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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리언, 제이지비퍼블릭과 MOU...“VR 분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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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17, 2019, 14:04:32

기기·콘텐츠 개발·유통 채널 등 VR 관련사업 영역확장 계획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통신 장비 업체 텔리언이 가상현실(VR) 분야로 도약을 선언했다. 

 

텔리언은 VR 콘텐츠 개발사 제이지비 퍼블릭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텔리언은 이번 협약으로 VR 기기·콘텐츠 개발과 유통 채널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네트워크 장비 제조 기업인 텔리언은 이를 토대로 미래 성장동력인 VR 사업이 진입했다. 또한 기간통신사 VR 사업 파트너스로 기술과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텔리언은 국내 최초로 VR HMD 음성인식 영상제어 기술을 개발했다 뿐만 아니라▲3D 초음파 진단기를 활용한 태아 실감 HMD 연동 개발 ▲가상현실 콘텐츠 무선 전송을 위한 무선 VR 시스템 등 특화된 솔루션을 개발·보유하고 있다.

 

차세대 실감형 미디어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최근 VR 콘텐츠 연구개발에 집중하는 텔리언은 VR 영역을 넘어 증강현실(AR)·혼합현실(MR)·VR을 합친 확장현실(XR·Extended reality) 융합 인프라 서비스 제공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텔리언이 제이지비 퍼블릭과 제휴를 맺고 내놓은 상품은 ‘다이노VR 키즈 완구 패키지’다. 이는 어린이날 특판 기획 상품이다. 8~13세 이하 어린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공룡 콘텐츠를 소재로 한 국내 최초 VR 교육용 완구다. (AR·VR·MR)

 

상품 구성은 VR HMD·컨트롤러 기기 1세트·360도 VR 공룡 콘텐츠 시리즈 6편(App·무료 제공)·공룡놀이 카드·컬러링북(색칠공부)·교보재 등이다. 신세계와 홈플러스 온라인 쇼핑몰·대형복합쇼핑몰과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기획 할인가로 곧 만날 수 있다. 

 

김종훈 텔리언 대표는 “B2C VR 초기 시장에 퍼스트 무버가 돼 다이노 VR 외에 후속 유통 상품을 지속해서 기획하고 론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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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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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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