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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빌트인 가전시장 프리미엄으로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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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19, 2019, 17:02:36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KBIS 2019 참가..신제품 4종 공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브랜드 전시관’과 ‘LG전자 전시관’ 꾸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 LG전자는 19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19’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KBIS는 주방 디자이너·건축가·인테리어 전무가 등 세계 빌트인 가전 고객들이 모이는 미국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다.

 

LG전자 부스는 총 2개로 648제곱미터(㎡) 규모다. LG전자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브랜드 전시관’에서 초프리미엄 빌트인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며 “‘LG전자 전시관’에서는 일반 프리미엄 빌트인 ‘LG 스튜디오’와 인공지능 브랜드 ‘LG 씽큐’까지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요리에 충실하다(True to Food)’를 주제로 부스를 연다. 18인치와 24인치 칼럼형 와인셀러·36인치와 48인치 가스오븐레인지 등 신제품 4종을 공개했다. 미국 현지에서 판매되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라인업은 연내 30여종으로 확대된다. 

 

48인치 듀얼 퓨얼 프로레인지(Dual-Fuel Pro Range) 제품은 가스레인지·인덕션·오븐을 모두 탑재했다. 여기에 ▲음식을 천천히 익히는 ‘수비드(sous-vide)’ 조리 ▲스팀조리 ▲열을 순환시켜 음식을 익히는 ‘프로컨벡션(Pro Convection)’ 기능 등이 모두 가능하다.

 

칼럼형 와인셀러에는 ‘와인 동굴’기술이 적용됐다. 진동과 온도변화를 줄이고 빛과 습기에 노출되는 것을 막아 이상적인 와인 보관환경을 조성한다. LG전자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쇼룸이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팰리의 와이너리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인공지능 기반 와인관리 앱도 선보였다. 인공지능은 저장된 와인 정보와 고객 선호도를 엮어 어떤 와인이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고 음식에 맞는 와인도 추천해준다. 이밖에 LG전자가 선보인 빌트인 라인업은 쿡탑·오븐·프렌치도어 및 칼럼형 냉장고·식기세척기·후드 등이 있다.

 

LG전자는 아마존과 협력해 지난해 이후 미국에 출시한 식기세척기·세탁기·건조기 모든 제품에 소모품 자동 주문 서비스 ‘아마존 대시’를 지원한다. LG 스마트씽큐 앱으로 가전제품과 아마존 대시를 연동하면 세탁기의 세제나 건조기의 유연시트 등이 부족할 때 자동으로 주문된다.

 

미국 스마트 레시피 업체들과도 제휴를 맺었다. ‘이닛(Innit)’·‘사이드셰프(SideChef)’· ‘드롭(Drop)’에 이어 가전업계 최초로 미국 스마트 밀키트 기업 ‘토발라(Tovala)’와 협력한다. 스마트폰으로 밀키트의 바코드를 스캔한 후 오븐에 돌리면 20분 만에 요리가 완성된다.

 

LG전자는  ‘LG 스튜디오’ 등 주방가전뿐 아니라 CES 2019 혁신상을 수상한 5방향 터보샷 트롬플러스 세탁기·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 등 생활가전들을 선보였다. 캡슐맥주제조기 ‘LG 홈브루(Homebrew)’도 전시했다.

 

인공지능 브랜드 LG 씽큐도 소개했다. LG전자는 “인공지능을 통한 사용자 경험의 확대와 제품관리, 상황에 맞는 최적의 서비스를 씽큐를 통해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고객들에게 초프리미엄 빌트인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등 스마트 키친 경쟁력을 키워 글로벌 빌트인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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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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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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