한 기준으로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열린 실적설명회에서 ‘하반기 사업 환경 및 대응 전략’을 밝혔습니다. 우선 가장 핵심적인 환경 변화 요인으로 북미 관세 강화 및 대규모 감세법안(OBBBA)을 꼽았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 국가 대상 10% 보편관세 및 국가별 상호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특히 중국산 배터리(EV용 73%∙ESS용 41%)에 고관세를 적용하며 대중국 견제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기 일몰 우려가 있었던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는 32년까지, ESS 설치 프로젝트 관련 ITC(투자세액공제) 조항도 2035년 내 착공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유지됐습니다. PFE(금지외국단체) 조항도 신설됐습니다. PFE 기업은 미국 내 배터리 시설 투자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으며, 이 외 생산자들도 PFE산 원재료 비중을 축소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중국 등 PFE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에는 상당한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반면 EU는 역내 배터리 생산 프로젝트에 8억5000만유로의 투자를 발표했으며, 영국 또한 약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재개, 자국산 중심의 전기차 수요 촉진에 나서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관세 정책 및 정책적 변화는 단기적으로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를 초래할 수 있으나 AI∙자율 주행 서비스 확산으로 장기 EV 수요 모멘텀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에 대해 "유의미한 수주성과를 달성하며 성장 모멘텀을 지속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6월 중국의 체리기차와 체결한 46시리즈 공급계약이 대표적인 수주 사례로 꼽았습니다. 자국 배터리 선호도가 강한 중국 OEM과의 첫 원통형 수주 계약으로, 신규 폼팩터인 46시리즈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고객 포트폴리오를 한층 다각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자평했습니다.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LFP 기반 ESS 롱셀 본격 양산에 돌입한 것 또한 주요한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북미 ESS 생산 역량을 강화, 고객들의 현지 생산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다양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ESS 추가 수주를 이어 나간다는방침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하반기 녹록치 않은 경영 환경에도 실적 개선을 흐름을 지속하기 위해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 ESS 및 신규 폼팩터∙중저가형 신규 케미스트리 양산 확대를 통해 가동률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신규 투자 최소화와 내부 자원 재배치를 통해 고정비를 감축하고 염가 소재 확보∙각 소재별 공급망 최적화 전략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복안입니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한층 강화합니다. 북미 시장 현지 생산 ESS 수요 확대에 맞춰 올해 연말까지 17GWh, 2026년 말까지 30GWh 이상의 북미 현지 Capa를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유럽 시장에서는 중저가 전기차 수요에 맞춰 하반기 폴란드 공장에서 고전압 미드니켈(Mid-Ni), LFP 등 경쟁력 있는 제품 양산을 시작합니다. 혁신 기술 개발 또한 지속한다. EV용 LFP는 신규 공법과 건식전극 공정을 적용한 셀을, ESS용 LFP는 고밀도∙고집적 설계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신규 케미스트리 LMR은 LFP 대비 30% 이상 에너지밀도를 개선, 2028년 핵심 고객사의 차세대 EV 탑재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2028년 10분 내 충전 기술을 제품에 도입하고 건식전극 또한 연내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양산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축적된 역량과 단단한 내실을 기반으로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실현해 나간다면 다시없을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