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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우리은행 지주사 전환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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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07, 2018, 17:11:27

내년 초 ‘우리금융지주’ 공식 출범 예정...5대 시중은행 모두 금융지주 체제 완성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우리은행이 4년여 만에 지주회사로의 전환에 성공했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는 7일 제19차 정례회의를 열고 우리은행의 ‘우리금융지주(가칭)’ 설립을 인가했다. 금융당국에 인가를 신청한 지 세 달 만에 나온 결과다.

 

우리금융지주는 내년 1월 주식의 포괄적 이전을 통해 설립된다. 즉, 기존 금융회사의 발행주식 총수를 신설되는 금융지주회사로 이전하고, 기존 금융회사의 주주들은 신설 금융지주회사가 발행하는 신주를 배정받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은행 등 자회사 6개와 우리카드 등 16개 손자회사, 증손회사인 우리카드 해외 자회사 등을 지배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지주 설립이 완료되면, 국내 자산순위 5대 시중은행이 모두 금융지주회사 체제가 된다.

 

또한, 금융위는 우리금융지주 설립 인가에 부수해 키움증권과 아이엠엠프라이빗에쿼티(IMM PE)의 우리금융지주 주식 한도초과 보유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비금융주력자인 키움증권과 IMM PE는 우리금융지주 주식을 4% 초과해 보유할 수 있다. 단, 4% 초과 보유 주식의 의결권은 포기해야 한다.

 

한편,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2001년 우리나라 최초의 금융지주회사로 출범했다가 2014년 공식 해체됐다. 이후 금융위는 2016년 과점주주 7개사를 유치해 우리은행 민영화(2017년)에 성공했다. 현재 정부(예금보험공사)가 보유 중인 우리은행 주식은 18.43%로, 여전히 최대주주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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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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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2025.08.13 16:08:5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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