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8일 대전 중구 선화동 일원에 공급한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 아파트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13.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규모로, 전용면적 84㎡ 아파트 743세대와 오피스텔 50실을 합쳐 총 793가구로 조성됩니다. 1순위 청약은 351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총 4566개의 청약 통장이 접수됐습니다. 최고 경쟁률은 84㎡C 타입이 차지했습니다. 해당 타입은 105세대 모집에 1476건의 청약 통장이 접수되며 경쟁률 14.06대 1을 나타냈습니다. 84㎡A 타입과 84㎡B 타입은 각각 12.98대 1, 11.97대 1의 경쟁률로 집계됐습니다. 분양 가격은 84㎡A 타입 4억 4700만~5억 1700만 원, 84㎡B 타입 4억 4400만~4억 8800만 원, 84㎡C 타입 4억 7900만~5억 2600만 원으로 형성돼 있습니다. 청약 당첨자는 내년 1월 5일 발표하며, 당첨자 계약은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진행됩니다. 입주는 오는 2025년 4월로 예정돼 있습니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을 기다려온 고객들이 자부심을 갖고 거주할 수 있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이앤씨[375500]는 지난 28일 인천 검단신도시에 공급한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133가구 모집에 5784건이 접수되며 평균 경쟁률 43.5대 1을 나타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13개 동, 총 822가구로 조성되며 전용면적은 전 타입 59㎡의 소형으로 구성됐습니다. 59㎡P1 타입은 141.0대 1로 공급 타입 가운데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59㎡A·59㎡B·59㎡C 또한 각각 45.0대 1, 33.1대 1, 36.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타입 별 분양가는 59㎡A 3억 3540만~3억 5220만 원, 59㎡B 3억 3300만~3억 4970만 원, 59㎡C 3억 2760만~3억 4400만 원, 59㎡P1·P2 3억 9400만~3억 9449만 원으로 형성돼 있습니다. DL이앤씨는 1순위에서는 해당지역에 1784건의 청약이 접수됐을 뿐만 아니라 인천시 2년 미만 거주 및 서울·경기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기타지역도 4000건의 청약통장이 들어와 수도권 전역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첨자 발표는 내년 1월 4일로 예정돼 있으며 당첨자 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제이에스파트너와 경기 오산시 세교동에 공급한 오피스텔 ‘세마역 롯데캐슬 트라움’ 546실을 완판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세마역 롯데캐슬 트라움’은 지하 5층~지상 28층, 3개 동, 전용면적 69㎡, 79㎡, 84㎡ 총 546실 규모의 오피스텔로 조성됩니다. 전용면적 및 세대수는 69㎡ 52실, 79㎡ 127실, 84㎡ 367실입니다. 전용면적 별 공급가격은 69㎡ 4억 1000만~4억 3890만 원, 79㎡ 4억 6400만~5억 4820만 원, 84㎡ 5억~5억 9740만 원입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오피스텔은 지난 11월 25일부터 사흘 간의 정당계약 기간을 거쳤으며, 일부 남은 물량은 지난 12일 선착순으로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청약에는 총 1만 932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20.02대 1을 기록했습니다. 펜트 타입은 36.83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84㎡ 타입은 평균 24.69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1호선 세마역 초역세권 위치에 중소형 아파트 구조와 흡사한 평면 설계, 수영장 등 하이엔드 커뮤니티 등 차별화된 상품성이 수요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전국에 분양한 전용면적 59㎡ 이상 오피스텔 평균 경쟁률이 44대 1로 나타났습니다. 아파트 청약 문턱이 높아진데다 정부의 아파트 분양 규제 강도도 높아지며 오피스텔로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는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등록된 올해 1월부터 12월 1일까지 오피스텔 분양 정보를 분석한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결과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 3만2558실의 오피스텔이 공급됐으며 청약 건수는 77만351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모든 타입이 전용면적 59㎡ 이상이거나 면적 타입을 포함한 오피스텔 43곳 1만 6395실의 경우 72만5577건의 청약이 접수되며 평균 44.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전용면적 59㎡ 이상 오피스텔의 청약 경쟁률 오름폭은 지난 해 하반기부터 이어졌습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지난 해 하반기에는 5곳 1305실에 1만 4427건이 접수돼 평균 11.06대 1의 경쟁률을, 올해 상반기에는 11곳 2356실에 7만 4970명이 접수해, 31.82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주요 단지 별로 살펴보면, 모든 실이 전용 84㎡로 구성된 대전 유성구 ‘대전 도안 센트럴 아이파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동부건설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일원에 공급한 ‘방배 센트레빌 프리제’ 전 주택형 청약을 실시한 결과 평균 115.22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동부건설에 따르면, 청약 접수는 총 90가구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인 23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2650명이 접수했습니다. 