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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IFRS17 대비 솔루션 프로그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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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24, 2018, 19:08:17

ESG, 미래 경제 변수 고려한 시나리오 생성 프로그램..가격 저렴‧국내 환경에 적합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보험개발원이 보험업계 지원 차원에서 IFRS17(보험국제회계기준)과 K-ICS(신지급여력제도)를 위한 솔루션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합리적인 가격의 국내 맞춤형 솔루션 등장으로 보험업계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보험개발원(원장 성대규)은 IFRS17과 K-ICS를 위한 솔루션인 ‘KIDI-ESG Pro’ 개발을 완료하고 보험사를 대상으로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ESG(Economic Scenario Generator)란 주가‧금리 등 경제 변수의 미래 변화를 금융공학적 기법을 활용해 최대 수 십 만 개의 시나리오로 생성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IFRS17과 K-ICS는 현행 원가방식의 평가와 달리 보험부채에 내재된 옵션‧보증을 현금흐름에 반영해 보험부채를 평가한다. 따라서 다양한 시나리오를 생성할 수 있는 ESG는 시가방식의 보험부채 평가에 필수적인 요소라는 게 보험개발원 측의 설명이다.

 

보험산업의 IFRS17 및 K-ICS 도입 정착을 지원중인 보험개발원은 그간 시나리오 관련 연구와 경험을 최대한 활용해 ‘KIDI-ESG Pro’를 개발했다. 1년 이용료는 3000만원 수준으로 1억~3억원에 달하는 외산 프로그램에 비해 저렴하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3000만원의 이용료는 시스템 유지‧관리비 정도로, 이 프로그램은 보험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된 것”이라며 “성능 면에서 고가의 외산 프로그램에 비해 다소 처지는 부분이 없지 않지만, 국내 보험환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크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장점으로는 ▲마우스 클릭만으로 시나리오 산출부터 검증까지 가능해 사용자 편의성 제고 ▲국내 재무건전성 제도 변화에 따른 업데이트로 제도 변경에 신속 대응 ▲업무 담당자간 정보교류의 장인 ‘KIDI-ESG Pro 사용자 포럼’ 운영 통한 전문가 양성 등이다.

 

한편,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보험개발원에서 개최된 ‘KIDI-ESG Pro’ 출시 설명회에는 보험사 직원 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가득 채웠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보험사 입장에서도 가성비 면에서 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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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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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3411억 규모 원유운반선 3척 수주

삼성중공업, 3411억 규모 원유운반선 3척 수주

2025.10.24 11:42:06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라이베리아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 3척을 3411억원에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52억달러 규모의 수주를 기록했습니다. 상선 부문은 수주목표 58억달러 중 45억달러(78%)를 수주했고, 해양 부문은 7억달러 규모의 예비 작업 수주에 이어 코랄 FLNG와 델핀 FLNG 수주로 목표액 40억달러 수주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간 수주 현황은 선종 별로 LNG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9척, 해양생산설비(1기) 예비 계약 등 30척입니다. 다양한 선종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원유운반선 3척은 베트남 조선소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알려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를 기술개발 허브로 육성하는 한편 LNG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FLNG 등 고부가 가치 선박 건조 중심으로 특화하고 있습니다. 반면 원유운반선의 경우 설계, 주요 장비 구매 조달은 삼성중공업이 수행하고, 전선(全船) 건조는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및 국내 조선소에 맡기는 방식으로 글로벌 오퍼레이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 그리스 센트로핀과 11월 다이나콤 탱커스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총 8척을 싱가폴 팍스오션 그룹 산하 중국 주산 조선소에서 전선 건조하고 있습니다. 올해 9월 그리스 뉴쉬핑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2척은 국내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이러한 협업 모델을 통해 국내 중소형 조선소와 상생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삼성중공업은 '인도 스완조선소' 와 조선사업 협력을, 미국 '비거마린그룹'과도 MRO를 포함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유연 생산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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