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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작은 카페 ‘카누’..시장 점유율 80%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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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25, 2018, 10:04:16

‘인스턴트 원두커피’ 시장 개척과 동시에 점유율 1위 굳건
시장 조사와 분석 기반..“소비자 취향 반영한 제품 지속 출시”

인더뉴스 박광우 기자ㅣ ‘세상에서 가장 작은 카페 ‘카누’로 봄날 커피 한 잔의 여유 어떠세요?’

 

관세청과 커피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소비된 인스턴트 원두커피는 총 16억 잔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중 ‘맥심 카누(Maxim KANU, 이하 카누)’의 시장 점유율은 약 80%일 정도로 시장에서의 카누의 인기는 가히 독보적인 수준이다.


25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카누는 지난 2011년 출시 이후 국내 인스턴트 원두커피 시장에서 줄곧 1위 자리를 지켜왔다. 카누의 인기는 동서식품의 50년 노하우에 따른 맛과 품질에 기반한다.

 

커피 고유의 맛과 향을 살리기 위해서는 커피 추출 방식과 기술이 매우 중요한데 동서식품은 두 가지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낮은 온도와 압력으로 커피를 추출하는 LTMS(Low Temperature Multi Stage) 추출법과 원두를 짧은 시간 안에 낮은 온도로 추출하는 APEX(Advanced Prime Extraction) 공법으로 여느 커피 전문점의 원두커피와 견줘도 손색없는 맛과 향을 자랑한다.
 
카누는 콜롬비아,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등 고품질의 원두를 다양한 방식으로 로스팅하고 블렌딩해 제품별로 다양한 풍미와 향을 느낄 수 있다.

 

‘카누 콜롬비아 다크로스트’는 100% 콜롬비아 원두만을 사용해 깊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다크로스팅으로 볶아 진한 초콜릿 맛과 스모키한 향미를 즐길 수 있다.

 

‘카누 콜롬비아 블렌드 마일드 로스트’는 아라비카 원두 중 프리미엄 급인 마일드 원두 종 콜롬비아·과테말라·코스타리카 원두를 블렌딩해 중남미 마일드 원두의 풍부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미디엄 로스팅으로 산뜻한 과일향과 달콤한 와인 향미를 입안 가득 즐길 수 있다.

 

‘카누 다크로스트 스위트 아메리카노’와 ‘카누 마일드로스트 스위트 아메리카노’는 커피전문점 아메리카노에 시럽을 넣어 마시는 소비자를 위해 준비한 제품으로 ‘브라운 자일로스 슈거’를 사용했다.

 

브라운 자일로스 슈거 안의 ‘자일로스’ 성분은 코코넛 열매에서 추출한 천연성분이다. 이는 몸속에서 설탕 분해 효소의 활성을 억제해 체내로 설탕이 흡수되는 것을 줄여주는 건강을 고려한 설탕이다.


무엇보다 카누가 업계 대표 제품으로 자리 잡은 비결은 철저한 시장 조사와 분석에 있다. 동서식품은 소비 트렌드를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고자 매년 100건 이상의 시장 조사와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그에 따라 카누는 소비자의 입맛에 맞춰 카누 라떼·카누 더블샷 라떼·카누미니·카누 디카페인 등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소비자 기대에 적극 부응하고 있다.

 

또한 카누는 매년 여름과 겨울, 다양한 시즌 한정판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카누 시즌 한정판 제품은 기존의 카누와는 다른 원두를 사용하여 각 계절에 어울리는 독특한 풍미를 느낄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봄 한정판으로 ‘카누 스프링 블렌드 아메리카노’를 선보여 출시 보름 만에 9만 5000 개(출고량 기준)를 판매했다. 봄맞이 특별 한정판 ‘맥심 카누 스프링 블렌드 아메리카노’는 꽃향기와 과일향이 매력적인 에티오피아산 원두를 라이트 로스팅해 만들었다.

 

부드럽고 깔끔한 바디감과 산뜻한 향미가 느껴져 봄날의 나른함을 깨우는 데 제격이다. 또한 핑크 컬러와 벚꽃 이미지를 패키지에 담아 보는 것만으로도 봄의 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백정헌 동서식품 매니저는 “카누는 많은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간편하게 고품질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동서식품의 50년 기술력이 집약된 인스턴트 원두커피”라며 “봄의 한가운데에서 카누와 함께 일상 속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누리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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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우 기자 kw.par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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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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