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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中 ‘핵산’ 시장 제패..점유율 60%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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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02, 2018, 17:05:06

핵산 최대규모 시장인 중국서 시장점유율 8년간 1위 지켜
제일제당, 차별화된 R&D·생산역량 확보 등 경쟁력 갖춰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CJ제일제당이 세계 최대 규모 핵산 시장인 중국을 제패하고 그린 바이오 기업을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핵산 시장의 약 2/3를 차지하는 중국에서 압도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1위 공급자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60% 이상의 시장점유율(생산량 기준)로 명실공히 톱에 올라있다. 

 

2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은 올해 1분기에도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약 20% 가량 늘었다. 중국에서의 성장을 바탕으로 지난해 연간 핵산 전체 판매량은 약 20% 가량 증가했다. 

 

CJ제일제당은 1977년 처음으로 핵산을 생산·출시한 이래 글로벌 시장 공략을 지속해왔다. 현재 인도네시아와 중국 등 총 세 곳의 글로벌 핵산 생산기지를 보유중이다. 이중 두 곳이 중국 랴오청(요성)과 센양(심양)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핵산(核酸·Nucleotide)은 음식의 맛을 살려주고 감칠맛을 높여주는 조미소재다. 조미료, 간장, 소스류 등 다양한 가공식품에서 감칠맛을 더해주는 핵심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핵산은 글로벌 그린 바이오 시장에 속하는 다양한 품목중에서 라이신이나 트립토판 같은 사료용 아미노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았다. 그러나 최근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효자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CJ제일제당이 글로벌 핵산 시장 1위에 오른 데에는 고도의 연구개발(R&D) 역량에 있다. 이를 기반으로 품질과 원가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중국 핵산 시장에서 CJ제일제당의 핵산제품은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뿐 아니라 기업간 거래(B2B)가 대부분인 사업의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핵산 제품만을 제공하는 마케팅에 주력하는 중국내 다른 핵산업체들과 달랐던 것. 현지 고객사가 원하는 핵산 제품뿐 아니라 제품에 맞는 사용법, 레시피 등을 함께 제공하는 ‘기술 마케팅’을 통해 수요와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글로벌 핵산 시장 1위 기업이 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은 고객이 원하는 품질수준보다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는 기술경쟁력”이라며 “앞으로 핵산 사업이 CJ제일제당이 글로벌 No.1 바이오 기업이 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의 경기 회복과 함께 현지 식품산업이 대형화·고도화되는 추세를 보이며 핵심원료인 핵산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대형 식품업체들의 핵산 수요 증가로 가격중심의 시장에서 안정적인 생산 및 공급 역량이 중요한 시장으로 변화했다. CJ제일제당은 이 같은 시장 변화에 발맞춰 앞으로도 생산 기반 확대와 원가경쟁력 강화를 통해 시장 영향력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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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지 기자 cho.ej@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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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추석 연휴 기간 통신 품질 ‘집중 관리’ 돌입

통신3사, 추석 연휴 기간 통신 품질 ‘집중 관리’ 돌입

2025.10.02 14:28:3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추석 연휴가 다가오는 가운데 이동통신 3사가 추석 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마련하고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에 들어갑니다. 최근 연이은 해킹 사고로 보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상황인 만큼 3사는 신뢰 회복을 위해 트래픽과 보안 관리에 더욱 힘쓸 예정입니다. SK텔레콤[017670]은 추석 연휴 전날인 2일부터 마지막 날인 9일까지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 등 자회사와 SK AX 등 관계사와 협력해 대응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응 인력도 강화해 연휴 기간동안 총 1만2000여명을 투입해 전국 통신망을 24시간 모니터링합니다. SKT는 추석 당일인 6일에는 데이터 트래픽이 평시 대비 약 19% 증가해 연휴 기간 중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해외여행객들이 이용하는 국제 로밍 트래픽도 추석 연휴 기간 평시 대비 최대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SKT는 전국 주요 기차역, 버스 터미널, 휴게소, 공항, 주요 관광지, 숙박시설, 번화가, 성묘지 등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 용량 증설을 완료했습니다. 또 국지적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의 이동통신 품질 점검은 물론 고객들이 귀성·귀경길에 자주 이용하는 에이닷 등의 서비스 관리에도 집중할 예정입니다. 보안 측면에서도 통합보안관제센터를 중심으로 디도스 공격·해킹 시도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24시간 집중 분석할 방침입니다. KT[030200]는 추석연휴 기간 네트워크 집중 관제 체계를 가동하고 4000여명의 네트워크 전문가를 전국에 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과천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유무선 통신 서비스 이상 유무를 24시간 상시 모니터링할 예정입니다. 또 교통 정체가 예상되는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및 인파 밀집 지역인 터미널, KTX/SRT 역사, 공항, 쇼핑몰 등 전국 총 665곳을 네트워크 집중관리 지역으로 선정하고, 이동통신 기지국 증설 및 서비스 품질 점검을 완료했습니다. KT는 'AI 클린메시징 시스템'을 통해 스팸을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차단할 방침입니다. 또한, 악성파일 분석 특화 AI모델 'AI 디도스 스캐너'로 통신망 디도스(DDoS) 공격에 대비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032640]는 서울 마곡사옥에 종합상황실을 열고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에 돌입합니다. 또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KTX/SRT 역사, 버스터미널, 공항 등에 있는 5G 및 LTE 기지국의 사전 점검 등을 통해 품질을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적화 작업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명절 통화량 및 데이터 사용량 추이를 분석해 주요 고속도로 요금소 및 휴게소 상습 정체구간등 중요 거점지역에 현장요원을 배치하고 상시 출동 준비태세를 갖추는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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