주택 유형별로 살펴볼 경우 전용면적 81㎡가 2가구 모집에 809명이 접수하며 404.50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전용면적 기준 ▲69㎡D는 153.67대 1 ▲67㎡B는 139.00대 1 ▲50㎡는 137.00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당첨자 발표는 24일이며 정당 계약은 오는 25일 진행될 예정입니다. 전용면적 81㎡ 모델의 공급가격은 약 16억원, 69㎡D는 약 14억원, 67㎡B는 약 13억 8000만원, 50㎡는 약 10억원입니다. 분양 관계자는 “역세권 주택으로 중심상업지역 이용이 편리하고 강남 주요 학군이 인접해 있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며 “명품 단지로 기대가 높은 만큼 방배를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경기 오산시 세교동 일원에 공급하는 오피스텔 ‘세마역 롯데캐슬 트라움’ 청약 결과 평균 경쟁률 20.02대 1로 마감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단지는 지하 5층 ~ 지상 28층, 3개 동, 전용면적 69㎡, 79㎡, 84㎡ 총 546실 규모입니다. 청약은 청약홈을 통해 지난 17일부터 이틀 간 진행됐습니다. 청약 결과, 전체 청약접수 1만932건으로 평균 경쟁률 20.02대 1로 나타났으며 펜트 타입의 경우 36.83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84㎡ 타입은 평균 24.69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세마역 롯데캐슬 트라움' 청약 당첨자는 오는 23일 청약홈을 통해 발표되며 당첨자 계약은 25일부터 27일까지로 예정돼 있습니다. 입주는 오는 2024년 12월 이뤄질 예정입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초역세권에 쾌적한 주거환경과 함께 주변에 형성중인 지식산업센터 단지 등 미래가치를 누릴 수 있는 입지로 관심이 높았다”며 “홈페이지를 통한 관심고객등록이 약 1만여 명에 달해 성공적인 분양을 예감했으며 고객들의 많은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마지막 날에 58조원에 육박하는 증거금이 모이며 최종 경쟁률은 183대1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6일 시작한 카카오뱅크 공모주 일반 청약은 첫 날 12조원의 증거금이 모였는데, 마지막 날에 투자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어제보다 5배 가까운 뭉칫돈이 몰렸습니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 26일과 27일 대표주관사인 KB증권과 인수회사인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을 통해 접수된 카카오뱅크의 공모주 청약에는 약 29억8985만주가 접수됐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전체 공모주 6545만주의 25%인 1636만2,500주를 일반투자자 청약에 배정했습니다. 이 가운데 50%는 균등배정을, 나머지 50%는 비례배정을 실시했습니다. 우리사주조합의 미청약분 34만6358주에 대해서는 일반 청약자에게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카카오뱅크의 공모주 청약은 6월 20일부터 시행된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처음으로 중복 및 이중청약이 제한됐습니다. 증권사별 경쟁률은 KB증권 168대 1, 한국투자증권 207대1, 하나금융투자 167대 1, 현대차증권 178대 1입니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과 21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본격적인 대중 전기차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로 EV6, EV9에 이은 세 번째 전용 전기차 EV3를 23일 온라인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EV3는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 두 가지로 나옵니다. 이 중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가 501㎞(17인치 휠,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기준)에 달합니다. 충전 시간은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하면 80% 충전에 31분(기아 연구소 자체 측정 기준)이 걸립니다. EV3에 탑재된 전륜 모터는 최고출력 150kW 최대토크 283Nm를 발휘합니다. 전체 제원은 전장은 4300㎜, 전폭은 1850㎜, 전고(루프랙 기준) 1560㎜, 축거 2680㎜로 기아의 소형급 SUV인 셀토스보다 전장은 90㎜ 짧고 전폭은 50㎜ 넓고 전고는 40㎜ 정도 낮은 크기 입니다. 트렁크 크기는 460L로 앞부분에도 25L 크기의 프론트 트렁크를 갖췄습니다. 실내에는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에 120㎜까지 확장할 수 있는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야외활동 시 외부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V2L기능도 적용했습니다. 기아 전기차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것도 특징입니다. 이 외에도 EV3에는 17인치 공력 휠, 휠 갭 리듀서를 적용해 휠아치 후방 곡률 형상을 다듬어 휠 주변의 공기흐름을 최적화했습니다. 또한 냉각 유동을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범퍼 일체형 액티브 에어 플랩을 탑재해 냉각 저항을 개선했습니다. 