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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G 백본망에 국내 최초 메시 적용...지연↓안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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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12, 2019, 11:02:15

지역 간 트래픽 연결 다양해져..부산-광주 트래픽 전달시간 최대 63% 빨라져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KT가 최상위 네트워크망을 메시 구조로 바꿨다. 지역 간 트래픽 연결 경로가 다양해져 지연속도를 낮추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KT(회장 황창규)는 국내 최초로 5G 백본망에 전국 주요 도시를 직접 연결하는 메시(Mesh) 구조 적용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고품질 초저지연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5G는 LTE보다 전송속도(20Gbps)가 최대 20배 빠르고 지연 시간이 10분의 1로 준다. 5G 요구사항에 맞춰 대용량 트래픽을 초저지연으로 처리하려면 무선망에서의 지연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국 지역 간 트래픽 전달 시 발생하는 백본망에서의 지연도 고려해야 한다. 

 

백본망은 기간망이라고도 불리며 이동통신망·인터넷·전화망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잇는 최상위 네트워크다. KT는 백본망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5G 백본망에 메시(Mesh) 구조를 적용해 지역 간 트래픽 전송지연을 대폭 줄였다. 

 

기존 유무선 통신 백본망은 트래픽을 처리할 때 각 지역을 직접 연결하는 경로가 없다. 예를 들어 부산과 광주 사이 트래픽을 처리할 땐 수도권 센터를 경유 해야만 했다. 이때 트래픽 전달 거리가 증가해 전송지연이 발생한다.

 

하지만 KT가 5G 백본망에 적용한 메시 구조는 전국 주요 지역센터끼리 직접 연결하는 그물형 구조다. 전국 주요 지역센터 간 직접 연결 경로가 생겨 지역 간 트래픽을 전달할 때 수도권 센터를 경유할 필요가 없어 전송지연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부산과 광주 간 트래픽을 처리할 경우, 수도권을 경유하는 기존 백본망에선 약 16ms 전송지연이 발생한다. 반면 메시 구조의 5G 백본망에서는 약 6ms의 전송지연으로 최대 63%까지 지연 시간이 줄어든다. 

 

또 메시 구조에선 특정 구간에 장애가 생겨도 다른 대체 경로를 확보할 수 있다. 연결 경로가 다양해지기 때문이다. 이로써 망 생존성을 높이고 보다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T는 향후 5G 메시 백본망에 기반한 고품질 5G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창석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전무는 “이번 5G 백본망 Mesh 구조 적용으로 5G 시대에 고객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고품질·초저지연 통신서비스를 더욱 안정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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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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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 KT&G, 영업익 2856억…전년비 20.7 ↑

[1분기 실적] KT&G, 영업익 2856억…전년비 20.7% ↑

2025.05.08 17:02:0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T&G(사장 방경만)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8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4911억원으로 15.4% 증가했습니다. 본업인 담배사업부문은 해외사업의 고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9880억원, 영업이익은 22.4% 증가한 252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해외궐련사업은 주요 권역에서의 가격 인상과 판매량 확대로 인해 영업이익·매출·수량이 모두 증가하는 ‘트리플 성장’을 4개 분기 연속 달성했습니다. 그 결과 해외궐련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312.5% 급증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고 매출도 53.9% 증가한 4491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KT&G는 지난해 방경만 사장 취임 이후 현지 인프라 확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카자흐스탄 신공장을 준공했으며 인도네시아 신공장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입니다. ‘릴 하이브리드’를 앞세운 NGP사업은 국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으며 KGC인삼공사가 영위하는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사업부문 매출은 1.9% 증가했습니다. 부동산사업부문은 개발사업 실적 반영으로 매출은 1004억원, 영업이익은 104억원을 기록해 전사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습니다. KT&G 관계자는 "환율 급등과 내수 침체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수익 중심의 본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궐련 사업에 집중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 동반 성장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궐련 중심 사업에서 확장한 신제품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KT&G는 지난해부터 2027년까지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총 3조7000억원 규모의 현금 환원과 신규 매입한 자사주를 포함해 발행주식총수 20% 이상을 소각하는 밸류업 계획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약 1조1000억원 규모의 현금 환원을 실행해 총주주환원율 100%를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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