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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경력MD 추천시 300만원 지급...‘전문인력 채용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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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02, 2018, 06:11:00

사내추천입사제 프로모션 진행..임직원 대상 경력 1년 이상 MD 추천시 포상금 지원
11번가·이베이코리아·쿠팡도 사내추천 포상금 운영..신세계·롯데 내년 인력 강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경력MD 사내추천입사제도 프로모션 진행합니다. 추천 후보자가 입사하면 해당 임직원에 1차와 2차에 걸쳐 총 300만원 포상금이 지급됩니다.”

 

온라인 쇼핑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업체별 채용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IT기술을 기반으로 유통업을 영위하는 이커머스 업체는 IT개발자와 MD(상품기획자) 두 직군의 전문 인력 채용이 중요한 상황이다. 

 

이커머스 업체들은 인력 충원을 위해 신입 공채는 물론 수시로 경력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각 분야별 전문 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임직원 대상 내부 추천제를 운영하는데, 추천 후보자가 회사에 입사할 경우 추천한 임직원에 수 백만원의 포상금이 지원된다. 

 

2일 위메프에 따르면 최근 경력 MD 공채를 진행하는 가운데, 내부추천으로 입사할 경우 최대 3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현재 전체 상품 경력 1년 이상 MD를 채용 중이며, 임직원 대상 사내추천입사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추천후보자가 위메프 MD로 입사가 확정되면 90만원을 먼저 지급, 만 3개월을 근무하면 나머지 210만원을 주는 방식으로 총 300만원이 주어진다. 

 

위메프 관계자는 “경력MD의 사내추천입사제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며 “전문 인력 영입을 위해 원티드나 기존 헤드헌팅 업체에 수수료를 지급하는 것과 비슷하게 좋은 인력 채용을 위해 사내 임직원에 지급하는 방식이다”고 말했다. 

 

쿠팡과 11번가, 이베이코리아도 사내추천 프로모션 제도가 있다. 보통 전체 직군에 해당되며, 전문 인력을 추천한 임직원에 포상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11번가의 경우 후보 추천자가 입사할 경우와 1년 유지시 최대 500만원을 지급해 업계 최고 수준이다. 

 

쿠팡과 이베이코리아도 전문 인력을 채용할 때 사내추천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정확한 포상금 규모가 알려지진 않았지만, 100만~300만원 사이다. 과거 티몬도 경력 개발자와 기획자를 채용하면서 100만원 규모의 사내 인제 추천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한 바 있다. 

 

이커머스 업체가 급성장하고, 공격적으로 인력 충원에 나서면서 경력직 채용에 난항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회사가 많아지면서, 개발자와 MD 직군의 이직이 잦은 편이고 이 때문에 업체별로 실력 있는 경력직 채용에 공을 들인다고 귀띔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사이 이커머스 업체가 생겨나고, 경쟁적으로 인력 충원하면서 업력이 충분한 경력직을 찾기 어려운 것 같다”며 “회사는 달라도 같은 직군에 있으면 인력풀이 가동되기 때문에 서로 (자리를) 추천해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롯데와 신세계가 이커머스 사업을 본격화하고 인력 확장에 나서면서 경력직 채용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향후 5년 동안 50조원을 투자하고, 7만명 고용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1만 2000명에 이어 내년엔 1만 30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온라인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머커스에서 특히 많은 채용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세계 역시 온라인 사업 1조 투자를 유치해 내년 1분기 안에 신세계와 이마트 온라인 사업 부문을 합쳐 새로운 온라인 법인을 신설할 계획이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는 “롯데와 신세계가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면서 이커머스 출신 경력직 출신에 관심이 많은 걸로 알고 있다”며 “특히 내년엔 IT개발자와 MD 직군의 경력직 채용 경쟁이 굉장히 치열해지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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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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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산업동맹’ 강화…조선·원전·항공 등 5대 분야서 대규모 MOU

한미 ‘산업동맹’ 강화…조선·원전·항공 등 5대 분야서 대규모 MOU

2025.08.26 23:32:21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미국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 양국이 조선·원자력·항공·LNG·핵심광물 등 5대 전략 산업분야에서 총 11건의 계약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제조업 르네상스 동맹'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윌라드 호텔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16명의 국내 기업인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칼라일그룹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공동회장 등 21명의 미국 기업인이 참석했습니다. 행사 직후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임석 아래 양국 기업·기관 대표 60명이 참여해 대규모 계약·MOU 서명이 진행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전략산업 공동 펀드 조성과 초대형 투자 계약입니다. 조선 분야에서 HD현대와 한국산업은행, 서버러스 캐피탈은 미국 조선업과 해양 인프라 재건을 위한 수십억 달러 규모 공동 펀드 조성에 합의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비거 마린 그룹과 미 해군 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및 공동 건조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원자력 분야에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등이 미국 기업과 손잡고 SMR(소형모듈원자로) 설계·건설·공급망 협력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수원은 미국 센트러스의 우라늄 농축 설비 구축 투자에도 참여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계획입니다. 항공 분야에서는 대한항공이 보잉과 362억 달러(약 48조원) 규모 항공기 103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GE에어로스페이스와는 137억 달러 규모 엔진 구매·정비 서비스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는 대한항공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단일 계약으로 지난 3월 발표한 기존 발주와는 별도의 추가 투자입니다. 이 외에도 한국가스공사는 트라피구라 등과 연간 330만톤 규모, 10년간 미국산 LNG 장기 도입 계약을 체결해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핵심광물 분야에서는 고려아연이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 및 공급망 협력 MOU를 맺으며 방산·소재 동맹을 강화했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제조업 협력이 르네상스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양국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경쟁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과거 미국이 한국의 초고속 성장에 크게 이바지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제조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끄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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