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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간 8만3000명...이마트 의왕점, 총매출 달성율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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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17, 2018, 19:12:59

13일 오픈한 이마트 의왕점 8만명,14일 프리오픈한 스타필드시티 위례 12만명 몰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지난 13일에 오픈한 '이마트 의왕점'과 14일 프리오픈한 '스타필드시티 위례점'의 주말 성적이 공개됐다.

 

이마트는 '이마트 의왕점'과 ‘스타필드시티 위례’의 오픈 직후 고객 반응을 분석해 17일 공개했다. 이마트 측은 "그 동안 오프라인 매장에 목말라 있던 많은 고객들의 성원을 받으며 성공적인 첫 주말 영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마트가 30개월 만에 문을 연 할인점인 이마트 의왕점은 지난 13~16일 나흘간 약 8만 3000명이 방문했고, 하루 뒤인 14일에 프리오픈한 스타필드시티 위례는 사흘간 내점 객수 12만명을 기록했다.

 

이마트 의왕점은 삐에로쑈핑(만물상 잡화점), 부츠(드럭스토어), 일렉트로마트(가전/라이프스타일 전문점) 등 전문점을 비롯해 '디지털 사이니지', '전자가격표시기' 등 디지털 쇼핑 환경을 구축해 고객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의왕점은 지난 13~16일 기간 동안 총매출 달성율를 149%로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이마트가 125%, 일렉트로마트가 374%로 전체 매출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이마트 카테고리별로는 신선이 176%, 즉석조리 식품이 166%, 패션레포츠가 220%, 헬스&뷰티가 124%로 두드러진 달성율을 나타냈다.
 
특히 개점 첫 날인 13일에는 경기 남부지역을 강타한 폭설에도 불구하고, 전문점을 제외한 이마트 구매고객만 1만명을 기록했다. 이마트측은 이에 인근 점포에서 쇼핑카트 3백개를 추가로 긴급 공수해 투입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날 매출은 계획 대비 118%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제품으로는 1개당 990원에 선보인 활전복이 개점 첫 날 오후 2시에 준비 수량 4300개가 모두 팔려 나간 것을 시작으로, 저녁 8시에는 990원(100g) 삼겹살(국내산) 준비물량 1500팩이 완판되기도 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유통의 핵심 집객 요소인 식음도 제 몫을 톡톡히 했다"며 "푸드코트 식음 브랜드인 ‘마켓로거스’의 '에머이', '가츠린&이요우동' 등도 고객들이 줄을 이었다"고 전했다.

 

전문점도 붐볐다. 우선 일렉트로마트는 프리미엄급 가전 선호현상과 혼수·이사 수요가 맞물리면서 나흘간 달성율 374%로 계획 대비 4배 가까운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건조기와 스타일러는 일요일에만 22대, TV·냉장고 등 대형가전은 90여대가 팔려 나갔다.

 

또한 삐에로쑈핑의 경우 평일에는 가족 단위 고객을 중심으로 주방잡화·조리용품 등이 매출 호조세를 보였으며, 주말에는 중·고등학생들 방문이 증가하면서 과자·캔디 등 해외 수입상품이 높은 수요를 보였다.

 

한편, 한 이마트 관계자는 "18일로 예정된 그랜드 오픈에 앞서 지난 14일 프리오픈한 '스타필드시티 위례'의 경우에도 서울 동남부권에서도 트레이더스를 찾는 고객들이 유입돼 광역 상권화 가능성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스타필드시티 위례는 프리미엄 그로서란트 스토어인 ‘PK마켓’을 오늘(17일) 오픈하면서 집객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30개월 만에 개점한 이마트인 의왕점은 급변하는 시대 변화 속에 성장 한계에 직면한 오프라인 할인점이 나가야 할 방향성을 담았다"며 "신규 오프라인 점포에 대한 고객들의 성원을 눈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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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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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최태원 SK 회장,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서 ‘사회적 가치 거래 아이디어’ 제안

