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롯데제과가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영호 식품BU장을 선임했다. 연결기준 이번 회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6945억원·644억원이었다. 배당금은 주당 1300원으로 정했다.
롯데제과(대표이사 민명기)는 양평동 롯데제과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제 2기 정기주주총회를 28일 열었다고 밝혔다. 이재혁 전 식품BU장이 지난해 12월 31일 사임하면서 이영호 식품BU장을 선임했다. 사외이사로는 장용성 이사를 재선임 하고 김종준·나건 이사를 새로 선임했다.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상태표·손익계산서·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등 승인의 건, 정관 일부 개정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등을 승인했다. 이번 회기 매출은 1조 6954억원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44억원·84억원이었다. 배당금은 주당 1300원으로 정했다.

주주총회엔 의결권이 있는 발행주식총수(6,412,139주)의 91.3%에 해당하는 주주가 출석(위임포함)했다. 민명기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롯데제과가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 후 첫 1년을 보냈다”며 이번 주총에 의미를 더했다.
이어 “새로운 회계기준 도입과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등 제도적인 변화와 더불어,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경제불안, 소비침체 장기화 등 유난히 어려움이 많은 한 해였다”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사업 양수,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등의 성과에 대해선 모두 주주들 덕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민 대표는 “롯데제과는 환경 변화와 어려움 속에서도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중장기 수익성 개선을 위한 ZBB(zero based budget)프로젝트를 수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뚜루 사업 양수와 몽쉘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파키스탄 초코파이 공장 신설·미얀마 제빵업체 인수 등의 과업을 이상 없이 완수했다”며 “이 모든 것은 주주들의 성원과 관심에 힘입어 가능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