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글로벌 반도체 기업 미디어텍과 협업해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시대에 최적화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설루션을 공개했습니다. LG전자는 지난 23일부터 오는 5월 2일까지 열리는 아시아 최대 모터쇼 '오토 상하이 2025(Auto Shanghai 2025)' 미디어텍 전시부스에서 하나의 칩과 운영체제(OS)만으로 여러 디스플레이에서 다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인포테인먼트(IVI) 설루션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업을 통해 미디어텍의 차량용 IVI 통합 시스템온칩 '디멘시티 오토 플랫폼'에 LG전자가 구글과 함께 개발한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 기반 '동시 다중 사용자(CMU)' 설루션을 담았습니다. CMU 설루션은 단일 운영체제에서 차량 탑승자들이 각자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서로 다른 콘텐츠를 동시에 원활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SDV 시대에 차량 내부 디스플레이가 커지고 다양해짐에 따라 증가하는 차량용 콘텐츠 소비 니즈에 최적화된 설루션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기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는 다양한 콘텐츠를 동시에 구동하려면 디스플레이마다 별도 운영체제를 각각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GM으로부터 '올해의 공급사'로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LG전자[066570]는 최근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GM의 '제33회 올해의 공급사 시상식'에서 '최우수 크리에이티비티 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습니다. GM은 매년 구매·엔지니어링·품질·제조·물류 분야의 공급사 성과를 평가, GM의 사업 성과뿐 아니라 핵심 가치와 비전을 구현하는 데 기여한 회사를 '올해의 공급사'로 선정합니다. LG전자는 2016년·2022년·2023년에 글로벌 구매 및 공급망 운영 측면에서 우수한 품질로 성과 창출에 기여한 공급사에게 수여하는 '오버드라이브상'을 수상하는 등 2014년부터 올해까지 총 7회 '올해의 공급사'로 선정됐습니다. 고객 관리 및 A/S 부품 공급과 관련해서도 2023년부터 3년 연속 '적시 공급상'을 받고 있습니다. LG전자는 GM 북미 지역에 공급되는 서비스 부품의 적시 공급률 99%를 달성해 지난 3월 골드 어워드를 받았으며 이는 2023년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지난해에는 GM 코리아 및 브라질향 부품 적시 공급률 100%를 달성해 플래티넘 어워드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LG전자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글로벌 자동차 미디어 '모터트렌드'가 주관하는 '2025 SDV 이노베이터 어워즈'를 수상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모터트렌드 SDV 이노베이터 어워즈는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 온 인물을 선정하는 상으로 올해 3회를 맞았습니다. ▲선구자 ▲리더 ▲전문가 세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하며 시상식은 7일(현지시간) CES 2025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됐습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부사장)은 SDV 관련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를 리드하고 있는 인물에게 수여되는 '리더' 부문에 선정됐습니다. 은석현 본부장은 2022년 VS사업본부장에 취임 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디스플레이·소프트웨어와 텔레매틱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 SDV 핵심 역량을 강화해 왔습니다. 특히, 2024년에는 SDV 솔루션 'LG 알파웨어(LG αWare)'를 소개하며 자동차를 '바퀴 달린 생활공간'으로 재정의하기도 했습니다. LG 알파웨어는 ▲고화질·고음질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는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플레이웨어 ▲AR/MR, AI 기술 등으로 운전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새로운 전동화 상용 차량인 ST1의 물류 특화 모델 카고와 카고 냉동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ST1에 대해 샤시캡(Chassis-Cab)을 기반으로 사용 목적에 따라 최적화된 형태로 확장시킬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이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융합한 차량으로 정의했습니다. 먼저 ST1 카고와 카고 냉동의 디자인은 물류 비즈니스 차량인 만큼 안전성과 실용성에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안전성과 실용성 높인 디자인 구현 전면부는 충돌 안전에 강한 세미 보닛 타입의 디자인을 반영했으며 전면 범퍼, 측면 사이드 가니쉬, 후면 범퍼 등 긁힘이 자주 발생하는 부위에 블랙 컬러의 프로텍터를 적용했습니다. 또한 유선형의 루프 스포일러를 비롯해 캡과 적재함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가니쉬를 장착해 공력 성능을 향상시켰다. 실내는 직관적인 전자식 변속 버튼을 비롯해 12.3인치 컬러 LCD 디지털 클러스터와 10.25인치 전용 내비게이션 화면을 탑재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용량 센터 콘솔, 크래쉬패드 및 1열 상단 수납함, 프렁크(24.8L) 등 다양한 수납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적재함의 측면에는 슬라이딩 도어를, 후면에는 개방감을 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4월 1일까지 경력직 채용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채용 부문은 ▲연구개발 ▲IT ▲사업/기획 ▲경영지원 ▲생산/제조 ▲디자인 등 총 6개 분야입니다. 현대차는 연구개발 부문 내 총 50개 이상의 직무에서 인재를 모집해 신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체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서류 접수는 오는 4월 1일 오후 5시까지며 직무 별 전형단계와 지원자격 등 상세 내용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아울러, 현대차는 이번 채용부터 매달 15일 경력직 모집 공고를 일괄적으로 채용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월간 채용을 진행합니다. 이를 통해 대부분의 채용 공고가 정기적으로 게시돼 지원자들은 공고를 계속 확인하지 않아도 되고 모집 시점을 예측할 수 있어 지원 준비에 더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현대차 측은 전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의 경력직 채용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사업 전략의 과감한 전개를 도모하겠다"며 "월간 채용 등 지원자 관점을 더욱 고려해 지원 편의성을 높일 방법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가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개발을 추진하고자 글로벌 소프트웨어 분야 전문가를 영입했습니다. 