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Food 식품

편의점 장보기, 금요일 저녁 6시 손님들 가장 많다

URL복사

Thursday, June 21, 2018, 11:06:17

GS25, 최근 한 달 농수축산물 판매 데이터 분석..금요일 저녁 시간대 가장 높아

[인더뉴스 박광우 기자] “금요일 저녁에 퇴근하고 주말 먹을거리를 쇼핑해요. 혼자 지내다보니 간단하게 장을 봐서 주로 편의점을 이용하죠.”

 

편의점의 농수축산물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도시락에 이어 한 끼 요리를 간편하게 해먹을 수 있는 식자재 제품도 다양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금요일 저녁 6시~7시에 편의점에서 장보는 고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GS25 편의점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농수축산물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금요일 매출이 가장 높고, 목요일, 수요일 순으로 집계됐다. 

 

시간대별 농수축산물 매출을 확인한 결과 저녁 6~7시가 11.7%를 차지했고, 저녁 8시~9시(8.3%), 밤 9시~10시(7.5%)를 기록했다.  

 

특히 GS25편의점의 소포장 농수축산물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1~2인 가구 고객들이 주말 먹을거리를 구매하기 위해 금요일 퇴근 시간에 점포를 방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고객 연령대별 매출 비중은 30대와 40대 여성 고객이 각각 19.%와 16%를 차지했다. 20대와 50대 여성고객이 뒤를 이었다. 남성 고객은 50대 여성 고객 다음으로 30대와 40대 순으로 이어졌다. 

 

같은 기간 농수축산물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을 살펴본 결과 과일과 채소 품목의 판매량이 높았다. 식사대용으로 즐겨찾는 세척사과 1입, 바나나2입이 가장 많이 팔렸고, 채소는 렌지업만으로 즐길 수 있는 '쫀득한 군고구마', '노랑옥수수'와 '한 끼 채소'가 인기 품목이었다. 

 

수산물에서는 출시 후 11개월 동안 400만개가 판매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유어스속초붉은대게딱지장’이 1위를 차지했고, 그 후속작 ‘매운맛 붉은대게 딱지장’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를 한 끼 젓갈(명란 젓갈, 낙지 젓갈, 오징어 젓갈)이 뒤를 이었으며, 축산은 한 끼 스테이크 부채살, 채끝살이 1, 2위로 나타났다. 

 

GS25는 “1~2인 가구 고객들이 편의점에서 반찬이나 과일 등을 구매하는 것이 일상화 됐다”면서 “한 끼 젓갈, 한 끼 채소, 한 끼 스테이크 등 농수축산물을 늘려 장보기 명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S25는 올해 말까지 매월 마지막 주에 소포장 농추숙산물에 대해 1+1, 2+1, 덤증정 등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味(미)친 한 주’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진행했던 ‘미친 한주’ 이벤트 기간 동안 농수축산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8%로 큰 폭으로 늘었다. 

 

박민근 GS리테일 편의점 마케팅 담당자는 “농수축산물 이벤트가 큰 호응을 얻으면서 올해 말까지 매월 마지막 주에 ‘미친 한 주’를 진행할 계획이다”며 “매월 소포장 농수축산물 이벤트를 통해 

GS25가 1~2인 가구 고객들의 장보기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박광우 기자 kw.park@inthenews.co.kr

배너

[C-레벨 터치] 최태원 SK 회장,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서 ‘사회적 가치 거래 아이디어’ 제안

[C-레벨 터치] 최태원 SK 회장,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서 ‘사회적 가치 거래 아이디어’ 제안

2025.06.19 15:57:2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 회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에서 '사회적 가치 거래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총회 개회식에서 발표를 통해 SK의 사회성과인센티브 경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과 사회적 기업 간의 협력, 사회문제 해결 성과에 보상하는 새로운 시장 시스템을 제안했습니다. 개회식에서는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과 사회적가치연구원의 공동 보고서 '가치의 재정의: 성과기반금융에서 사회적 가치 거래로'가 발표됐습니다. 이는 세계 최초로 주류 경제를 대상으로 하여 사회적 가치 거래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제안하는 보고서입니다. 최태원 회장은 "선한 의지만 있다고 사회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성과를 화폐적으로 정확하게 측정하고 세제혜택 등 금전적 인센티브가 주어진다면 기업이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시장 메커니즘을 활용하여 사회적 가치를 거래 가능한 가치로 파악할 수 있다면 시장 시스템은 더 활발하게 움직일 것이다"라며 "이윤 창출과 사회혁신을 동시에 이룰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금일 발간된 보고서가 이러한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보고서의 공동서문을 통해 이러한 방식이 다양한 사회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글로벌 경제의 근본을 재구상하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2013년 세계경제포럼에서 '사회문제 해결 성과에 기반한 금융지원' 방법을 의미하는 SPC(Social Progress Credits) 개념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후 SK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약 10년간 한국의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사회문제 해결 성과를 측정하고 현금 인센티브를 주는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10년간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회적 기업은 약 500여개, 기업들이 창출한 사회문제 해결 성과는 약 5000억원, 기업들에게 SK가 보상으로 지급한 인센티브는 약 700억원입니다. 그리고 2025년 1월 세계경제포럼에서 '사회성과인센티브(SPC)'성과를 발표하면서 세계 최초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성과기반금융'을 주제로 하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를 더 발전시켜 이번 세계경제포럼 슈왑재단 총회에서 발표한 것입니다. 이날 슈왑재단 총회 개회식에서 발표된 보고서의 '사회적 가치 거래(Tradeable Impact)'는 긍정적인 사회성과를 거래가능한 자산으로 전환하고 이를 통해 시급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시장 메커니즘을 의미합니다. 이는 기업이 사회문제를 해결하면 해당 성과를 화폐적으로 측정하고 일정 부분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크레딧(Credits)을 제공하고 교환하는 시장 시스템입니다. 예를 들면, 정부는 사회문제를 해결한 기업에 대해 직접 보상하거나 세액공제 및 세액공제권 거래제도를 지원할 수 있고 기업은 기존 비즈니스 모델에 사회문제 해결 요소를 넣고 성과에 따라 경제적 보상을 받아서 기업의 경제적 가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그런 기업의 성과를 시장 가치로 인정하고 사고팔 수도 있고 금융상품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로 돈을 벌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이 생기는 것이며 정부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직접 세출을 줄일 수 있고 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업은 사회문제 해결에 자원을 투입하면서도 기업가치로 인정받을 수 있고 시장에서 그 성과를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할 수 있으며 투자자들은 새로운 투자수익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본 제안은 약 20여년간 기업-사회혁신-정부 부문 간 협력을 주제로 하는 슈왑재단 총회에서 발표되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고 SK그룹은 강조했습니다. 슈왑재단은 세계경제포럼(WEF)이 1998년에 설립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사회혁신 네트워크로 지난해 기준 전 세계 10만명 이상의 사회적 기업가를 지원하는 120개 이상의 기관 회원과 약 500여명의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기업가와 사회혁신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슈왑제단은 사회혁신이 주류 경제에 통합되도록 지원하며 민간 영리 기업과 사회적 기업 간의 파트너십을 촉진하고 부문 간 협력을 통해 영향력을 확장합니다. 지난 1월 슈왑재단을 통해 '사회혁신에 대한 기업의 지지 서약'이 발표되었는데 첫 번째 서명그룹으로 SK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SAP, EY, 딜로이트, 이케아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