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9일 녹십자에 대해 혈액제제의 미국 진출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녹십자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독감백신 매출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3월 공시 자료를 통해 580억원 규모의 남반구향 수주 확정을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정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IVIG-SN 10%의 미국 진출도 현재까지 순항 중”이라며 “하반기 중 BLA 제출을 진행하고 6개월 간의 리뷰 기간을 거친 뒤 최종 허가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스케줄대로 진행 시 내년부터 IVIG-SN 10%의 미국 시장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4월 오창공장을 대상으로 진행한 약 2주 간의 FDA 실사 이후 현재까지는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부터 경쟁사의 독감백신 사업 재개를 통해 백신사업부의 매출은 감소하겠지만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 진출에 따른 매출 추정치 변경과 파이프라인 가치 상향으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8일 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업황 개선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2만 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주성엔지니어링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3%, 98% 감소한 318억원, 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중 공급 예정이었던 중화권 고객사향 장비 입고가 1분기에 예상보다 크게 인식되면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영민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사이클에서의 확실한 실적 저점 형성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큰 분기”라며 “하반기에는 명확하게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39%, 61% 감소한 2686억원, 48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화권 고객사향 매출 인식 스케쥴이 수주 시점을 감안할 시 하반기에 집중될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고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 속도가 DDR5, HBM 등의 효과로 업황 대비 빠르게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4분기 투자 의사결정이 유연하게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며 “반도체 외 태양광 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7일 기아에 대해 해외 판매 확대로 실적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기아는 지난 4~5월 글로벌 도매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52만 8000대를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해외 판매가 42만 8000대를 기록하며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시장을 들여다보면 영업일수 감소나 대규모 파업과 같은 변수가 없다면 월 평균 5만대 내외의 판매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광명 2공장의 전기차 전환을 위한 셧다운도 연말까지 6개월간 진행되겠지만 전체 판매에는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미국에서 쏘렌토/텔루라이드 같은 고가 차종의 성과가 좋아 수익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유럽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지만 전동화 차량을 중심으로 양호한 판매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평균 PER을 하회해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크다”며 “실적 모멘텀이 유지되는 구간에서는 추가적인 주가 하락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5일 국도화학에 대해 에폭시 업황 개선으로 증익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에폭시 업황이 지난해 하반기 저점을 기록한 후 회복하면서 국도화학의 1분기 실적이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적자 기조를 이어가던 중국 법인도 1분기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시현했다고 전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주요 전방 및 중국 수요 회복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쟁사들의 제한적인 공급 증가로 하반기 우호적인 수급 환경이 기대된다”며 “2분기 에폭시 스프레드 개선폭은 전기대비 확대되면서 판매량 증가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국도화학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기대비 7%, 9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운임 하락과 해외 재고 조정 등을 감안할 경우 비용 감소에 따른 이익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1위로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매분기 증익 추세가 예상된다”며 “시황 개선에 따른 최대 수혜 업체인 점을 감안할 시 업사이드는 열려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6일 펄어비스에 대해 신작 모멘텀이 다가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5만 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펄어비스는 1분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2%, 78.9% 감소한 858억원, 11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영업이익 컨센서스 58억원을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분기 발생했던 펄어비스캐피탈의 평가이익이 제거되며 매출이 하락했다”며 “<검은사막> PC의 국내 업데이트도 지난 3월 말 진행돼 실적이 반영되자 않았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펄어비스가 <붉은사막>의 개발을 하반기 중 완료하고 마케팅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붉은사막>의 영상공개 및 실질적인 마케팅은 세계 3대 게임쇼라 불릴 정도로 규모가 크고 영향력이 있는 8월 게임스컴에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출시를 약 1년 정도 앞둔 시점에서 마케팅이 본격화되면 하반기 게임쇼나 행사들에 대한 