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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현대차그룹, 글로벌 신용등급 유지여력 ↓”...투자·주주환원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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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01, 2019, 19:03:38

현대차, 매년 8조~9조 투자..현대글로비스도 향후 3년간 최대 8조 투입
신용평가사 “투자확대, 실제 영업실적 개선으로 이어질지는 불확실” 예상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현대자동차 그룹의 글로벌 신용등급이 현재처럼 유지될 가능성이 감소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S&P 글로벌 신용평가(S&P Global Ratings)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주주환원 정책과 투자규모를 크게 확대하면서 현금보유고가 감소하고 신용등급 유지 여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다만, S&P는 “양사가 여전히 순현금 포지션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기에 신용등급에 미치는 즉각적인 영향은 없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차(BBB+/안정적/--)는 이에 앞선 27일 향후 수년 간 연간 투자규모를 2016~2018년 약 6조 원에서 연간 8조~9조원 규모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설비투자·연구개발·인수합병 비용 등을 포함한 관리회계 기준).

 

투자 증가분의 대부분은 친환경 자동차와 자율주행 등의 신기술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현대차는 주주환원 정책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글로벌 경쟁업체와의 격차를 줄일 계획이다.

 

같은달 26일에는 현대모비스(BBB+/안정적/--)도 2019~2021년에 걸쳐 총 2조6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S&P의 기존 예상치는 약 1조원이었다.

 

이와 함께 향후 3년 동안 신규 시설투자 및 인수합병을 위해 총 7조~8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S&P의 이전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는 수준이다.

 

S&P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투자확대는 장기적으로 상품성 및 기술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된다”며 “하지만, 자동차 산업의 경쟁심화와 수요둔화를 고려할 때 투자확대가 실제 영업실적 개선으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말 기준 현대차와 기아차의(금융자회사 제외) 합산 순현금 규모는 10조원을 크게 넘어서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순현금 규모는 약 7조40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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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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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2025.10.31 09:17:14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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