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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보노조, 롯데그룹 콕 찍어 “인수 반대”..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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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22, 2014, 16:05:13

롯데백화점 본점 앞서 기자 회견..롯데그룹 "공식 입장 없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번 본입찰에 참여한 롯데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고, 타협도 없다.

 


22일 LIG손해보험 노동조합지부는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진행된 롯데그룹 LIG손해보험 인수 포기 촉구 기자회견에서 롯데는 LIG손보 인수를 당장 포기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남수 LIG손해보험 지부장은 “LIG손보 설계사를 비롯해 거의 모든 임직원들이 롯데인수를 강력히 반대한다다른 인수후보사와는 달리 LIG손보 임직원이 생각하는 인수부적격 회사 1순위가 롯데다고 말했다.

 

특히 임 지부장은 롯데그룹만의 문화도 큰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LIG손해보험이 롯데그룹으로 넘어갈 경우 설계사의 영업에도 타격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임 지부장은 임직원들은 물론 설계계사들이 특히 롯데로 인수되는 것을 결사반대하고 있다면서 설계사들 사이에서 롯데손해보험은 영업조직 규모도 작고, 영업하기 힘든 환경과 조건으로 유명하다고 주장했다.

 

롯데그룹을 꼬집어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이유도 이런 이유들 때문이라고. 임 지부장은 이번 기자회견은 15000여명의 LIG손보 설계사들과 임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며 다음 주에 예정된 남영우 LIG그룹 사장을 만나는 자리에서도 롯데 인수반대에 대한 강력한 의견을 표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LIG손보 노조 기자회견에 대한 롯데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공식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사무금융노조 LIG손해보험지부는 오는 28일에도 롯데그룹 LIG손해보험 인수반대와 관련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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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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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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