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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삼성전자, 5G 이노베이션센터 열어...핵심 기술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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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pril 26, 2019, 11:04:33

서울 서초구 KT 양재빌딩에 종합 전시관 개소..기존 LTE관 개편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이동통신사와 단말제조사가 해외 사업자들에게 5세대 이동통신(5G) 핵심 기술을 소개하는 전시관을 열었다.

 

KT는 삼성전자와 함께 서울 서초구 KT 양재빌딩에 5세대 이동통신 기술 종합전시관인 ‘5G 이노베이션센터’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기존 ‘LTE 이노베이션센터’를 개편한 장소다.

 

KT는 지난 2012년 문을 연 LTE 이노베이션센터를 최근까지 운영해왔다. KT와 삼성전자가 갖춘 LTE, 광대역 LTE-A 기술 노하우를 소개했다. 이곳에는 해외 사업자와 정부 관계자 등 100여 개국 1600여 명이 방문했다.

 

5G 시대를 맞아 새단장한 이노베이션센터에는 국내에서 상용서비스 중인 삼성전자 3.5GHz 5G 장비와 갤럭시S10 5G 단말이 전시됐다. 개발 중인 28GHz 장비와 기술도 선보였다.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5G 시범서비스에서 사용된 28GHz 5G 장비와 단말도 공개했다. 이 기기는 KT와 삼성전자가 함께 개발했다. 

 

KT의 5G 네트워크 설계·구축 노하우도 전파한다. ▲전국 주요 85개시 중심으로 구축된 커버리지 ▲SA 네트워크 구축에 필수적인 CUPS(Control & User Plane Separation) 구조의 5G 코어장비 등이다. 또 이를 기반으로 구축한 전국 8개 에지(Edge) 통신센터도 소개한다.

 

이노베이션센터에서는 강남·서초 지역에 5G 서비스하는 5G DU(Digital Unit) 집중 운용실을 관람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KT 5G 네트워크의 실제 운용 현장을 볼 수 있고 상용환경에서 1Gbps급 5G 최고속도 시연도 체험해 볼 수 있다.

 

KT 관계자는 “5G 이노베이션센터를 5G 네트워크 운용 현장을 그대로 보여주는 기술 종합 전시 공간이자 해외 사업자들과 기술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글로벌 리더십을 지속 전파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T와 삼성전자 주요 임원들은 이날 서울시 강남구 일대와 경부고속도로를 차량으로 이동하며 5G 네트워크 품질을 점검했다. 두 회사는 5G 품질 조기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네트워크 품질 향상에 합의했다.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부사장은 “5G 이노베이션센터는 5G 기술을 도입하려는 세계 여러 통신사업자와 정부 관계자가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5G 대한민국의 위상을 알리는 전초기지로서 부족함이 없도록 KT와 지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 사장은 “대한민국은 세계최초 5G 상용화로 5G 리더십을 굳건히 했다”며 “이번 5G 이노베이션센터 오픈을 시작으로 KT 5G의 우수한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5G를 통해 일상생활과 산업 전반에 4차 산업혁명의 혁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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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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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V 시대로 풀악셀!…현대차그룹 “SW 개발 생태계 구축”

SDV 시대로 풀악셀!…현대차그룹 “SW 개발 생태계 구축”

2025.08.20 15:27:45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 시대 가속화를 위해 핵심 협력사들과 최신 기술 표준 및 SW 개발 체계를 공유하며 협력 기반 강화에 나섭니다. 현대차그룹은 경기도 판교 소프트웨어드림센터에서 ‘Pleos SDV 스탠다드 포럼’을 열고 협력사들과 최신 SDV 기술 표준과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를 공유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현대모비스, 현대케피코, 보쉬, 콘티넨탈, HL만도 등 58개사 엔지니어들이 참석했는데요. 행사는 하드웨어 중심 공급망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유연한 협력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습니다. SDV는 하드웨어가 완성되는 시점에 기능이 고정되는 기존 차량과 달리 차량 출고 후에도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기능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정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량의 양산을 위해서는 표준화된 협력 체계가 필요합니다. 포럼에서는 ▲차량 개발 방식 전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아키텍처 [CODA] 적용 ▲Pleos Vehicle OS ▲Plug & Play 표준화 구조 ▲통합 개발 도구체계 등 5개 세션이 진행됐습니다. 이는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에서 발표한 방향성을 구체화한 것입니다. 특히 협력사들이 자사 개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가 소개됐습니다. 이 체계는 사양 정의부터 기능 검증, 이슈 및 산출물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보안을 유지한 채 데이터 공유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표준화된 개발 환경이 도입되면 각 협력사의 제어기 개발 역량이 유기적으로 결합돼 소프트웨어 품질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기존 수직적 공급망을 수평적 협력 구조로 바꾸고, 향후 SDV 대규모 양산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전망입니다.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장은 “SDV 구현에는 핵심 파트너 간 긴밀한 협력과 표준화된 개발 체계 확산이 필수”라며 “지속적인 기술 표준 배포를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를 통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브랜드를 공식 발표했는데요. 차량용 앱 생태계 및 글로벌 파트너십 계획을 공개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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