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KB손해보험이 우분투재단에 사회 정의를 위한 기금을 전달했습니다.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기환)은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청년문화공간 JU동교동 니콜라오홀에서 열린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이사장 신필균)의 창립2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사회 불평등 및 양극화 해소를 위한 사회연대기금 출연에 대한 조인식을 23일 진행했습니다. 해당 행사는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과 김대성 KB손보 노조지부장을 비롯해 신필균 사무금융우분투재단 이사장 및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연맹 이재진 위원장 등이 참석했는데요. 이번 조인식을 통해 KB손보는 2023년까지 향후 3년간 총 9억원의 사회연대기금을 출연한다는 계획입니다. 김기환 KB손보 사장은 “KB손해보험이 출연하는 사회연대기금이 사회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에 조금이나마 기여했으면 한다”며 “단순히 기금출연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신필균 사무금융우분투재단 이사장은 “우분투재단의 사회연대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손을 잡아준 KB손해보험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사회의 불평등·양극화 해소와 노동존중 사회
인더뉴스 이진성 기자ㅣKB손해보험(대표 김기환)은 올해 1분기 장기 보장성보험 신규 매출이 KB금융그룹 편입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KB손보는 올 1분기 장기 보장성 신규 매출 약 279억원을 기록했는데요. 올 3월 한 달간 매출은 약 116억원입니다. KB손보에 따르면 분기와 당월 기준으로 KB금융그룹 편입 시점인 2015년 6월 이후 최대 실적입니다. 장기 보장성 신규 매출 시장점유율도 2019년 11.5%, 작년 12.7%, 올해 1분기 13.7%로 상승했는데요. KB손보는 '가치경영 기반의 확고한 시장점유율 성장'이라는 과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성공적인 첫발을 내딛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KB손보는 'KB희망플러스자녀보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분기 KB손보는 이 상품을 5만6000여건(매출 약 41억원) 판매했는데요. 판매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7배 이상 증가했고, 매출액도 2.5배 이상 늘었습니다. 배준성 KB손해보험 장기상품본부장(상무)은 “지난 1월에 출시한 신상품은 자녀의 보장 강화뿐만 아니라 부양자의 중대한 질병이나 재해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할 때 자녀의 보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납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 KB손해보험 ◇ KB손해보험 <부서장 선임> ▶자동차상품파트장 홍석민 ▶인재개발파트장 강병식 ▶마케팅기획파트장 송진호 ▶데이터마케팅파트장 강혜진 ▶특종파트장 이재선 ▶자산운용관리파트장 정윤종 ▶IT파트장 김은배 ▶성남지역단장 유현 ▶TC지원파트장 박성순 ▶TC지방권사업부장 정주영 ▶안양안산지역단장 장시경 ▶충남지역단장 김현섭 ▶수도GA1사업단장 박희준 ▶자산서비스파트장 황현선 ▶호남GA사업단장 김현 ▶법인영업1부장 이종희 ▶법인영업6부장 정명화 <부서장 전보> ▶경영관리파트장 이오수 ▶자동차보상지원파트장 강동우 ▶부산보상부장 백제호 ▶채널심사파트장 김별기 ▶다이렉트자동차사업부장 서방렬 ▶다이렉트장기일반사업부장 이영근 ▶개인마케팅파트장 오창우 ▶TC수도권사업부장 김민중 ▶경인지역단장 주일권 ▶대전지역단장 이정일 ▶수도GA3사업단장 이호열 ◇ KB손해사정 <대표이사 선임> ▶대표이사 사장 한동석 ◇ KB손보CNS <대표이사 