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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서 없는 ‘온리 클릭’ 식음료제품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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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24, 2018, 18:04:13

가격 경쟁력↑ 마케팅 비용은↓..온라인서만 구매할 수 있는 HMR 식품과 음료 제품 화제

[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온라인에서 클릭(Click)을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는 식음료 제품들이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식음료 제품 매출이 전년 대비 34% 증가하며 92조 5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식음료업계는 두유, 생수 등 음료 제품부터 HMR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온리 클릭(Only click)’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온라인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있는 '온리 클릭’ 제품은 마케팅 비용 절감 등으로 인해 가격 경쟁력이 높고 브랜드 로열티를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한 번만 클릭하면 신선한 HMR 식품이 집으로 

 

홈플러스 ‘론카딘 냉동피자’ 2종은 홈플러스가 이탈리아 현지에서 직소싱한 제품으로 홈플러스 온라인 마트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론카딘 냉동피자’ 2종은 발효종 분말로 빵의 풍미를 더하고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정통 식재료를 사용한 프리미엄 피자다.

 

‘론카딘 포치즈 피자’는 모짜렐라, 고르곤졸라, 아시아고(소젖), 페코리노(양젖) 등의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네 가지 치즈를 담은 진한 치즈 맛의 피자다. ‘론카딘 카프레제 피자’는 바질, 모짜렐라, 토마토소스로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대상 청정원 ‘집으로ON 팔선생 잡채볶음밥’은 온라인 전용 브랜드인 ‘집으로ON’의 신제품으로 대상 공식 온라인몰 정원e샵 등 온라인 쇼핑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집으로ON 팔선생 잡채볶음밥’은 앞서 출시한 ‘해물볶음밥’, ‘새우볶음밥’, ‘소고기짜사이볶음밥’ 등 ‘팔선생 중화 볶음밥’ 라인업의 네 번째 메뉴다. 쫄깃한 당면과 국산 돼지고기, 신선한 야채를 넣고 불맛이 그윽하게 배도록 볶아낸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1인용으로 소포장돼 있으며 전자레인지에 4분 조리하거나 프라이팬에 3분만 볶으면 갓 만든 듯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 가벼운 한 끼 위한 ‘클릭’..곡물라떼·두유 등

 

웅진식품 제로칼로리 이온음료 ‘이온더핏’은 과일향이 특징인 산뜻한 이온음료로 11번가 등 온라인 쇼핑사이트에서 판매한다. ‘이온더핏’은 섭취 시 체내 수분 밸런스가 빠르게 맞춰지도록 칼륨·칼슘·마그네슘 등의 이온을 체액과 유사하게 조성한 이온음료다.

 

운동 후 수분 섭취를 위해 마시는 이온음료에서 칼로리와 당이 부담스럽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에 기반해 만든 제품으로 무설탕·제로칼로리가 특징이다.

 

커피전문점 탐앤탐스의 ‘블랙 그레인 라떼’는 탐앤탐스 공식 온라인몰 ‘탐앤탐스 스마트스토어’에서만 판매하는 제품이다. ‘블랙 그레인 라떼’ 검정쌀·검은깨·약콩 등 100% 국내산 검정색 곡물로 만든 식사 대용식으로 가벼운 한끼에 제격이다.

 

또 ‘블랙 그레인 라떼’는 우유 없이 물만으로 라떼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음용선까지 물을 붓고 병을 흔들면 간단하게 곡물 라떼를 만들 수 있으며 별도의 용기 없이 병 자체로 음용이 가능하다. 한 병에 분말만 들어 있어 가볍게 휴대하며 마실 수 있다.

 

정식품 ‘베지밀 애플두유’는 고소한 두유와 달콤한 사과즙이 어우러진 제품으로 온라인쇼핑몰 이데이몰, 11번가, 롯데닷컴 등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콩을 직접 갈아 만든 두유액에 비타민C와 섬유소, 유기산이 풍부한 사과과즙을 첨가해 상큼함과 영양을 더했다.

 

사과과즙 속 비타민과 섬유소가 피부건강과 장건강에 도움을 주며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칼슘을 함유해 성장기의 어린이에게 특히 좋다. 또 소용량(145mL) 팩으로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제품이다.

 

정식품 관계자는 “‘베지밀 애플두유’는 오프라인 매장이 아닌 온라인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제품으로 별다른 홍보 없이도 꾸준히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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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지 기자 cho.ej@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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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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