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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한우·조기 등 설 제수용품 물가 안정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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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February 07, 2018, 11:02:31

이마트, 8일부터 21일까지 설 물가 안정 위해 대규모 할인 진행
한우 사전비축으로 가격 낮춰..참조기 정부비축 물량으로 가격 안정

[인더뉴스 박광우 기자] 이마트가 설 물가 잡기에 나선다.

 

이마트는 설을 맞아 차례상에 필요한 각종 제수용품부터 제철 신선 먹을거리와 주요 생필품을 모아 8일부터 21일까지 2주일 간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는 한우와 참조기 등 주요 제수용품 시세가 작년보다 오름세를 보이고, 갑작스런 한파에 채소값도 뛰었다. 이마트는 사전비축 물량과 정부비축 물량을 동원해 설을 앞두고 치솟는 신선식품 가격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우선, 부정청탁금지법의 개정으로 몸값이 뛴 한우는 축산물 전문 유통센터인 미트센터 사전비축을 통해 가격을 잡았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올 1월 한우 평균 도매가는 kg당 1만 7515원(1등급)으로 1만 5767원을 기록한 작년 동기보다 11.1% 비싸졌다.

 

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한우 사육 및 가격 동향과 전망’에서도 작년 12월 송아지 평균 가격이 전년보다 14% 상승했다. 한우 시세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부정청탁금지법 개정령 시행으로 인해 선물 상한액이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10만원 미만 중저가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한우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마트는 WET에이징한우 전 품목과 한우 국거리에 대해 행사카드 결제시 20% 할인 행사를 진행해 가계부담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어획량 감소로 시세가 오른 참조기는 정부비축물량으로 가격을 낮췄다. 지난해 11월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연근해어업 생산량 자료를 살펴보면 2017년 1월부터 9월까지 참조기 생산량은 5169t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8%, 5년 평균 대비 5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영향으로 지난해 제주지역 참조기(12.5kg/160미 기준)의 산지 경락가는 15만원 선에서 올해 들어 18만원까지 뛰며 사세가 20% 가량 올랐다.

 

이에 이마트는 참조기 정부비축물량 10톤을 풀어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해 마리당 3500원(중사이즈)에 선보인다. 기존에 판매하던 참조기(소사이즈)도 1980원에서 1680원으로 가격을 15% 가량 낮췄다.

 

이외에도 제수용 대과로 엄선한 사과는 9800원(3입/특), 7800원(3입/대)에 준비했고 배는 1만 1800원(3입/특), 8900원(3입/대)에 마련했다. 상주곶감은 각각 9800원(8입/특), 7980원(8입/대)에 만나볼 수 있다. 백숙용 생닭(1kg), 손질오징어(대/해동)은 각각 기존 가격 대비 10% 가량 할인된 3980원, 4190원에 판매한다.

 

제수용 먹거리와 함께 가족 먹거리로 알맞은 각종 신선식품들도 일제 행사에 돌입한다. 이마트는 행사 기간 명절 음식으로 인기인 찜갈비(미국산)를 기존 가격보다 20% 이상 저렴한 100g당 1680원에 판매하고 돈 앞다리, 뒷다리는 각각 890원(100g), 550원(100g)에 판매한다.

 

가족 먹거리로 인기인 광어회는 2만 4800원(280g 내)에, 미국산 메로골드 자몽(킹사이즈)은 개당 1600원에 준비했다.

 

한파에 시세가 급등하고 있는 채소도 가격을 낮춰 제주 흙당근(2kg/봉)은 3990원에, 영덕·남해 시금치는 각각 20% 이상 할인된 2380원에 마련했다. 명절 음식을 만드는 데 필요한 부침가루와 식용유, 고기양념 등 가공 생필품 역시 가격을 인하한다.

 

이마트는 오는 2월 18일까지 자체 식음료 브랜드 피코크 제수용품을 2만원 이상 구매시 10% 에누리해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피코크 한팩씩 부침가루(500g), 튀김가루(500g)을 각 2480원에 판매하고 피코크 국산 참기름(250ml)은 1만 4800원에, 피코크 국산 참기름(250ml)은 2만 2800원에 판매한다.

 

또한 국내산 원재료를 사용해 만든 피코크 100% 국내산 당면(400g)을 4980원에 준비했으며 피코크 고기양념 4종은 각각 3480원에 마련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설을 앞두고 주요 신선 식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높아진 명절 물가를 낮추기 위해 대대적인 물가 잡기 행사를 기획했다”며 “사전 기획을 통해 주요 제수용품은 물론 제철 신선식품과 가공 생필품까지 가격을 낮춘 만큼 알뜰한 명절 준비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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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우 기자 kw.par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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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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