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Food 식품

진로포차 이어 한식당 오픈...하이트진로, 베트남 적극 확대

URL복사

Tuesday, January 29, 2019, 09:01:39

베트남 관광지에 진로포차 운영..하노이 현지 번화가에 한국식 고기뷔페 주점 열어
프랜차이즈 운영 경험있는 한국인 사업가와 제휴..호치민 사무소 개소 등 공격적 행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베트남에서 한국식당 프랜차이즈 1호점을 오픈하고 현지인 시장확대에 나선다. 한국 포장마차 콘셉트의 진로포차에 이어 한국식 바베큐를 판매하는 레스토랑을 운영한다. 

 

29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현지법인 하이트진로베트남(법인장 안주현)이 수도 하노이 시내에 한국식당 프랜차이즈 ‘진로바베큐(Jinro BBQ)’ 1호점을 열었다. 진로바베큐는 지난해 연말 임시로 문을 열고 두 달 간 운영했으며 이달부터 정식 운영된다. 

 

진로바베큐는 하이트진로베트남이 팝업스토어와 진로포차를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인이 선호하는 업태와 메뉴 등을 고려해 만들어진 한국 식당이다.

 

최근 베트남에서는 한식과 가성비 높은 뷔페레스토랑과 핫팟(샤브샤브)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진로바베큐는 이러한 점을 고려해 샤브샤브와 숙성된 고기를 메인으로 한 한식 고기뷔페 주점(대포집)을 오픈했다.
 

매장 규모는 178㎡로 가족모임과 친구모임이 많은 현지사정을 고려해 단체석과 일반석으로 구분했다.

 

또, 실내 인테리어는 주변 점포와 차별화로 옛 소품들을 활용해 한국의 7080년대 복고풍 콘셉트를 살렸다. 여기에 소주브랜드 매장의 특색을 살려 소주 한 잔을 기울일 수 있는 포근한 정취를 연출했다. 
 

진로바베큐 1호점은 하노이시 동다구 힌투캉 지역에 위치했다. 주상복합 아파트 및 공공기관 오피스가 몰려있는 로컬 상권으로 유동인구가 많아 식당가 및 상점가가 몰려있는 곳이다.

 

기존의 진로포차와 팝업스토어가 호안끼엠, 서호 등 관광지에 위치해 관광객과 나들이객 위주의 브랜드 노출과 홍보에 중점을 뒀다. 하지만 로컬 상권에 위치한 진로바베큐는 소주의 현지화를 확대시켜 프랜차이즈를 안착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진로바베큐 1호점은 중국 등 해외에서 수 년 간 프랜차이즈 운영노하우가 있는 한국인 사업가와 제휴로 운영되며 프랜차이즈 사업 확대 계획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2016년 하노이에 베트남 법인을 설립하는 한편 지난해에는 호치민에 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 공격적인 영업을 위해 현지 영업인력을 대폭 확대하고, 현지인들에게 친근한 이미지 전달을 위해 장학사업, 환아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적극 추진한다. 2017년 5월에는 하노이 국립대학 등 현지인 학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다. 

 

하이트진로의 베트남 소주 수출은 지난 2016년 10만 5000상자에서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46%이상 성장하고 있다. 현지인 위주의 시장으로 탈바꿈하고 있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황정호 해외사업본부 총괄상무는 “하이트진로는 다양한 노력을 통해 소주의 현지화를 이루어가는 중”이면서 “진로바베큐의 프랜차이즈 성장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한국 소주의 우수성을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배너

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2025.07.22 15:29: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