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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님, 서류 내지마세요”..KB손보, 스마트 스크래핑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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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07, 2018, 14:06:38

업계 최초‧스타트업 기업과 협업 통해 자체 기술 개발..현재 부동산담보대출 업무 적용 중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KB손해보험이 고객의 서류 발급‧제출 업무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스크랩핑’ 서비스를 선보인다.   

 

KB손보(대표이사 사장 양종희)는 업계 최초로 스크래핑 기술을 적용해 금융기관 서류 제출 없이도 보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스마트 스크래핑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스크래핑(Scraping)이란 각 사이트로부터 필요한 데이터를 추출해 가공하는 기술을 말한다. 금융회사를 비롯해 국세청, 국민건강보험공단 등과 같은 공공기관으로부터 이용자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할 수 있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고객들이 서류 발급과 제출 등의 번거로운 작업을 줄일 수 있고, 흩어져있는 정보를 한 번에 모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대폭 개선할 수 있어 최근 금융권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KB손보가 개발한 ‘스마트 스크래핑 서비스’는 기존에 고객이 직접 공공기관을 방문해 증빙서류를 발급하고 금융기관에 제출해야 했던 번거로운 절차들을 생략해 준다. 이에 따라 무(無)방문‧무서류 기반의 원스탑(One-Stop) 업무 처리가 가능해졌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KB금융그룹에서 스타트업 발굴과 상생을 위해 운영 중인 ‘KB이노베이션 허브’의 육성업체 (주)플라이하이와 공동 연구를 통해 자체 개발한 서비스다. KB손보 관계자는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출시된 것이기에 그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

 

스마트 스크래핑 서비스는 KB손보 홈페이지에서 공인인증서 기반의 본인 인증 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대출업무(부동산담보대출)에 필요한 증빙서류(총 13종 중 10종 적용)발급과 제출업무를 지원하며, 향후 적용 분야는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최명식 KB손보 Biz지원부장은 “상품 가입뿐만 아니라 보상 등의 분야에서도 스크래핑 서비스가 활용될 수 있도록 가능 대상 업무를 확대 중”이라며 “고객들이 KB손보에서 편리하게 보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핀테크 기술 적용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한편, KB손보는 스타트업 회사들과의 상생 문화를 조성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관련 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KB금융 이노베이션 허브에 입주 중인 에잇바이트, 해빗팩토리 등과 같은 핀테크 신기술 전문 업체들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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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 기자 goldir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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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2025.08.13 16:08:5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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