선임> ▶대표이사 및 업무본부장 사장 이인오 ◇ KB골든라이프케어 <대표이사 선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KB손해보험·KB국민카드 ◇ KB손해보험 <부사장 승진> ▶경영관리부문장 김대현 ▶법인영업부문장 강성훈 <전무 승진> ▶자동차보험부문장 김민기 ▶개인영업부문장 박청 ▶CPC전략부문장 오영택 ▶GA영업부문장 이공재 ▶방카슈랑스본부장 허봉열 <임원 신규 선임> ▶일반보험부문장 전무 백창윤 ▶TC사업본부장 상무 문관웅 ▶소비자보호본부장 상무 문승철 ▶자동차보상본부장 상무 박찬일 ▶자산운용부문장 상무 박효익 ▶충청호남본부장 상무 오명교 ▶경인강원본부장 상무 이계춘 ▶CPC전략본부장 상무 이용무 ▶부산대구본부장 상무 이정찬 ▶정보보호본부장 상무 장세원 ▶수도권GA본부장 상무 정택균 ▶법인영업1본부장 상무 제인태 ▶경영전략본부장 상무 조경희 ▶서울본부장 상무 홍창기 <임원 보직 변경> ▶리스크관리본부장 전무 구본욱 ▶디지털사업부문장 전무 인혜원 ▶법인영업3본부장 및 연금사업본부장 상무 김유홍 ▶지방권GA본부장 상무 서홍규 ▶법인영업2본부장 상무 조상경 ◇ KB국민카드 <부사장 승진> ▶마케팅본부 박성수 ▶경영지원본부 변성수 <전무 승진> ▶브랜드전략본부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KB손해보험(사장 양종희)이 지난 9월 선보인 디지털 광고 ‘세상을 바꾸는 보험’ 캠페인 영상 세 편이 유튜브 조회 수 1500만뷰를 넘었습니다. 24일 KB손보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 영상은 히말라야를 등정하는 KB손보 원정대의 도전기를 통해 업계 최초 혹은 유일의 상품·서비스 등을 표현했습니다. 캠페인은 ‘기로’, ‘무게’, ‘도달’이라는 3편의 시리즈로 제작됐습니다. 각각 2분 정도로 구성돼, KB손보가 업계 최초로 도입한 ▲실손보험금 간편 청구 시스템 ▲긴급(고장)출동 기사 실시간 위치 안내 서비스 ▲보험안내문 모바일 통지 서비스 등의 내용을 담았습니다. 이 캠페인 영상은 광고 평가 전문 포털사이트인 ‘TVCF’에서 ‘TVCF 크리에이티브 3위’, ‘신선한CF 1위’로 선정됐다고 KB손보는 알렸습니다. KB손보 관계자는 “이번 기업 PR(홍보) 광고는 디지털 등으로 업계 최초에 도전하고 이를 통해 세상을 바꾸는 KB손해보험의 이미지를 강조했다”며 “앞으로도 유튜브 채널 등을 활용해 고객들과의 소통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KB손해보험은 21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KB손보 합정 빌딩 한 개 층에서 1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이날(21일)까지 빌딩 전체를 임시폐쇄하고 비상근무체계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KB손보는 합정 빌딩에서 근무 중인 직원 1명이 코로나 확진자로 드러난 지난 18일 12시부터 해당 층을 폐쇄하고 긴급 방역을 실시했습니다. 또 확진자와 접촉한 근무자와 동일층 직원들에 대해서는 전원 자가격리 조치와 코로나 검진을 받도록 했습니다. 이후 추가 검진이 이뤄진 뒤 같은 층에 근무하던 10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자 합정 빌딩 전체를 임시 폐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KB손보는 업무 공백 등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 폐쇄 사실을 공지하고 해당 기간 방문 고객에는 문자메시지로 안내를 진행했습니다. 현재 합정 빌딩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전원 재택근무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KB손보 관계자는 “고객과 직원의 건강을 보호하고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비상대응체계 운영 프로세스에 따라 즉각 조치했다”며 “추가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KB손해보험 ◇ 선임 <부서장> ▶청주지역단장 김미선 ▶익산지역단장 이희태 ▶창원지역단장 정부용 ▶대구지역단장 정이섭 ▶순천지역단장 양회선 ▶제주지역단장 임광설 ▶제휴영업부장 이경복 ▶부산GA2사업단장 이동근 ▶방카슈랑스영업3부장 김경옥 ▶장기보상지원파트장 백윤희 ▶장기수도권보상부장 전익준 ▶SIU부장 김중구 ▶수도권3보상부장 강영신 ▶중국법인장 하동우 ▶소비자보호파트장 박미라 ◇ 전보 <부서장> ▶강북지역단장 김길현 ▶강남서초지역단장 진상수 ▶강동송파지역단장 우천근 ▶구미지역단장 강명주 ▶방카슈랑스영업4부장 배주식 ▶장기심사파트장 전인숙 ▶장기전문조사부장 박재용 ▶충청보상부장 이강식 ▶보험수리파트장 이병채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KB손해보험(사장 양종희)은 설계사가 고객을 만나 스마트폰 하나로 가입 상담부터 계약 체결까지 할 수 있는 ‘스마트폰 보험가입 시스템’을 선보였습니다. 