가장 관심을 모은 가격은 3000만원대 중반에서 기본모델 가격이 책정될 전망입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이 "국내 시장은 (전기차에) 인센티브가 있어서 이를 고려할 때 3000만원 중반대 정도에서 (차량 가격을)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본사양 모델일 경우 지자체 보조금 등에 따라 3000만원 중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현재 국내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의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기아의 EV6 등의 기본모델이 지자체 보조금까지 합쳐도 대략 4000만원 중후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상황에서 EV3는 국내 중형차 내지 중형 SUV 차량 가격으로 살 수 있는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송호성 사장은 "EV3는 기아의 차별화된 상품성과 고객경험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콤팩트 SUV EV"라며 "EV3는 산업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501km 주행할 수 있어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던 고객들의 공통된 우려를 해소해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아는 다음 달 초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계약을 받습니다. 이후 정부 주요 부처 인증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는 7월 중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또 오는 4분기 유럽 시장, 내년에는 나머지 글로벌 지역에도 EV3를 출시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진양곤 회장이 이끌고 있는 HLB그룹이 또다시 위기에 봉착했다. 이번에도 항암 후보물질 리보세라닙발(發) 악재다. 회사 측이 신약 허가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이면서 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던 터라 충격이 더 컸다. HLB 시가총액은 두달 전 16조원대까지 치솟았다가 현재 6조원대로 쪼그라들었다. 3개월간 공식 IR만 15차례..영업익 2조 제시 24일 한국거래소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LB 주가는 이번 한주 간 24%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지난주(-33%)에 이어 2주 연속 급락세를 이어간 것. 특히 지난 17일과 20일 이틀 연속 하한가의 충격이 컸다. 주가 변동성이 극심해지자 하루 거래대금이 수천억원에 달할 정도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지난 21일에는 하루 거래대금이 1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천하제일 단타 대회가 열렸다"는 우려 섞인 표현이 등장할 정도다. 진 회장을 비롯해 HLB 측은 올 들어 꾸준히 신약 허가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주가 부양의 지렛대 역할을 해왔다. 임상에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투여 요법에 부작용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고, 3년 내 점유율 50% 이상과 영업이익 2조원대를 기록할 수 있다는 계산도 내놨다. 코스피 이전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기대치를 끌어올렸다. 회사 측은 올 들어 공식 기업설명회(IR)만 15차례를 가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두 차례에 불과했다. 이같은 배경 하에 HLB 주가는 올 들어서만 최대 150%대 급등세를 나타내며 한때 시총 16조원대의 공룡이 됐다. 주총까진 좋았는데..늘어난 대차거래 지난해 11월부터 전면 금지된 공매도도 주가 방향 전환의 모멘텀이 됐다. 하루 수십억원에 달하던 공매도 물량이 사라지자 주가에 탄력이 붙었다. 일부 손절매하는 숏커버(공매도 상환) 물량도 힘을 보탰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졸지에 정반대 상황이 펼쳐지게 됐다. 현재도 HLB 공매도 잔고수량은 여전히 300만주를 넘어서고 있다. 지난 16일(하한가 직전일) 기준 공매도 잔고는 3000억원대에 달한다. 1년전 400만여주에 달했던 공매도 수량은 지난해 10월 들어 900만주를 넘어서는 등 가파르게 증가하며 HLB 주가를 짓눌렀다. 이에 진 회장은 적극적인 IR과 홍보 활동으로 기대감을 끌어올리며 주가를 떠받쳤고, 11월 공매도 전면 금지라는 천운이 따라주며 공매도는 급격히 줄기 시작했다. 롱포지션(주가 상승에 베팅)과 숏포지션(주가 하락에 베팅) 간 치열한 힘겨루기 상황에서 신규 공매도가 불가능해지자 롱포지션이 완전한 승기를 잡았다. 지난해 11월 3만원 초반대였던 HLB 주가는 올해 3월말 12만원대까지 치솟았다. 이에 HLB에 투자한 개인들도 환호했다. 주가 급등으로 인해 지난 3월 주주총회장은 축제를 방불케 했다. 리보세라닙 FDA 승인은 기정 사실로 여겨졌고, 주주들은 "우리 고니 하고 싶은 거 다해"(고니=진양곤 회장)라는 플래카드를 내걸며 진 회장을 추켜세웠다. HLB 주가는 주총 직전 고점을 찍은 뒤 현재 반토막 이하로 추락한 상태다. HLB 공매도 잔고는 최근 주가 급락으로 축소됐음에도 여전히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에 이어 세번째(코스닥)로 많다. 특히 최근 분위기 반전으로 '잠재적 공매도 물량'으로 불리는 대차잔고가 늘고 있다. HLB는 하한가 쇼크 직전일부터 이후 4거래일 동안 120만주가 넘는 신규 대차거래가 발생했다. 상환 수량은 하루 2만~8만 수준에 그친다. 이에 7% 후반대였던 대차잔고비율이 8.5%까지 높아졌다. 