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Food 식품

“2030층 명품 매출 30% 신장”..롯데百, 젊은층 겨냥 명품 할인전 진행

URL복사

Monday, May 14, 2018, 11:05:25

18일~25일까지 순차적으로 해외명품 브랜드 시즌오프 진행
해외명품 상품군 1분기 매출 10.7% 신장..‘가치소비’ 트렌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경기 불황으로 백화점 업계가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해외명품 상품군 매출은 꾸준히 신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남성이 백화점의 큰 손 고객으로 떠오르고, 명품을 찾는 젊은 고객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14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해외명품 상품군 매출 신장률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7% 가량 높았다. 특히 시계·보석이 10.5%, 해외패션 의류가 12.1% 신장하면서 전체 매출 신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백화점은 18일부터 순차적으로 해외명품 시즌오프를 진행한다. 이번 시즌오프 행사는 코치, 에트로, 지미추, 마크제이콥스 등 총 21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해외명품을 찾는 고객의 연령층이 낮아지고 있다. 젊은 고객의 소비 트렌드가 저렴한 상품을 여러 개 구매하는 방식에서 고가의 상품을 하나만 구매하는 '가치 소비' 트렌드로 변화하면서 20~30대 젊은 고객의 해외명품 구매가 급증하고 있다. 

 

실제 2018년 1분기 롯데백화점 20~30대 고객의 해외명품 상품군 매출 신장률은 전체 시장률보다 약 20%p 높은 30%대 신장률을 기록했다. 

 

롯데백화점은 해외명품 시즌오프 기획전을 통해 매출 확대에 적극 나선다. 코치, 에트로, 지미추, 마크제이콥스 등 총 21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해당 브랜드는 명품 중에서 크게 비싸지 않은 제품으로 젊은 고객이 주로 선호하는 브랜드다. 

 

이번 기획전은 순차적으로 할인 브랜드도 확대한다. 오는 18일 클로에, MSGM, 모스키노, 필립플레인 등의 브랜드가 25일에는 겐조, 에트로, 비비안웨스트우드 등의 브랜드가 6월까지 시즌오프에 이어간다. 

 

해외명품 시즌오프에 참여하는 대표 브랜드의 할인율은 코치 30~50%, 랑방 30%, 에트로 20~30% 등이며, 럭셔리 슈즈 브랜드인 지미추는 30~40%, 스튜어트와이츠먼은 30% 할인한다. 또한 롯데백화점의 PB 브랜드인 ‘엘리든’도 30% 할인 판매한다.

 

또한 이번 해외명품 시즌오프 행사와 함께 본점, 잠실점, 대구점에서 해외명품 시계와 보석을 선보이는 ‘럭셔리 워치&주얼리 페어’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브랜드별로 국제시계박람회 출품작과 리미티드 에디션들을 공개할 예정이다.특히 IWC 브랜드에서는 창립 150주년을 기념해 국내에 최초로 입고된 ‘히스토리컬 타임피스’ 10점을 본점 에비뉴엘에서 단독 공개한다. 

 

예거르쿨트르에서는 ‘브라이덜’ 프로모션을 통해 행사 기간 동안 구매 고객에게 ‘플라워 박스’ 등의 스페셜 기프트를 제공한다. 

 

다이아몬드 전문 주얼리 브랜드 ‘드비어스’에서는 유색 ‘다이아몬드 링’ 제품을 선보인다. 대구점은 명품 시계 브랜드 타임밸리의 오픈 1주년을 기념해 피아제, 쇼파드 하이피스 등 브랜드별 신제품을 대구 상권에 최초로 공개한다. 

 

한편, 해외명품 시즌오프 기간 동안 여러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우선 시즌오프 시작날인 18일부터 20일까지, 해외명품 상품군에서 1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며, 1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10개월 무이자 혜택도 증정할 계획이다.

 

김혜라 해외패션부문장은 “최근 고객들이 선호하는 상품인 로고 플레이 의류, 핸드백 및 슈즈 등 의 상품을 준비했다”며 ”평소 만나기 힘든 시계와 보석 상품도 준비해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와 특별한 혜택으로 명품 상품을 구매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배너

최태원 SK 회장 “뼈아프게 반성 중…보안을 넘어 안보란 생각으로 개선할 것”

최태원 SK 회장 “뼈아프게 반성 중…보안을 넘어 안보란 생각으로 개선할 것”

2025.05.07 11:19:2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번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그룹 보안 체계 전반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7일 오전 서울 종로 SK T 타워에서 열린 SKT 일일 브리핑에 참여해 "최근 사이버 침해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불안과 불편을 초래했다"라며 "SK그룹을 대표해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소통이 부족했고 이 부분에 대해 뼈아프게 반성 중이다"며 "정부 조사에 적극 협력하고 사고 원인 규명에 주력하겠다"라고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현재 혼란을 빚고 있는 유심 교체는 진행하지 않고 유심보호서비스에만 가입했음을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SK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보안 체계를 재점검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구성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 전했습니다. 그는 "가능한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안 체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를 위주로 구성된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구성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여태껏 IT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보안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라며 "단순한 보안 문제가 아니라 국방이라고 생각이 들며 보안을 넘어 안보라 생각하고 체계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위약금 면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최 회장은 "이용자의 형평성, 법적 문제를 함께 검토해야 하는 부분이며 SKT 이사회가 이 사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며 "이사회 멤버가 아니다 보니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다"라고 답했습니다. SKT는 6일 18시 기준 유심보호서비스 누계 가입자는 2411만명으로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이용자들도 100% 가입이 완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일 시간 기준 유심 교체 누적 이용자는 107만명이라고도 부연했습니다. 또한, 아직까지 이번 해킹 공격으로 인한 피해나 사고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고도 말했습니다. 현재 유심보호서비스를 가입하는 이용자는 로밍 요금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SKT 관계자는 "연휴 기간 동안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 처리 용량을 3~4배 늘려 진행했으나 그럼에도 출국하는 이용자들에게 불편이 있었던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14일을 목표로 유심보호서비스와 로밍 요금제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로밍 요금제를 이용하면서도 서비스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 회장은 오는 8일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 청문회에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청문회에는 유영상 SKT CEO가 출석해 사태에 대한 질의에 답변할 예정입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