기대에도 주가가 반응할 수 있다”며 “콘텐츠의 차별성, 최적화, 대중성 등 게이머들의 반응 및 기대에 따라 주가 향방이 결정될 것”이라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5일 골프존에 대해 견조한 내수를 바탕으로 해외 확장을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4만 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골프존은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한 187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8.1% 감소한 415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대비 23.1%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이병화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운드수는 2437만회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며 “외형 성장 대비 표면적으로 드러난 수익성은 다소 아쉽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해외 사업 확장이 중요한 체크 포인트라고 전했다. 올해 해외 매출 비중이 전년 대비 1.8%포인트 오른 14.1%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북미 골프펍 사업을 지난해 1개에서 올해 4개로 확대할 것”이라며 “중국은 스크린골프장 출점 재개와 시뮬레이터 판매망 확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5일 티에스이에 대해 반도체 업체의 감산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티에스이는 1분기 영업적자 66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중국 수출 감소와 경쟁 확대, 반도체 수출 둔화에 따른 주요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실적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실적을 놓고 보면 주요 제품인 프로브카드, 소켓 제품 수요 개선으로 2분기 흑자전환에 대한 기대감은 있다”며 “다만, 반도체 업체의 감산 영향으로 지난해 기준 성장을 예상하기는 힘든 구조”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티에스이가 하반기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디램용 프로브카드 제품 개발을 통한 납품이 기대되고 AI, 자율주행 시장 개화로 비메모리 러버 소켓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소켓 특성상 고객사 양산 채택 시 견고한 수요 및 높은 수익성을 기록하는 제품군”이라며 “올해 하반기 증설 완료에 따라 수요 확대 시 실적 성장은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2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1분기 자회사 에피스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2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1%, 8.7% 증가한 7209억원, 1917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에피스 내부거래 매출과 상각 효과로 수익성이 소폭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정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4.7%, 26.9% 증가한 3조 3442억원, 1조 248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제시한 연간 매출 성장 가이던스 하단에 부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3공장은 지난해와 유사하게 100% 가동이 예정돼 있고, 현재 부분적으로 가동 중인 4공장이 하반기부터 가세할 것으로 기대했다. 여기에 하반기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휴미라 시밀러인 하드리마 미국 출시 이벤트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하반기 중 5공장 착공이 시작될 것이고 4공장 역시 5공장 착공과 비슷한 시기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9일 퓨런티어에 대해 올해 본격적인 수주 확대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3만 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커버리지로 개시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퓨런티어가 자율주행 시장 개화와 동시에 전장용 모듈 탑재 확대 수혜 업체라고 전했다. 자율주행 시장 개화가 ITset 업체의 투자 및 신규 어플리케이션 확대로 이어지며 핵심 장비 수요 확대로 연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퓨런티어의 장비 산업의 전장용 수주잔고는 지난해 1분기 14억원 수준에서 4분기 123억원으로 증가했다”며 “수주가 확대되면서 올해 장비산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9% 증가한 38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퓨런티어의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97% 증가한 16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규 고객사 확대와 수주 증가로 실적 추가 상향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퓨런티어의 기술 경쟁력에 따른 실적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며 “실적 성장과 동시에 밸류에이션 리레이팅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8일 하나마이크론에 대해 외주 물량의 안정적 확보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2만 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마이크론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분기 대비 9.8%, 105.7% 증가한 2379억원, 168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비메모리 매출 부문의 실적 성장과 HM VINA가 영업손실 규모를 축소하면서 반도체 하락 싸이클에도 영업이익이 크게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남궁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마이크론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9.3%, 41.2% 증가한 2600억원, 23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본사의 메모리 및 비메모리 실적 회복과 HM VINA 외주 물량 증가에 따른 턴어라운드로 2분기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상반기 수익성 부진으로 연간 수익성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영업이익률이 10% 이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남궁 연구원은 “올해 HM VINA에 대한 수익성 우려는 해소될 것”이라며 “2분기 외주 물량 증가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