코스닥 시장에서 최근 일주일 간 대차거래 체결(주수) 1위 역시 HLB다. HLB생명과학은 74만여주로 3위에 올랐다. 1개월, 3개월 또는 6개월 기준으로 보면 에코프로가 부동의 1위이지만 최근 일주일 사이에는 HLB그룹주가 상위에 랭크되는 모습이다. 현재 국내 주식시장은 모든 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금지하고 있지만 예외적으로 LP(유동성 공급자, 주로 증권사)에 대해서는 허용하고 있다. 한편 국내 증시에서는 지난해 11월 금융당국이 올해 6월 말까지 공매도 거래를 중단하는 조치 이후 꾸준히 감소하던 외국인 투자자의 차입 비중이 지난 3월을 기점으로 다시 늘어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주가 급등 후 쇼크'..5년 전과 닮은꼴 주요 신약 후보물질인 리보세라닙발 쇼크와 그에 따른 공매도 투자자의 환호는 5년 전과 유사한 패턴이다. 지난 2019년 6월 진 회장은 기업설명회를 열고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가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발표하며 시장에 충격을 줬다. 이 발표로 HLB 주가는 이틀 연속 하한가로 내리꽂았다. 주가가 2017년 3배 가량, 2018년 2배 이상 오른 상태에서 일어난 일이다. 당시에는 현재보다 공매도가 더욱 기승을 부리던 시기였다. 발표 전부터 대차거래가 증가세를 보이며 대차잔고비율이 30%를 넘어서기도 했다. 충격적인 발표 내용은 결과적으로 공매도 주체에게 큰 수익을 안겨다 줬다. 그 무렵 신라젠, 헬릭스미스 등 주목받던 바이오주들이 잇달아 실망스러운 임상 결과를 발표했고 공교롭게도 발표 직전 일제히 공매도가 급증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시가총액 규모가 크고 대규모 공매도 거래가 이뤄지는 바이오주에는 임상 실패 등에 대한 사전 정보 유출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시총이 커진 바이오주들의 경우 임상이나 승인 결과가 실망스럽게 나오면 주가가 급락해 공매도로 단기간 큰 이익을 보는 경우가 많다"며 "과거 바이오주들의 실패 발표 전 공매도 급증은 공교로운 측면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HLB는 지난해 1250억원의 영업손실과 206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5년간 누적 적자(연결 영업손익 기준)는 4100억원을 넘어선다. 운영비를 충당하고 자본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회사는 매년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같은 메자닌을 발행하거나, 3자배정 유상증자 또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HLB는 리보세라닙에 대한 첫 투자 이후 16년째 연구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오는 6월 서울과 인천의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이 전년 동월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오는 6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은 2만5940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물량인 4만2306가구와 비교할 경우 1만6366가구 줄은 수치입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은 1만5029가구, 지방은 1만911가구인 것으로 집계되며 전년 동월 예정물량이었던 2만4948가구, 1만7358가구보다 크게 감소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서울과 인천의 입주 예정물량이 크게 줄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은 1299가구, 인천은 3395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 수치였던 4946가구, 1만2454가구 대비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입주 예정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총 1만335가구로 전년 동월(7548가구)보다 증가하며 서울, 인천과는 대조되는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경기도의 경우 남부권을 중심으로 입주 예정물량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주요 입주 예정 단지는 안양시 비산동 '평촌 엘프라우드(2739가구)', 광주시 초월읍 '힐스테이트 초월역 1·2BL(1097가구)', 화성시 장지동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공공분양, 1227가구) 등입니다. 서울의 경우 강동구 길동 '강동 헤리티지 자이(1299가구)'에서만 입주가 예정돼 있으며, 인천은 연수구 송도동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1503가구)', 미추홀구 주안동 '더샵 아르테(1146가구)', 남동구 간석동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746가구)' 등 정비사업 단지를 포함해 총 3개 단지에서 집들이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방은 대구(2540가구), 부산(2128가구), 충북(1945가구), 전남(1431가구), 경남(1053가구), 울산(967가구), 경북(703가구), 광주(144가구) 순으로 입주 예정물량이 많았습니다. 