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22일 미화 8억4000만 달러(약 9674억원) 규모의 미국 태양광 발전소 및 ESS(Energy Storage System) 프로젝트파이낸싱(PF) 공동 주선을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인프라 사모펀드 ECP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북미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1188MW와 ESS 시설 2165MWh을 건설과 운영하는 사업의 1단계입니다. 오는 2045년까지 캘리포니아주의 100%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 목표 달성 및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은 글로벌 주선기관인 도이치은행, BNP파리바은행, ING은행 등과 나란히 공동 주선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총 신디케이션 금액 미화 8억4000만 달러를 모집하는데 있어 미화 1억 달러 규모의 투자확약서를 제출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 공동주선은 KB국민은행의 적극적인 글로벌 IB 추진 전략의 성과물입니다. KB국민은행은 북미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글로벌 IB 부문 경쟁력을 높이며,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의 기반을 구축한 의미 있는 계기로 삼을 계획입니다. 우상현 KB국민은행 CIB고객그룹 부행장은 “앞으로도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KB라스쿨(La School) 여름방학 무료 특강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KB라스쿨은 저소득 취약계층 학생들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학업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KB국민은행이 새롭게 선보인 교육 플랫폼입니다. 유명 강사의 실시간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며 대학생 멘토가 학생들을 일대일로 전담해 학습뿐만 아니라 진로, 학교 생활 등 다방면으로 멘토링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여름방학 기간에 맞춰 시작하는 이번 무료 특강은 온라인 학습의 장점을 활용해 더 많은 청소년이 실시간 강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서늘한 여름밤’의 이서현 작가를 비롯한 다양한 멘토들이 매주 수요일 비교과 강의를 위해 참여합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청소년들이 여름방학 동안 서로 소통하며 즐겁게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특강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온라인 강의와 다양한 멘토링을 통해 청소년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이 오는 14일 청소년의 안전한 금융생활을 위한 KB경제금융교육 콘서트를 진행합니다. 13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콘서트는 방학을 앞둔 전국 중·고등학생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데요. 방송은 비대면으로 진행돼 줌(Zoom)과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실시간 참여가 가능합니다.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학교는 13일 22시까지 포스터의 QR코드로 접속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임라라 유튜버와 김지훈 KB국민은행 소비자지원부 차장이 출연하는 이번 콘서트는 청소년들이 직접 겪은 금융사기 경험담과 사례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안전한 금융생활을 위해 청소년들이 알아야 할 정보와 금융사기 발생 시 대처하는 방법을 토크쇼 형태로 제공합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SNS활동이 활발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사기가 급증하고 있어 이번 경제금융교육 콘서트를 기획했다”며 “금융에 관심 있는 청소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지난해 은행권의 사회공헌활동 금액이 총 1조 919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12일 은행연합회(회장 김광수)이 발간한 ‘2020년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은행권은 최근 3년간 3조 2000억원, 연평균 1조원을 상회하는 등 성장추세가 지속됐습니다. 은행 사회공헌활동과 코로나19 위기극복 금융지원 등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지난해 ▲사회적책임 금융과 서민금융에 5849억원(53.6%) ▲지역사회·공익에 3335억원(30.5%) ▲학술·교육 분야에 968억원(8.9%) 등을 지원했습니다. 다만, 여전히 미미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과 기후환경 분야는 은행권의 관심분야로 부상한 만큼 향후 많은 관심과 지원 확대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은행권은 코로나19로 촉발된 실물경제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취약계층 금융지원도 나섰는데요. 작년 한 해 동안 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규대출 125조4000억원, 만기연장 125조7000억원 등 총 251조 9000억원의 지원했습니다. 