르노코리아는 이달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시스템엔지니어링 오퍼레이션 디렉터로 레지스 브리뇽 전 발레오 연구소장을 영입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브리뇽 디렉터는 소프트웨어 및 전기·전자 분야 글로벌 전문가입니다. 발레오 연구소장을 비롯해 르노 닛산 얼라이언스에서 전기전자 프로젝트 글로벌 매니저를 맡아 차량 개발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습니다. 브리뇽 디렉터가 연구소장을 역임한 프랑스 발레오는 BMW의 ADAS 시스템 개발 및 르노그룹과 전기·전자,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파트너십을 맺은 글로벌 자동차 공급 기업입니다. 르노코리아는 브리뇽 디렉터가 향후 르노코리아 차량의 자율주행,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커넥티비티 등과 같은 소프트웨어 및 전기전장 시스템 개발을 주도하며 진행중인 오로라 프로젝트에도 성과가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소프트웨어와 EE시스템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새롭게 채용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오토에버[307950]가 올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과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부문 소프트웨어 인재 확보를 위한 채용에 나섭니다. 17일 현대오토에버에 따르면, 1분기 신입·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하고 오는 29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습니다. 이번 채용은 ▲차량전장SW ▲내비게이션/지도 ▲스마트팩토리/물류 ▲보안 ▲엔터프라이즈IT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됩니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 2021년 4월 합병 이후 소프트웨어 인재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대규모 채용을 진행해 왔습니다. 3년 간 현대오토에버가 채용한 신입·경력 사원은 총 2300여명입니다. 인재 채용을 비롯해 각 부문의 인재 양성 행보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지난해 진행한 ‘ERP 아카데미’와 ‘모빌리티 임베디드 SW 스쿨’ 등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했으며, 좋은 성적을 거둔 수료생은 채용했습니다. ‘ERP 아카데미’는 ERP의 기초와 판매, 생산, 구매, 재무 등 4개 모듈에 대한 실무 교육을 통해 개발 및 컨설팅 역량을 갖춘 인재양성을 골자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입니다. ‘모빌리티 임베디드 SW 스쿨’은 차량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CES 2024(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공간을 조성하고 미래 비전 알리기에 주력합니다. 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일대에서 개최되는 'CES 2024'에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슈퍼널, 제로원 등 계열사 5곳이 참여합니다. 현대차와 기아가 CES에 나서는 것은 지난 2019년 이후 5년 만입니다. 전시공간의 경우 6437㎡ 규모로 국제 경기 규격 축구장 규모(6400~8250㎡) 1곳의 크기와 맞먹는 초대형 규모로 조성했습니다. 계열사 별로 전시공간 크기를 살펴볼 경우 현대차는 2006㎡(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웨스트홀), 기아는 1022㎡(웨스트홀) 및 야외 520㎡, 슈퍼널은 1858㎡(웨스트홀 외부 별도 전시관), 현대모비스는 836㎡(웨스트홀), 제로원은 195㎡(베네시안 엑스포 G홀)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연구소 관계자 등을 포함해 1000명에 육박하는 그룹 임직원을 CES 참관단으로 보내 그룹 비전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입니다. 글로벌 유력 기업들이 선보이는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등 혁신 기술 확인 및 신성장 동력 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는 미래 모빌리티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목표로 전면적 연구개발 조직 개편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급변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전사의 미래 모빌리티 연구개발 역량을 결집하려는 목적"이라고 조직 개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전기차 업체 간 가격 경쟁 심화,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환 가속화 등 글로벌 자동차 개발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다각도로 혁신 기술과 차량 개발을 추진해 왔습니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인 포티투닷, 현대차·기아 내 조직인 CTO, GSO, SDV본부 등이 각각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긴밀한 협업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변화에 대응했습니다. 그러나 대응 과정에서 조직 분산 및 리더십 이원화로 인해 발생하는 혁신 전략의 일관성 부족, 협업 체계의 복잡성 등이 연구개발 속도를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발생했습니다. 이에 현대차·기아는 전통적인 차량 개발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차세대 SW(소프트웨어)-HW(하드웨어) 아키텍처 통합 최적화, 파괴적인 원가 혁신 시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차그룹 4사가 협력사의 소프트웨어(SW) 기술 성장과 경쟁력 육성 지원에 나섭니다. 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날 서울 서초구 오픈업센터에서 현대차[005380]·기아[000270],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오토에버[307950],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자동차 제조업 분야 오픈소스 SW 기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은 자동차 분야의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환 가속화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협력사 지원을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려는 목적입니다. 협약을 통해 그룹사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협력사의 공개 SW 활용을 지원하는 상생협력 시스템 구축에 나섭니다. 현대차그룹 4사는 현대차를 비롯한 주요 완성차 업체의 오픈소스 활용 사례 및 분석 데이터를 제공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자동차 분야 오픈소스 정보 분석과 이를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추진합니다. 이와 함께, 민관이 협력해 협력사를 대상으로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관리를 위한 라이선스 검증 및 전문 개발자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오픈소스 세미나 등 공동 인식 제고 활동도 펼칠 예정입니다. 현대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