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Zoom in 줌인 Insurance 보험

“변액보험, 이제 펀드주치의에게 맡기세요”

URL복사

Friday, May 04, 2018, 06:05:00

금감원·생보협회, 변액보험 전용콜센터 설치 및 전문인력 배치 완료..22개 생보사 서비스 제공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변액보험을 취급하는 생명보험사들이 가입자의 펀드수익률을 관리해주는 ‘변액보험 펀드주치의’ 서비스를 시작한다. 생보사들은 변액보험 전용콜센터 설치 및 전문상담인력 배치를 완료하고 본격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금융감독원과 생명보험협회는 변액보험을 판매하는 22개 생보사가 ‘변액보험 펀드주치의’ 제도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변액보험 펀드주치의는 변액보험판매자격 또는 종합자산관리사 시험 합격자가 변액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펀드 선택·변경 등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제도다. 가입자들은 개별 생보사 콜센터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상담항목은 크게 3가지로 ▲펀드 일반현황(펀드별 자산규모, 펀드변경 신청방법 등) ▲계약자별 현황(투자성향, 펀드변경 내역, 안내장 재발행 요청 등) ▲투자 관련 정보(시황 분석, 펀드별 운용정보) 등이다.

 

변액보험을 판매하지 않는 두 생보사(NH농협생명, 교보라이프플래닛)를 제외한 22개 생보사가 해당 서비스를 제공한다. 작년말 기준 변액보험 보유건수가 가장 많은 삼성생명(약 186만건)이 가장 많은 23명의 인력을 배치했다. 

 

그 다음으로 신한생명(약 14만건)이 10명, 한화생명(약 168만건)과 메트라이프생명(약 90만건)이 각각 8명의 인력을 갖췄다. 최근 PCA생명과 합병한 미래에셋생명(약 55만건)의 관련 인력은 총 5명이다.

 

금감원은 각 생보사 홈페이지 내 배너 설치 및 개별 가입자에 대한 서면 안내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독려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올해 중 변액보험 수익률과 펀드주치의 연락처 등의 정보를 매월 SMS(LMS)로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배너

기재부 이원화·환경부 확대…이재명 정부 첫 조직개편 목적은?

기재부 이원화·환경부 확대…이재명 정부 첫 조직개편 목적은?

2025.09.08 09:47:19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