최근 기업의 사회적 가치창출의 일환으로 스타트업 육성과 창업생태계 조성에 대한 지원이 활발한 가운데, 성공적인 스타트업 지원모델로 안착한 은행권청년창업재단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온·오프 커머스 융합의 시대에 유통사와 금융사가 핀테크 구축을 위해 손 잡았습니다. GS리테일과 KB국민은행이 지난 9일 역삼동 소재 GS리테일 본사 경영회의실에서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허인 KB국민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핀테크 도입 등 유통과 금융이 결합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확대와 관련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업무 협약을 통해 ▲GS페이(PAY) 개발을 통한 핀테크 비즈니스 확대 ▲공동 프로모션 및 홍보 마케팅 협력 ▲양사의 데이터 협업을 통한 빅데이터 시너지 창출 등의 공동 사업을 추진합니다. 양사는 하반기 중에 GS페이 개발을 완료해 론칭할 계획입니다. GS페이는 통합 온·오프 커머스 사업을 영위하게 된 GS리테일의 모든 사업 영역에서 주요 핀테크 수단으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고객의 쇼핑과 관련한 데이터와 결제 데이터를 결합한 빅데이터 제휴도 이뤄집니다. 양사는 수집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인 별 맞춤형 마케팅 제안, 유용한 쇼핑 정보의 제공, 생애 주기 별 추천 상품 연계 등 다양한 협업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GS리테일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 영역에 걸쳐 AI, 핀테크, 등 신기술을 활용한 디지털트랜스포메이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오는 31일까지 ‘KB골든라이프X’ 친구소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KB골든라이프X는 활동적이고 진취적인 중·장년층을 위한 웹기반 온라인 서비스입니다. ▲헬스케어 ▲라이프 정보 ▲금융 ▲참여 등 고객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이번 친구소개 이벤트는 추천받은 친구가 신규 가입하고 추천인 닉네임을 등록하면 자동으로 응모가 완료됩니다.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KB골든라이프X를 추천한 소개 회원과 추천을 받아 가입한 신규 회원 모두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제공합니다. 또 이번 이벤트에서 가장 많은 신규회원을 추천한 고객 1등에게 다이슨 에어랩을, 2등에게는 갤럭시 버즈 프로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경품도 받고 KB골든라이프X의 서비스와 혜택도 지인들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KB골든라이프X 회원들이 다양한 혜택과 재미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청소년의 멘토KB!’ 꿈꾸는대로 시즌9 진로 멘토링 행사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는 타일러 라쉬가 ‘당신이 인생의 파일럿’이라는 주제로 실시간 비대면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진로 멘토링 행사에는 약 700명 이상의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했습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13년부터 ‘청소년의 멘토 KB!’ 꿈꾸는대로라는 토크콘서트 형식의 진로 멘토링 사업을 진행해왔습니다. 현재까지 전국 3만여명의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의 멘토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진로 탐색·역량 개발 방법 등을 배우고 본인의 진로를 스스로 고민해 볼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꿈꾸는대로 진로콘서트는 이번 해 총 13회 진행될 예정입니다. 비대면 진행에 따라 학부모와 청소년들은 유튜브 스트리밍으로 실시간 참여가 가능합니다. 7월에는 타일러 라쉬(Tyler Rasch) 외에 박세리 감독·장항준 감독·한재권 교수·양치승 대표·존리 대표·김경일 교수가 멘토로 참석합니다. 오는 11월에도 다양한 멘토들이 청소년들과 소중한 경험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김진영 KB국민은행 브랜드ESG그룹 대표는 “청소년들이 자기주도적으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한국조폐공사의 오롯 골드바 18.75g·37.5g·75g·375g ·500g 등 5종을 전국 영업점에서 판매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오롯 골드바는 한국조폐공사의 프리미엄 골드바 브랜드입니다. 골드바에 특허기술인 숨겨진 이미지를 표현하는 잠상 기법을 적용해 모방과 위·변조가 불가능합니다. 또 표면에 중량과 순도 등을 보증하는 홀마크를 새긴 것이 특징입니다. 오롯 골드바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가까운 KB국민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됩니다. 주문한 영업점에서 실물을 인도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골드바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 판매 중량의 종류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부합한 실물투자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지난 1일 반려동물의 양육을 위한 자산관리부터 상속까지 가능한 ‘KB반려행복신탁’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KB반려행복신탁은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처럼 보살피고 동반자로 생각하며 행복한 반려 라이프를 즐기고 싶어하는 반려인을 위한 상품입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17년 9월 금융권 최초로 반려동물을 위한 신탁상품인 KB펫코노미신탁을 출시한 바 있습니다. 