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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액정에 도장 찍고 출석체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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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18, 2019, 14:02:02

원투씨엠, 에코스 스탬프 SK핸드볼코리아 리그 제공..야외서 POS 대신 활용 가능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스마트폰 액정에 직접 도장을 찍는 이벤트가 SK핸드볼코리아에서 열린다. 일반 도장과 달리 특정 정전기 패턴을 터치패널에 인식시켜 클라우드 시스템에서 정보를 처리하는 인증·결제 시스템이다. 전원 공급이 어려운 야외 행사·업장에서 POS 대신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 스탬프 원천기술 개발기업 원투씨엠(대표 한정균)은 2018~2019 SK핸드볼코리아 리그에 '에코스 스탬프’를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 스탬프는 이번 리그에서 ‘스마트 출석체크’ 이벤트에 쓰인다.

 

이번 이벤트는 관람객들이 스마트폰에 설치한 핸드볼 코리아 앱의 ‘스마트 출석체크’에 스탬프를 찍어주는 행사다. 시즌이 종료되는 4월까지 진행하며 참여자들에겐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관객들은 경기장 현장운영 요원을 통해 관람 1일당 1개씩 도장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스마트 스탬프는 ‘에코스 스마트 스탬프’로 스마트폰 앱이 스탬프의 특정 정전기 패턴을 터치패널로 인식하는 식으로 작동한다. 앱은 정보를 네트워크로 전송하고 클라우드로 구축한 시스템에서 결제·인증 등의 절차를 처리한다. 현재 약 220개 특허로 보호받고 있다.

 

‘에코스 스탬프’는 판매시점 정보관리시스템(POS)이 없는 매장이나 전원 공급이 어려운 야외 행사장에서 활용할 수 있다. 사용자의 스마트폰 앱과 클라우드 시스템에서 모든 인증 절차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태블릿PC와 같은 별도의 전자 기기를 구매할 필요가 없어 시스템 구축이 간편하다. 또 근접 무선통신(NFC)이나 블루투스 기술이 필요하지 않아 어떤 스마트폰에서나 활용할 수 있다.

 

원투씨엠은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활발하게 해외 사업을 전개해왔다. 현재 22개국에 해당 기술을 제공 중이고 다양한 이벤트 프로모션·상점 대상 로열티 마케팅·모바일 쿠폰·모바일 결제 등으로 적용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스포츠 경기 사은행사에 자사의 스마트 스탬프를 공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으로 핸드볼 이외 축구·야구·농구 등 추가적인 다른 종목의 현장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박근영 원투씨엠 이사는 “전 세계에서 1일 약 400만건 이상 발생하는 데이터를 다양한 광고·핀테크 응용 분야로 확대하는 사업을 준비 중”이라며 “이러한 사업을 해외로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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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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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한국어 특화’ A.X 4.0 오픈소스 공개… “최고 수준 한국어 처리”

SKT, ‘한국어 특화’ A.X 4.0 오픈소스 공개… “최고 수준 한국어 처리”

2025.07.03 11:37:16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한국어 특화 LLM인 A.X(에이닷 엑스) 4.0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SKT는 이날 오전 글로벌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Hugging Face)를 통해 A.X 4.0의 표준 모델과 경량 모델 2종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A.X 4.0은 현존 대규모 언어 모델(LLM) 중에서도 최상급의 한국어 처리 효율성은 물론 데이터 보안을 고려한 설계, 그리고 로컬 환경에서의 운영 가능성 등이 강점이라고 SKT는 설명했습니다. 오픈소스 모델인 Qwen2.5에 방대한 한국어 데이터를 추가로 학습시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성능을 발휘합니다. SKT는 A.X 4.0의 토크나이저를 자체 설계·적용해 높은 수준의 한국어 처리 역량을 구현했습니다. 자체 테스트 결과 같은 한국어 문장을 입력했을 때 GPT-4o보다 A.X 4.0이 약 33%가량 높은 토큰 효율을 기록하며 다른 LLM 대비 높은 정보 처리용량에 비용 절감까지 가능합니다. 토크나이저(Tokenizer)는 문장의 구조를 분석해 토큰으로 분할하는 작업 도구를 의미합니다. A.X 4.0은 대표적인 한국어 능력 평가 벤치마크인 KMMLU2)에서 78.3점을 기록하여 GPT-4o(72.5점)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으며 한국어 및 한국 문화 벤치마크인 CLIcK에서도 83.5점을 획득해 GPT-4o(80.2점)보다 더 높은 한국 문화 이해도를 보였습니다. SKT는 A.X 4.0를 기업 내부 서버에 직접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제공해 기업들이 데이터 보안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입니다. A.X 4.0 개발 과정에서도 대규모 학습(CPT)의 전 과정을 외부와 연동 없이 자체 데이터로 학습해 데이터의 주권도 확보한 바 있습니다. 표준 모델은 720억개(72B), 경량 모델은 70억개(7B)의 매개변수를 갖추고 있어 이용자들이 목적에 맞춰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SKT는 이미 A.X 4.0을 지난 5월 에이닷 통화 요약에 적용 및 활용하고 있으며 추후 자사는 물론 SK그룹 내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SKT가 이번에 선보인 모델로 기업들은 파생형 모델을 개발할 수 있고 연구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SKT는 이번 A.X 4.0 지식형 모델의 오픈소스 공개와 동시에 추론형 모델의 발표도 앞두고 있습니다. SKT는 이달 중으로 수학 문제 해결과 코드 개발 능력이 강화된 추론형 모델을 공개하고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수준까지 모델을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또한, 소버린 AI 관점에서 A.X 3.0에 적용한 프롬 스크래치(모델의 맨 처음 단계부터 모두 직접 구축) 방식도 병행하여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후속 모델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김지원 SKT AI Model Lab장은 "SK텔레콤의 다양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기업 시장에서 한국어 특화 LLM으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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