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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낮고 맛은 좋고’...CU, 디저트 매출 전년比 3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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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17, 2018, 17:10:12

최근 편의점 디저트 수요↑..가치소비 트렌드 맞춰 ‘고품질 합리적인 상품’ 집중
4월 출시한 모찌롤 출시 6개월 만에 판매 300만개 돌파..디저트 매출 280% 급증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 회사원 강유림(가명·28)씨는 요즘 편의점 디저트 매력에 푹 빠져있다. 퇴근길이나 여유로운 주말 시간에 편의점에 들러 몇 가지 디저트를 골라, 향긋한 커피와 함께 즐기는 시간이 강씨에게는 고단했던 시간을 털어버리는 자기만의 힐링 타임이다. 강씨는 “‘홈디저트족’란 말이 생길 정도로 집에서도 제대로 된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주위에 많다”라며 “퀄리티는 전문점 못지 않지만, 가격은 착해 자주 이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편의점표 디저트 제품이 뜨고 있다. 식사 후 달콤한 제품으로 마무리를 하는 디저트 문화가 확산되면서 저렴하면서 맛이 좋은 편의점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17일 편의점 CU에 따르면 최근 디저트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3배 증가했다. 특히 작지만 확실한 행복인 ‘소확행(小確幸)‘을 추구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크게 주목 받고 있는 곳이 바로 ‘디저트’ 시장이다. 

 

디저트 전문 카페에 이어 집에서 즐기는 '홈디저트족'이 증가한 것이다. 동시에 편의점 업계가 수준 높은 맛과 비주얼인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선보이면서 편의점 디저트 열풍이 불게 됐다는 분석이다. 

 

최근 ‘가치소비’ 성향이 확산되면서 본인의 만족도가 높은 것에 과감히 소비를 하지만, 가격 만족도도 꼼꼼히 살피는 소비자가 느는 추세다. 

 

매번 디저트를 위해 카페나 백화점에 가기는 부담스러운데 디저트의 달콤한 맛을 포기할 수 없어 집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디저트를 즐기는 일명 ‘홈디저트족’이 증가한 이유다. 이들의 입맛을 잡기 위한 업계의 경쟁도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

 

편의점 CU(씨유)는 지난 4월부터 ‘리얼 모찌롤’ 제품을 일본 현지 제조사로부터 직수입해 운영 중이다. 일본 편의점 먹킷리스트로 꼽히는 모찌롤 디저트의 오리지널 레시피 그대로 구현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출시 6개월 만에 300만개 이상 판매됐다. 

 

이달 초에는 빵시트 안에 크림, 모찌, 앙금, 생크림을 넣어 더욱 쫀득한 식감을 살린 ‘모찌모찌롤 2종(티라미수, 그린티·각 3000원)’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모찌모찌롤(2종)’은 쫀득하면서 촉촉한 식감이 특징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일부 매장의 경우 상품 배송 시간에 맞춰 미리 주문을 해야 할 정도로 고객 반응이 뜨겁다. 두 제품 모두 출시한지 한 달도 안됐지만, 디저트 카테고리 매출 2,3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CU(씨유)는 일명 ‘커피과자’로 불리는 로투스 과자를 활용한 로투스비스코프 생크림 케익과 쇼콜라생크림, 쿠키앤크림 케이크 등 디저트 전문점 못지 않은 상품 라인을 구성하고 있다. 

 

김신열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편의점은 전문점 수준의 디저트를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여, 1~2인 가구의 홈카페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디저트 전문점과 비교해도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CU(씨유)만의 차별화된 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편의점 CU(씨유)는 지난 2015년 커피&디저트 브랜드 ‘Cafe GET’을 론칭하며 해당 카테고리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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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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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피치 신용등급 ‘A’에서 ‘A+’로 올라

한화생명, 피치 신용등급 ‘A’에서 ‘A+’로 올라

2025.05.10 19:33:01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대표이사 여승주 부회장)이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Fitch Ratings)로부터 신용등급 'A+'를 받았습니다. 새 회계기준 IFRS17 도입 이후 지속적인 수익성(ROE) 개선, 안정적인 재무건전성, 높은 수준의 리스크관리 역량을 높이 평가해 종전 'A'에서 등급을 상향한 것입니다. 한화생명은 "향후에도 중장기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해 등급을 'A/긍정적(Positive)'에서 'A+/안정적(Stable)'으로 상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피치는 한화생명의 수익성 높은 보장성 중심 포트폴리오 구축이 수익성·자본건전성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판매자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채널경쟁력(보험설계사 3만1000여명), 우수한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한 판매조직의 안정성이 높다고 평가합니다. 해외사업 확대추진 전략도 좋은 평가를 얻었습니다. 투자리스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 향후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비한 장기채 중심의 자산 리밸런싱, 자산과 부채의 듀레이션 갭 축소 등 적극적인 자산·부채관리(ALM)도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보험영업 근간인 조직규모를 확대하고 고객서비스·영업·상품 등 모든 영역에서 AI 기술과 같은 디지털 혁신으로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 연결기준 86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습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피치의 등급상향은 안정적인 재무기반과 수익성, 중장기적 자산·부채 관리전략이 시장에서 신뢰를 얻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며 "보험계약자와 국내외 투자자의 대외신뢰도 제고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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