이번 상품은 과거 KB펫코노미신탁 대비 운용자산 확대를 통해 재산증식 기능을 강화했고, 반려동물 양육에 중점을 둔 부가서비스를 제공합니다. KB반려행복신탁 가입 고객은 ▲몰리스펫샵 할인쿠폰 ▲하림펫푸드 할인쿠폰 ▲올라펫샵 VVIP등급 부여 ▲신세계 조선호텔 레스케이프 객실 및 식음료 등 할인 ▲21gram 장례비용 할인 등 반려인들이 평소에 관심이 많은 반려쇼핑, 반려여행, 반려장례 등의 부가서비스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0월 29일까지 ‘KB반려행복신탁’ 가입 고객 중 선착순 200명에게 펫푸드 샘플 5종을 제공합니다. 또한 500만원 이상 가입 고객 중 50명을 추첨해 반려동물 실제 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외환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서비스 개편으로 수출입을 포함한 외환 관련 증빙서류 제출을 전면 디지털화해 외환 업무를 보는 고객은 영업점 방문 없이 인터넷뱅킹을 통해 증빙서류를 제출할 수 있게 됐습니다. 외국환매입(예치)증명서도 발급 수수료 없이 인터넷뱅킹을 통해 발급할 수 있어 고객이 직접 영업점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습니다. 또한 수출환어음매입(추심)신청, 수입신용장만기일연장 신청 등 수출입 관련 업무의 비대면 거래를 확대하고 파일 업로드 방식의 대량해외송금 등 외환 거래 프로세스를 개선해 외화송금 거래의 편의성을 한층 높였습니다. 한편 외환인터넷뱅킹 서비스 개편을 기념해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는 수출입기업을 대상으로 이번달 30일까지 경품 추천 이벤트를 진행하며, 오는 9월 말까지 수수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외환 인터넷뱅킹 서비스 개편으로 외환 업무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아져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이 편리하게 외환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외환 거래 고객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본격적인 대중 전기차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로 EV6, EV9에 이은 세 번째 전용 전기차 EV3를 23일 온라인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EV3는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 두 가지로 나옵니다. 이 중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가 501㎞(17인치 휠,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기준)에 달합니다. 충전 시간은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하면 80% 충전에 31분(기아 연구소 자체 측정 기준)이 걸립니다. EV3에 탑재된 전륜 모터는 최고출력 150kW 최대토크 283Nm를 발휘합니다. 전체 제원은 전장은 4300㎜, 전폭은 1850㎜, 전고(루프랙 기준) 1560㎜, 축거 2680㎜로 기아의 소형급 SUV인 셀토스보다 전장은 90㎜ 짧고 전폭은 50㎜ 넓고 전고는 40㎜ 정도 낮은 크기 입니다. 트렁크 크기는 460L로 앞부분에도 25L 크기의 프론트 트렁크를 갖췄습니다. 실내에는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에 120㎜까지 확장할 수 있는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야외활동 시 외부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V2L기능도 적용했습니다. 기아 전기차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것도 특징입니다. 이 외에도 EV3에는 17인치 공력 휠, 휠 갭 리듀서를 적용해 휠아치 후방 곡률 형상을 다듬어 휠 주변의 공기흐름을 최적화했습니다. 또한 냉각 유동을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범퍼 일체형 액티브 에어 플랩을 탑재해 냉각 저항을 개선했습니다. 가장 관심을 모은 가격은 3000만원대 중반에서 기본모델 가격이 책정될 전망입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이 "국내 시장은 (전기차에) 인센티브가 있어서 이를 고려할 때 3000만원 중반대 정도에서 (차량 가격을)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본사양 모델일 경우 지자체 보조금 등에 따라 3000만원 중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현재 국내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의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기아의 EV6 등의 기본모델이 지자체 보조금까지 합쳐도 대략 4000만원 중후반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상황에서 EV3는 국내 중형차 내지 중형 SUV 차량 가격으로 살 수 있는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송호성 사장은 "EV3는 기아의 차별화된 상품성과 고객경험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콤팩트 SUV EV"라며 "EV3는 산업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501km 주행할 수 있어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던 고객들의 공통된 우려를 해소해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아는 다음 달 초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계약을 받습니다. 