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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1분기 당기순익 9682억..전년比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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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19, 2018, 17:04:49

1분기 실적 발표..은행 6902억·손보 948억·증권 788억·카드 717억 등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에 1조원에 가까운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을 중심으로 KB손해보험, KB카드, KB증권 등 주요 계열사들이 이익 실현에 앞장섰다.

 

KB금융(회장 윤종규)은 19일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2018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당기순이익은 968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3%(981억원)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로는 74.9%(4145억원) 증가했다.

 

 

주요 자회사 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1분기 당기순이익 6902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4.0%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이밖에 KB손해보험이 948억원, KB증권 788억원, KB카드 71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올 3월말 기준 KB금융의 총자산은 452조 1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3.5% 증가했다. 관리자산(AUM, 운용자산)을 포함한 그룹 총자산은 696조 7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3.7% 증가했다. 그룹 BIS자기자본비율은 15.08%, 보통주자본비율 14.52%였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1분기 실적에 대해 “은행 수익성이 개선되고 계열사간 시너지가 가시화되면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말했다.

 

은행 수익성 개선의 원인으로는 이자이익 확대와 비용효율성 개선, 선제적인 건전성 관리 등을 지목했다. 특히, 각종 규제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보다 우량 중소기업대출에 집중한 것이 효과를 봤다고 평가했다.

 

비은행 실적과 관련해서는 “KB증권의 경우 은행과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면서 경상이익 체력이 개선되고 있다”며 “KB손해보험은 분기당 1000억원 내외의 순이익을 시현하고 있어 그룹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개선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실적발표회에서 KB금융의 재무총괄임원은 “향후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조직 내 비효율적인 요소를 과감히 개선하고, 혁신적인 시스템 도입을 가속화하는 등 경영효율성 개선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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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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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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