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Industry/Policy 산업/정책

KT “화재피해 보상, 1개월 요금 감면”...대상자는 추후 확정

URL복사

Sunday, November 25, 2018, 23:11:23

소상공인 피해 보상은 별도 검토 계획...무선 고객 보상은 피해 지역 고객 중심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KT가 이번 화재로 피해를 입은 유·무선 고객에 대해 1개월 요금 감면으로 보상하겠다고 발표했다. 보상 대상은 추후에 확정될 예정이다. 

 

KT는 KT아현지사 화재로 인한 유·무선 피해고객 보상 방안을 25일 밝혔다. 피해를 입은 KT의 유·무선 가입 고객에게 1개월 요금을 감면하겠다는 다소 파격적인 대안을 발표했다.

 

1개월 감면금액 기준은 직전 3개월 평균 사용 요금으로 정한다. 피해로 서비스 사용이 적어져 이번 달 요금이 비교적 낮게 나올 고객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감면 대상 고객은 추후 확정 후 개별 고지 예정이다. 무선 고객 보상은 피해 지역 거주 고객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소상공인에 대한 피해 보상은 별도 검토한다. 이번 KT화재로 마포·서대문·용산·은평·중구에 통신장애가 일어나 해당 지역 소상공인들은 카드 단말기가 작동하지 않는 등 불편을 겪었다. 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등 타 이동통신사도 KT 통신망 일부를 공유해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KT는 앞으로 사고 재발을 방지하고 더욱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화재 원인에 대해선 “현재 조사 중”이라는 화재 당일(24일) 발표 이후 추가 공지가 없는 상황이다.

 

KT 아현지사 화재는 24일 지하 2층 통신실에서 11시쯤 발생해 당일 21시 30분쯤 진압됐다. 화재 현장에 인화 물질은 없었지만 광케이블과 통신선로가 불에 타 인근 지역에 통신장애가 발생했다.

 

이동기지국 배치와 외부 케이블 연결 등으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빠른 복구를 위해 노력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KT 직원들은 24일 23시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통신구 진입을 시도했지만 소방당국에서 안전상 문제로 허락하지 않았다. 황창규 KT 회장은 24일 현장을 방문하고 25일 자사 고객들에게 사과문을 보냈다.

 

KT는 25일 18시 기준으로 인터넷 회선 97%·무선 63%를 복구한 상태다. 인터넷은 약 21만5000 가입자 가운데 21만 가입자의 회선을 복구했다. 무선은 2833개 가운데 약 1780개 기지국이 복구됐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More 더 읽을거리

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배너

“금호석유화학, 소외된 우등생…세가지 포인트”-신한

“금호석유화학, 소외된 우등생…세가지 포인트”-신한

2025.08.21 09:26:18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금호석유화학이 소외된 업종내 우등생"이라며 "주가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시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6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이진명 수석연구원과 김명주 연구원은 21일 "업종내 가장 견고한 펀더멘탈로 하반기 차별화된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합성고무 업사이클 및 국내 화학산업 구조개편 기대감 등을 감안하면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눈여겨봐야 할 3가지 포인트를 제시했습니다. 우선, 올 상반기 기준 합성고무 매출의 24%를 차지하는 NB라텍스(니트릴부타디엔라텍스)에서 대규모 적자가 매분기 축소되면서 전사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꼽았습니다. 이와 관련 "8월 NB 라텍스 수출가격이 6월 대비 2% 상승하며 회복 추세"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북미는 (NB라텍스를 핵심원료로 하는) 니트릴장갑 수요가 글로벌 수요의 37%를 차지하는데, 올해 미국의 중국산 고율관세(50%, 26년 100%) 부과 이후 중국산 수입비중이 지난해 32%에서 올해 6월 2.8%로 하락했다는 설명입니다. 반면 올해 6월 미국의 니트릴장갑 수입량은 전월대비 9% 증가하며 재고소진이 일단락됐고, 금호석유화학의 주요 고객사인 동남아산 비중은 작년 68%에서 96%로 확대되며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두번째 포인트는 금호석유화학 제품인 SBR(합성고무) 원재료인 부타디엔(원재료) 가격이 2분기 급락 이후 안정화된 반면 8월 천연고무(합성고무 대체재) 가격은 공급이 타이트해 6월 대비 6% 상승했다고 전했습니다. SBR(합성고무)은 이같은 우호적인 수급 밸런스로 스프레드가 상승하며 3분기 기대감도 높아졌다는 설명입니다. 세번째 포인트는 업종내 가장 우수한 주주환원 정책(별도 순이익의 20~25% 현금배당, 10~15%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꼽았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2024년과 올해 매년 87만5000주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내년에도 같은 규모 자사주소각을 할 예정입니다. 매년 3% 수준의 자사주 소각과 3% 내외의 배당수익률을 감안할 경우 총 6% 주주환원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금호석유화학의 NB라텍스부문이 올해 적자에서 내년 75억원 흑자(680억원 이익개선)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따라 영업이익은 작년 2728억원, 올해 3540억원, 내년 4685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