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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인니서 1조원 규모 잠수함 3척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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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pril 12, 2019, 14:04:43

지난 2011년 이후 8년 만에 또 인니수출..동남아 시장 입지 확대
잠수함 수주실적 총 20척 업계 최다 ..유럽 해양강국과 ‘나란히’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대우조선해양은 인도네시아에서 1조원 규모의 잠수함 3척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조선업체 가운데 잠수함 건조 실적이 가장 많은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1년에 이어 또 한 번 인도네시아에 잠수함을 수출하게 됐다.

 

이날 대우조선해양은 인도네시아 해군으로부터 1400톤급 잠수함 3척을 약 1조 1600억원(10억 2000만달러)에 수주했다. 이 잠수함들은 인도네시아 PT.PAL조선소와 공동 건조를 통해 2026년 상반기까지 인도네시아 해군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잠수함은 전장이 61미터에 달하며 40명의 승조원이 탑승 가능하다. 특히 각종어뢰, 기뢰, 유도탄 등을 발사할 수 있는 8개의 발사관 등으로 무장한 잠수함이다.

 

대우조선해양이 인도네시아에 잠수함을 수출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1년 1차 사업에서 1400톤급 잠수함 3척을 수주한 이후 인도네시아 잠수함 창정비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인도네시아 정부와 장기적인 신뢰 관계를 쌓아왔다.

 

앞서 대우조선해양은 우리 기술로 독자 개발한 대한민국 해군의 3000톤급 잠수함을 지난해 성공적으로 진수했다. 해외 시장에서도 이번에 인도네시아 잠수함 사업을 다시 한번 수주해 전통적인 디젤잠수함 강국들을 제치고 경쟁력을 인정받게 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총 20척의 잠수함을 수주했다. 잠수함 건조 수준의 기술을 요하는 성능개발 및 창정비 사업도 26척의 실적을 올렸다.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영국, 프랑스, 러시아, 독일 등 해양강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는 평가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동남아 지역 잠수함 시장에서 대우조선해양의 입지를 더욱 강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동남아와 중남미 지역 각국에 추가적인 잠수함 수출도 타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LNG운반선 4척, 초대형원유운반선 6척, 잠수함 3척 등 총 13척 약 23억 1000만달러(2조 6000억원) 상당의 선박 및 특수선을 수주했다. 올해 목표인 83억 7000만 달러(9조 5300억원)의 약 27.6%를 달성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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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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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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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3 16:08:5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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