대전, 강원, 전북, 충남, 제주, 세종은 입주 예정물량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통 아파트 입주물량이 줄을 경우 전세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공급규모가 물량이 어느 정도 있을 때와 비교해 한정적이기 때문에 임대를 원하는 수요자들이 주거공간 마련에 있어 선택의 폭이 줄게 되고 결국 수요세가 늘 수 밖에 없어 가격 흐름의 변화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1개 단지에서만 입주물량이 예정돼 있는 서울의 경우 전세가 변동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부동산R114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R-One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 전세가격 상승률은 0.30%로 11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치구 별로 세분화했을 경우 보합을 기록한 강동구를 제외한 24개 자치구에서 가격이 모두 올랐습니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재고아파트 매물 소진과 입주 물량 감소로 서울 전셋값은 계속해서 상승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6월까지 누적 입주물량이 1만가구 이상을 기록한 경상남·북도 등은 작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입주가 몰림에 따라 전세가격 약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동북권 대형 개발사업으로 주목받는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릅니다. 사업을 시행하는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본사를 광운대역 물류부지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22일 서울시와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이날 서울시청에서 노원구와 함께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광운대역 물류 부지를 동북권 신생활·지역경제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오승록 노원구청장,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와 기관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은 서울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일대 약 15만㎡의 철도시설 용지에 미래도시 비전과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4조5000억원 규모의 복합개발프로젝트입니다. 사업지는 업무·상업·주거 복합개발을 통해 일자리 창출 등을 이끌 동북권 신경제 거점으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상업‧업무시설(1만9675㎡)을 비롯해 주거, 공공기숙사, 생활SOC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자족기능 확보, 기반시설 확충, 열린공간 조성을 목표로 조성됩니다. 서울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상업‧업무시설부지에 대한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또, 노원구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 이행·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2028년까지 본사 이전을 추진하고 개발사업 일부 보유 및 운영의 적극적 추진과 공공기여 계획을 성실하게 이행할 방침입니다. 특히, 개발사업의 일부는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보유하고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거와 업무, 판매, 문화 등 기능별 HDC그룹 차원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개발사업 부지에 들어설 프라임 오피스, 고급호텔, 주거단지와 쇼핑몰 가운데 일정부분은 분양이나 매각하지 않고 직접 보유하고 운영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과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공공기여 등 사전협상 결과에 대해서도 성실히 이행한다는 계획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부지 내에 공공기숙사와 도서관, 청년커리어센터, 문화체육센터 등을 조성합니다. 철도시설로 인해 동서가 단절된 광운대역 주변을 연결할 수 있도록 과선교와 입체 보행교를 조성하고 경춘선 숲길 공원 등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이전은 오는 2028년으로 목표시기를 잡았습니다. 일자리 및 산업기반이 약한 강북지역의 경제활성화는 물론 기반시설 정비 등 접근성 개선을 앞당겨 고용창출력 높은 신산업 유치를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서울시는 전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광운대 물류부지 내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이전을 비롯한 신생활·지역 경제거점 조성을 통해 지난 50년간 도시발전에서 소외되었던 강북권을 베드타운에서 벗어나 일자리 중심의 신경제도시로 재탄생시키겠다"며 "이번 협약은 강북의 잠재력을 이끌어낼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서울시와 노원구 그리고 현대산업개발이 동북권 지역발전의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손을 맞잡게 된 아주 큰 의미가 있는 날"이라며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의 성공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미래형 복합개발의 모델을 제시하고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이 동북권의 새로운 경제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광운대역 물류부지 내 상업과 주거시설이 함께 들어가는 복합용지(7만7722㎡)에는 8개동 지하4층‧지상49층 규모, 공동주택 3072가구가 들어섭니다. 지난 4월 건축심의를 마치고 하반기 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 본사가 이전할 상업업무용지(1만9675㎡)와 공공용지(1만916㎡)은 각각 건축심의와 설계공모를 준비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