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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사고 나무심고...이마트, 노브랜드 ‘나무심는 화장지’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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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02, 2019, 06:04:00

친환경 캠페인 일환..매출액의 1% 사막화 방지 NGO 단체 ‘미래숲’에 기부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실질적으로 와 닿을 수 있는 캠페인을 통해 환경을 살리는 데 일조할 방침입니다.”

 

2일 이마트는 식목일을 앞두고 내일(3일)부터 친환경 캠페인의 일환인 노브랜드 ‘나무심는 화장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나무심는 화장지’란 이마트가 노브랜드 롤 화장지 매출액의 1%를 나무심기에 기부하는 방식의 자원순환 캠페인이다. 

 

‘나무심는 화장지’는 총 13종으로 출시된다. 상품은 노브랜드 전문점에서 구매 가능하고, 이 가운데 1종은 이마트에서도 판매된다. 고객들은 노브랜드 화장지를 구매할 때마다 나무심기에 간접적으로 동참하게 된다. 

 

해당 캠페인은 매년 4월부터 이듬해 3월말까지 만 1년간 발생한 ‘나무심는 화장지’ 매출액을 합산해 1%에 해당하는 금액을 ‘미래숲’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래숲’은 사막화 방지 활동 NGO로, 한국·중국·몽골을 중심으로 사막화 방지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나무심는 화장지’의 개발 계기에 대해 나진 노브랜드 제지바이어는 “생활용품 상품기획자이자, 동시에 두 아이의 아빠로서 아이들에게 물려줄 지구와 일상에서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일회용품인 화장지를 두고 고민을 거듭했다”고 말했다.

 

이어 “불가피하게 써야 한다면 환경을 살릴 선순환 구조를 만들자고 생각한 것이 그 첫 걸음”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이마트는 자원순환을 위한 나무심기를 비롯해 ‘모바일 영수증’ 등 다양한 캠페인을 이어왔다. 

 

나무심기의 경우 식수 캠페인을 2009년부터 점포 단위로 매장 인근 공원, 학교 시설 등지에 진행하다,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더욱 절감해 지난 2013년부터는 본사차원의 통합행사로 확대했다.  

 

그 결과 내몽골 사막화 방지, 태풍 곤파스 피해지역 숲 조성,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식수 등으로 총 1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등 활동 반경이 넓어졌다. 특히, 나무심기 활동에는 이마트 임직원은 물론 뜻을 함께하는 임직원 가족, 주부봉사단 인원들도 함께 참여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 2017년 1월부터는 ‘모바일 영수증’ 캠페인이 시작돼 무심코 버려지는 종이영수증 약 2억건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이마트는 최근 고객들의 환경 폐기물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는 ‘길트프리(Guilt Free)’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의 자연스러운 친환경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예컨대, 지난 2월 하순부터 시작된 ‘같이가 장바구니’ 캠페인이 대표적 사례다.

 

채널에 관계없이 온라인 쇼핑에서 발생한 택배박스와 아이스팩을 이마트 매장에 가져오면 장바구니로 교환해주는 방식으로, 약 2만명이 참여했다. 해당 캠페인을 위해 이마트는 환경친화 소재인 ‘타이벡(Tyvek)’ 장바구니를 15만개 제작한 바 있다.

 

황종순 이마트 CSR팀장은 “소비에 신념과 가치를 중시 여기는 최근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자원순환 캠페인을 기획하는 데 초점을 뒀다”며 “고객들에게 실질적으로 와 닿을 수 있는 캠페인을 통해 환경을 살리는 데 일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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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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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디지털손보사 ‘캐롯’ 역사속으로…한화손보 흡수합병

최초 디지털손보사 ‘캐롯’ 역사속으로…한화손보 흡수합병

2025.05.03 15:44:5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나채범)이 자회사 캐롯손해보험을 흡수합병합니다. 보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며 2019년 5월 국내 최초 디지털 손해보험사로 야심차게 출범한 캐롯손해보험은 이로써 6년 여정을 끝으로 해산하게 됐습니다. 한화손해보험은 2일 여의도 본사에서 제6차 이사회를 열어 캐롯손해보험 합병계약 체결 안건에 대해 원안대로 승인가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합병비율은 한화손해보험과 캐롯손해보험이 1대 0.2973564 입니다. 합병비율의 기준이 되는 주당평가액은 합병법인(한화손해보험) 1만7053원, 피합병법인(캐롯손해보험) 5071원으로 산정됐습니다. 상법에 명시된 소규모·간이합병 절차에 따라 이번 합병에 대한 승인은 각사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 승인을 갈음합니다. 합병승인을 위한 이사회는 오는 6월4일 개최 예정입니다. 합병기일은 9월10일로 잡았습니다. 앞서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4월말 티맵모빌리티·현대자동차 등 다른 주주로부터 2056억원에 지분을 추가취득하면서 캐롯손해보험 지분율을 98.3%로 높였습니다. 이번 합병 작업이 마무리되면 한화손해보험은 존속회사로 남고 캐롯손해보험은 합병후 해산하게 됩니다. 캐롯손해보험은 고객의 필요에 따라 보장을 개시할 수 있는 'Smart On 보험시리즈'와 고객이 주행한 거리만큼 보험료를 지불하는 '퍼마일 자동차보험'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주목받았습니다. 지난해 4월 기준 퍼마일 자동차보험 누적 가입건수는 185만건에 달하고 재가입률은 90.7%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출범 이후 적자를 면치 못했고 6년간 누적 적자는 3000억원이 넘습니다. 보험사가 가입자에게 보험금을 제때 지급할 수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재무건전성 평가지표 지급여력비율(K-ICS)은 작년말 기준 156.24%로 전분기 대비 33.2%p 떨어졌습니다.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50%)의 턱걸이 수준입니다. 한화손해보험은 캐롯손해보험 흡수합병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로 경쟁력이 강화되고 경영효율성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양사 상품 라인업·서비스 결합으로 고객에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동시에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분야에서 캐롯손해보험이 축적한 노하우와 한화손해보험의 AI 인프라를 결합해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도출한다는 목표입니다. 또 합병을 통한 중복비용 제거로 사업비율 개선 및 운영비 절감 등 경영효율화를 이루고 디지털전문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의 플랫폼을 활용한 장기보험 추가창출 등 외형·수익 증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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