[C-레벨 터치] 최태원 SK 회장,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서 ‘사회적 가치 거래 아이디어’ 제안

2025.06.19 15:57:2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 회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에서 '사회적 가치 거래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총회 개회식에서 발표를 통해 SK의 사회성과인센티브 경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과 사회적 기업 간의 협력, 사회문제 해결 성과에 보상하는 새로운 시장 시스템을 제안했습니다. 개회식에서는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과 사회적가치연구원의 공동 보고서 '가치의 재정의: 성과기반금융에서 사회적 가치 거래로'가 발표됐습니다. 이는 세계 최초로 주류 경제를 대상으로 하여 사회적 가치 거래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제안하는 보고서입니다. 최태원 회장은 "선한 의지만 있다고 사회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성과를 화폐적으로 정확하게 측정하고 세제혜택 등 금전적 인센티브가 주어진다면 기업이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시장 메커니즘을 활용하여 사회적 가치를 거래 가능한 가치로 파악할 수 있다면 시장 시스템은 더 활발하게 움직일 것이다"라며 "이윤 창출과 사회혁신을 동시에 이룰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금일 발간된 보고서가 이러한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보고서의 공동서문을 통해 이러한 방식이 다양한 사회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글로벌 경제의 근본을 재구상하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2013년 세계경제포럼에서 '사회문제 해결 성과에 기반한 금융지원' 방법을 의미하는 SPC(Social Progress Credits) 개념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후 SK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약 10년간 한국의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사회문제 해결 성과를 측정하고 현금 인센티브를 주는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10년간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회적 기업은 약 500여개, 기업들이 창출한 사회문제 해결 성과는 약 5000억원, 기업들에게 SK가 보상으로 지급한 인센티브는 약 700억원입니다. 그리고 2025년 1월 세계경제포럼에서 '사회성과인센티브(SPC)'성과를 발표하면서 세계 최초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성과기반금융'을 주제로 하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를 더 발전시켜 이번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에서 발표한 것입니다. 이날 슈왑재단 총회 개회식에서 발표된 보고서의 '사회적 가치 거래(Tradeable Impact)'는 긍정적인 사회성과를 거래가능한 자산으로 전환하고 이를 통해 시급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시장 메커니즘을 의미합니다. 이는 기업이 사회문제를 해결하면 해당 성과를 화폐적으로 측정하고 일정 부분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크레딧(Credits)을 제공하고 교환하는 시장 시스템입니다. 예를 들면, 정부는 사회문제를 해결한 기업에 대해 직접 보상하거나 세액공제 및 세액공제권 거래제도를 지원할 수 있고 기업은 기존 비즈니스 모델에 사회문제 해결 요소를 넣고 성과에 따라 경제적 보상을 받아서 기업의 경제적 가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그런 기업의 성과를 시장 가치로 인정하고 사고팔 수도 있고 금융상품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로 돈을 벌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이 생기는 것이며 정부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직접 세출을 줄일 수 있고 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업은 사회문제 해결에 자원을 투입하면서도 기업가치로 인정받을 수 있고 시장에서 그 성과를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할 수 있으며 투자자들은 새로운 투자수익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본 제안은 약 20여년간 기업-사회혁신-정부 부문 간 협력을 주제로 하는 슈왑재단 총회에서 발표되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고 SK그룹은 강조했습니다. 슈왑재단은 세계경제포럼(WEF)이 1998년에 설립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사회혁신 네트워크로 지난해 기준 전 세계 10만명 이상의 사회적 기업가를 지원하는 120개 이상의 기관 회원과 약 500여명의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기업가와 사회혁신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슈왑제단은 사회혁신이 주류 경제에 통합되도록 지원하며 민간 영리 기업과 사회적 기업 간의 파트너십을 촉진하고 부문 간 협력을 통해 영향력을 확장합니다. 지난 1월 슈왑재단을 통해 '사회혁신에 대한 기업의 지지 서약'이 발표되었는데 첫 번째 서명그룹으로 SK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SAP, EY, 딜로이트, 이케아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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