16일 KB손보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설계사가 고객과 대면한 현장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고객의 상황과 요청 사항을 반영해 보장 설계, 계약 전 알릴 의무 입력, 인수심사 요청, 계약 체결 등 가입 전 과정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기존에는 가입설계를 위해 설계사가 사무실로 복귀해 서류를 작성하고 고객과 다시 대면해야 했습니다. 또 고객의 추가 요청 사항이 있으면 앞서와 같은 절차를 다시 반복해야 했습니다. KB손보를 이를 통해 휴일이나 업무시간 이외에도 얼마든지 보험가입이 가능해져 가입에 걸리는 시간과 대면 횟수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아울러 계약 체결 시 전달하는 약관이나 보험증권도 스마트폰으로 교부할 수 있게 했습니다. KB손보 관계자는 “이 시스템은 ‘하루의 마무리는 고객 사무실 앞에서’라는 고객 중심 경영정책을 반영한 결과물”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KB손해보험(사장 양종희)이 디지털 환경에서 발생하는 보험사기 예방을 위해 인공지능(AI)을활용해 외부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상 징후를 감지하는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27일 KB손보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블로그,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디지털 환경의 데이터와 병원, 질병명, 치료법 등의 외부 데이터를 모은 뒤 보험사기 공모 행위가 있는지를 탐지합니다. 또 의심 문서 탐지 프로세스를 통해 위험도를 점수화하고 보험사기 최신 트렌드와 패턴도 예측합니다. 이상 징후가 관찰되면 그 결과도 제공합니다. 정식 명칭은 ‘SMA(Social Media Analytics) 시스템’입니다. KB손보는 기존 보험사기 시스템이 혐의자 중심의 내부 데이터와 보험금 청구 누적 정보 분석에만 의존하던 한계를 극복했다고 평가합니다. KB손보 관계자는 “SMA 시스템을 통해 실손보험 제도를 악용하려는 일부 병원과 보험사기 가담자들에 대한 보험사기 징후를 파악하기가 용이해졌다”며 “더욱 효과적인 예방체계를 구축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KB손해보험(사장 양종희)은 지난 19일 기존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에 ‘특정항암호르몬약물허가치료’를 포함한 ‘신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 담보를 새로 선보였다. 특정항암호르몬약물허가치료란 유방암, 전립선암 등의 발생과 성장을 유발하는 호르몬 양을 감소시켜 암의 확산을 억제하는 항암약물 치료기법이다. 20일 KB손보에 따르면 이 담보는 건강보험 상품에 연간 1회씩 계속 보장하는 형태로 들어간다. 또 최초 암 진단을 받고 1년이 넘어 발생한 재진단암(원발·전이·재발·잔여암)을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로 보장하는 내용의 담보도 함께 내놨다. 여기에 예방 기능 강화를 위해 6대 기관 양성종양과 연간 1회 한도의 폴립수술비 보장 등 7개의 담보도 건강보험에 추가했다. KB손보 관계자는 “국내 대형병원 자료를 보면 유방암의 경우 특정항암호르몬약물치료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며 “이에 착안해 신규 보장을 개발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