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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수제맥주 대중화 시대 연다...‘퇴근길 맥주’ 단독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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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31, 2018, 10:10:41

수제맥주 도입 2년도 안돼 매출 3배 늘어..맥덕(맥주덕후) 위한 상품 및 프로모션 확대  
깔끔한 목넘김과 향으로 20~40대 퇴근길 책임져 줄 감성 맥주 … 3캔 9900원 행사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 맥주에 관해서는 한없이 까다로운 입맛을 자랑하는 회사원 김근영(가명·32)씨는 요즘 1주일에 2~3일은 퇴근길에 CU(씨유)매장을 들린다. 한때 김씨도 개성있는 수제맥주를 찾아 시내 곳곳의 펍이나 브루어리(양조장)를 찾아 다녔지만, 요즘은 집 근처 CU(씨유) 매장에서 구매한 수제맥주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긴다. 

 

수제맥주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다양한 맛과 향을 가진 개성있는 맥주를 찾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매년 수제맥주 시장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엔 편의점에서 수제맥주 할인 프로모션에 나서면서 소비자의 선택이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31일 편의점 CU에 따르면 작년 4월 편의점 업계 최초로 수제 맥주를 선보인 데 이어 관련 매출이 3배 넘게 올랐다.

 

내달 1일  ‘퇴근길 필스너 (500ML/3900원)’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번 제품은 국내 수제맥주 1위인 ‘플라티넘크래프트맥주㈜’가 제조한 독일 필스너 스타일의 수제맥주다. 다른 곡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맥아 100%의 효모를 그대로 발효해 깔끔한 목넘김과 깊은 풍미가 특징이다. 

 

수제맥주의 주요 고객인 20~40대 고객들의 고단했던 하루를 위로하는 감성 맥주를 표방한 ‘퇴근길 필스너’는 전국 CU(씨유) 매장에서만 만나 볼 수 있다. 

 

수제맥주에 가격 부담을 느꼈던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도 확대된다. 11월 1일부터  ‘퇴근길 필스너 (500ML/3900원)’ 3캔을 9900원에 판매한다.

 

또 ‘청와대 만찬주’로 유명세를 탄 세븐브로이의 지역 맥주 시리즈인 강서,달서,전라,한강맥주 (330ML/각 3900~3200원)  4병을 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이용구MD(상품 기획자)는 “개성있는 수제맥주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브루어리와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가까운 CU(씨유)에서 부담없이 수제맥주를 만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류업계에 따르면, 국내 수제맥주 시장은 2014년 주세법 개정 이후 중소 전문 브루어리(맥주공장)의 등장과 수제 맥주의 외부 유통이 허용되면서 매년 3~40% 이상 씩 성장하고 있다.

 

수제맥주가 국내 맥주시장에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2027년까지 2조원대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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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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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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