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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KB국민은행, IoT 기반 동산담보대출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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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03, 2019, 15:04:12

KB PIM 출시 기념 업무협약식·시연행사 열어..첫 고객은 ㈜디에스시스템
단말기·QR코드 활용해 동산 실시간 관제..은행 부담 줄여 대출 시장 확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KT 사물인터넷(IoT)기술이 적용된 동산담보대출이 상용화됐다. 이를 발판으로 자산관리 영역으로 사업분야를 확대한다. 

 

 KT와 KB국민은행이 동산담보 통합관제 플랫폼인 ‘KB PIM(Personal property Intelligent Maintenance-platform)’ 상용화를 기념한 업무협약식과 시연행사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행사는 2일 오전 동산 담보 대출을 신청한 첫 고객 ㈜디에스시스템의 포천 공장에서 열렸다.

 

KB PIM은 KT가 구축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올인원 동산담보 통합관제 플랫폼이다. 담보물에 위치 추적 장치를 붙여 위치와 상태를 관리하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QR코드를 활용해 저가의 재고자산도 관리할 수 있다.

 

동산담보대출이란 부동산과 달리 이동이 자유로운 기계·지적재산권을 담보로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는 금융 상품이다. 담보물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최근 IoT기술로 해결되는 조짐을 보이자 대출 시장 규모도 확대되는 추세다.

 

이 플랫폼은 저전력·고효율 방식으로 사물 위치 추적을 할 수 있다. 2년 이상 단말 교체 없이 동산물 추적이 가능하다.

 

자산에 이상이 생기면 KT 텔레캅이 직접 출동한다. 이외에도 IoT 단말기 부착과 정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은행은 동산담보대출 담보물의 도난·분실·고의 이전을 막을 수 있다. 위험 부담과 은행 담당자의 업무가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이 KB 동산담보대출(KB PIM)을 통해 대출 신청하면 동산담보인정비율이 40%에서 60%까지 높아진다. 더 많은 자금조달이 가능해 은행 대출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숨통을 트여주고 정부에서 추진하는 동산담보금융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KT와 KB국민은행은 KB PIM 동산 담보 대출을 신청한 첫 번째 기업인 ㈜디에스시스템에서 KB PIM 서비스를 시연하고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신덕순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대표·윤덕용 디에스시스템 대표가 참석했다.

 

이동면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은 “KT의 기술이 접목된 자산관리 플랫폼이 동산담보 대출 활성화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덕순 중소기업고객그룹대표도 “KB PIM 도입으로 영업점 직원의 동산 담보관리 업무량 경감과 은행의 채권보전 확실성을 제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KT의 자산관리 영역 진출도 확대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산관리 플랫폼을 통해 금융사가 필요한 대출 기업의 공장 가동 정보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향후에는 기업 자산과 공공 자산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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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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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픈AI, 메모리·AI DC 초대형 합작…K-AI 구축 가속화

SK-오픈AI, 메모리·AI DC 초대형 합작…K-AI 구축 가속화

2025.10.01 20:20:2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오픈AI와 메모리반도체 공급과 서남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DC) 설립·운영 등에 관한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에 본격 참여합니다. 반도체 공급부터 데이터센터 설계·운영, AI 서비스 확산까지 아우르는 전방위 협력을 통해 차세대 AI 인프라 혁신을 이끈다는 전략입니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경영진들이 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나 메모리 공급 의향서(LOI)와 서남권 AI DC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이번 협력에 대해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SK가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다”며 “메모리반도체부터 데이터센터까지 아우르는 SK의 통합 AI 인프라 역량을 이번 파트너십에 집중해 글로벌 AI 인프라 혁신과 대한민국의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K하이닉스, 월 90만장 웨이퍼 소요되는 오픈AI 반도체 수요 대응 SK하이닉스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공급 파트너로 참여합니다. 이번 메모리 공급 의향서 체결은 올해 상반기 기준 D램 글로벌 매출 1위인 SK하이닉스의 AI 전용 메모리반도체 기술력과 공급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SK는 설명했습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D램 웨이퍼 기준 월 최대 90만장 규모의 HBM 공급 요청에 적기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체제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오픈AI의 HBM 공급 요청은 웨이퍼 기준으로 현재 전세계 HBM 생산 능력의 2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오픈AI의 AI 가속기(GPU) 확보 전략 실현을 적극 협력하고, 양사 간 협업 역시 지속 확장키로 했습니다. SKT, 서남권에 ‘한국형 스타게이트’…K-AI 구축 드라이브 SK텔레콤은 대규모 DC구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오픈AI와 양해각서(MOU)를 체결, 한국 서남권에 오픈AI 전용 AI DC를 공동 구축해 ‘한국형 스타게이트’를 실현한다는 계획입니다. 양사 협력은 AI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B2C·B2B AI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나아가 차세대 컴퓨팅과 데이터센터 솔루션의 시범 운용까지 포함합니다.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전력인프라와 반도체 기술, 풍부한 AI 수요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혁신의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합니다. SK 관계자는 “AI DC 협력은 SK그룹과 글로벌 1위 AI 기업인 오픈 AI가 대한민국 AI 대전환을 위한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서남권 AI DC는 아시아 지역 AI DC 허브로 자리매김해 지속가능한 협력을 이끌어내는 기반이 될 것이고 SK그룹이 추진 중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과 함께 동서를 연결하는 AI 벨트를 구축해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전역의 AI 대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미 AI 경제 동맹 발판 기대…“AI 3대 강국 디딤돌 될 것” SK그룹은 이번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참여는 한미 간 AI 경제동맹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제조와 통신 영역에서 강점을 가진 대한민국과 AI 기술의 선두 주자인 미국 간의 협력모델이 상호 보완 및 글로벌 AI 리더십 동맹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태원 회장과 샘 올트먼 CEO는 2023년부터 긴밀히 협력하며 AI 인프라의 미래를 함께 설계했습니다. 양측은 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워크로드 폭증에 대비해 전용 반도체 개발과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하드웨어 병목 없는 차세대 AI 모델 개발을 위한 새로운 메모리-컴퓨팅 아키텍처 등 혁신적 AI 인프라 공동 개발을 논의해 왔습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칩 개발부터 데이터센터 구축·운영까지 전 주기에 걸친 기술 혁신 협력의 본격적 출발점으로, 글로벌 AI 생태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SK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SK그룹은 AI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아 사업 포트폴리오를 혁신 중이며, 올해 8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기공식을 여는 등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SK 관계자는 “글로벌 AI 대전환 시기를 맞아 핵심 플레이어로서 시장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빅테크 협력과 관련 투자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K-AI 생태계 확장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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