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반려견주들이 반길만한 펫보험이 시장에 출시됐다.
DB손해보험(사장 김정남)은 반려견의 질병·상해로 인한 통원·입원·수술 비용을 실손 보상하며, 동시에 장례지원비와 배상책임까지 보장하는 ‘아이(I)러브(LOVE)펫보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보험은 소형견 반려견주들의 니즈가 큰 슬관절 질환을 보장한다. 말티즈나 푸들에게 빈번한 슬관절 질환은 수술받을 때 평균 100만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돼 보장 니즈가 크다.
또한, ‘피부질환’과 ‘구강질환’ 등도 보장한다. 아이러브펫보험은 확장보장 특약을 추가함으로써 상품의 보장범위를 확대했다. 보험 가입을 할 때 기본의료비와 함께 ‘슬관절 확장보장’, ‘피부질환 확장보장’ 특약을 가입하면 된다.
뿐만 아니라, 이 보험은 3년간 동일한 보험료를 납입하는 3년 갱신형 상품이다. 즉, 아프거나 나이가 들어도 반려견의 연령이 20세일 때까지 계약이 자동 갱신돼 소비자가 기대하는 충분한 보험기간을 제공한다.
반려견 의료비는 상해 또는 질병에 대해 피보험자가 부담하는 의료비를 실손 보상하며, 보상비율은 본인이 부담한 금액의 70% 또는 50%로 선택 가능하다. 70% 보상비율 선택 기준 수술은 1회당 150만원(연간 2회), 입·통원은 각각 15만원(연간 20일) 한도로 보상한다.
아울러, 아이러브펫보험은 의료비 외에 장례지원비와 배상책임 담보를 운영하고 있다. 장례지원비의 경우, 반려견이 사망했을 때 장례지원비 30만원을 지급한다. 반려견을 화장할 때 평균 20~30만원대의 비용이 드는 것을 감안한 액수라는 게 DB손보 측 설명이다.
반려견 배상책임 담보도 있다. 이는 반려견에 의해 우연한 사고로 타인의 신체에 상해를 입히거나 타인소유의 반려동물에 대해 손해를 입힌 경우를 보장한다. 보상은 자기부담금 3만원을 차감해 사고당 500만원 한도로 지급한다.
DB손보 관계자는 “이 보험은 반려견과 견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상품인 만큼, 책임 있고 성숙한 반려견문화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보험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