이후 정부 주요 부처 인증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는 7월 중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또 오는 4분기 유럽 시장, 내년에는 나머지 글로벌 지역에도 EV3를 출시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진양곤 회장이 이끌고 있는 HLB그룹이 또다시 위기에 봉착했다. 이번에도 항암 후보물질 리보세라닙발(發) 악재다. 회사 측이 신약 허가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이면서 주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던 터라 충격이 더 컸다. HLB 시가총액은 두달 전 16조원대까지 치솟았다가 현재 6조원대로 쪼그라들었다. 3개월간 공식 IR만 15차례..영업익 2조 제시 24일 한국거래소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LB 주가는 이번 한주 간 24%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지난주(-33%)에 이어 2주 연속 급락세를 이어간 것. 특히 지난 17일과 20일 이틀 연속 하한가의 충격이 컸다. 주가 변동성이 극심해지자 하루 거래대금이 수천억원에 달할 정도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지난 21일에는 하루 거래대금이 1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천하제일 단타 대회가 열렸다"는 우려 섞인 표현이 등장할 정도다. 진 회장을 비롯해 HLB 측은 올 들어 꾸준히 신약 허가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주가 부양의 지렛대 역할을 해왔다. 임상에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투여 요법에 부작용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고, 3년 내 점유율 50% 이상과 영업이익 2조원대를 기록할 수 있다는 계산도 내놨다. 코스피 이전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기대치를 끌어올렸다. 회사 측은 올 들어 공식 기업설명회(IR)만 15차례를 가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두 차례에 불과했다. 이같은 배경 하에 HLB 주가는 올 들어서만 최대 150%대 급등세를 나타내며 한때 시총 16조원대의 공룡이 됐다. 주총까진 좋았는데..늘어난 대차거래 지난해 11월부터 전면 금지된 공매도도 주가 방향 전환의 모멘텀이 됐다. 하루 수십억원에 달하던 공매도 물량이 사라지자 주가에 탄력이 붙었다. 일부 손절매하는 숏커버(공매도 상환) 물량도 힘을 보탰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졸지에 정반대 상황이 펼쳐지게 됐다. 현재도 HLB 공매도 잔고수량은 여전히 300만주를 넘어서고 있다. 지난 16일(하한가 직전일) 기준 공매도 잔고는 3000억원대에 달한다. 1년전 400만여주에 달했던 공매도 수량은 지난해 10월 들어 900만주를 넘어서는 등 가파르게 증가하며 HLB 주가를 짓눌렀다. 이에 진 회장은 적극적인 IR과 홍보 활동으로 기대감을 끌어올리며 주가를 떠받쳤고, 11월 공매도 전면 금지라는 천운이 따라주며 공매도는 급격히 줄기 시작했다. 롱포지션(주가 상승에 베팅)과 숏포지션(주가 하락에 베팅) 간 치열한 힘겨루기 상황에서 신규 공매도가 불가능해지자 롱포지션이 완전한 승기를 잡았다. 지난해 11월 3만원 초반대였던 HLB 주가는 올해 3월말 12만원대까지 치솟았다. 이에 HLB에 투자한 개인들도 환호했다. 주가 급등으로 인해 지난 3월 주주총회장은 축제를 방불케 했다. 리보세라닙 FDA 승인은 기정 사실로 여겨졌고, 주주들은 "우리 고니 하고 싶은 거 다해"(고니=진양곤 회장)라는 플래카드를 내걸며 진 회장을 추켜세웠다. HLB 주가는 주총 직전 고점을 찍은 뒤 현재 반토막 이하로 추락한 상태다. HLB 공매도 잔고는 최근 주가 급락으로 축소됐음에도 여전히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에 이어 세번째(코스닥)로 많다. 특히 최근 분위기 반전으로 '잠재적 공매도 물량'으로 불리는 대차잔고가 늘고 있다. HLB는 하한가 쇼크 직전일부터 이후 4거래일 동안 120만주가 넘는 신규 대차거래가 발생했다. 상환 수량은 하루 2만~8만 수준에 그친다. 이에 7% 후반대였던 대차잔고비율이 8.5%까지 높아졌다. 코스닥 시장에서 최근 일주일 간 대차거래 체결(주수) 1위 역시 HLB다. HLB생명과학은 74만여주로 3위에 올랐다. 1개월, 3개월 또는 6개월 기준으로 보면 에코프로가 부동의 1위이지만 최근 일주일 사이에는 HLB그룹주가 상위에 랭크되는 모습이다. 현재 국내 주식시장은 모든 종목에 대한 공매도를 금지하고 있지만 예외적으로 LP(유동성 공급자, 주로 증권사)에 대해서는 허용하고 있다. 한편 국내 증시에서는 지난해 11월 금융당국이 올해 6월 말까지 공매도 거래를 중단하는 조치 이후 꾸준히 감소하던 외국인 투자자의 차입 비중이 지난 3월을 기점으로 다시 늘어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주가 급등 후 쇼크'..5년 전과 닮은꼴 주요 신약 후보물질인 리보세라닙발 쇼크와 그에 따른 공매도 투자자의 환호는 5년 전과 유사한 패턴이다. 지난 2019년 6월 진 회장은 기업설명회를 열고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가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발표하며 시장에 충격을 줬다. 이 발표로 HLB 주가는 이틀 연속 하한가로 내리꽂았다. 주가가 2017년 3배 가량, 2018년 2배 이상 오른 상태에서 일어난 일이다. 당시에는 현재보다 공매도가 더욱 기승을 부리던 시기였다. 발표 전부터 대차거래가 증가세를 보이며 대차잔고비율이 30%를 넘어서기도 했다. 충격적인 발표 내용은 결과적으로 공매도 주체에게 큰 수익을 안겨다 줬다. 그 무렵 신라젠, 헬릭스미스 등 주목받던 바이오주들이 잇달아 실망스러운 임상 결과를 발표했고 공교롭게도 발표 직전 일제히 공매도가 급증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시가총액 규모가 크고 대규모 공매도 거래가 이뤄지는 바이오주에는 임상 실패 등에 대한 사전 정보 유출 가능성이 끊임없이 제기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시총이 커진 바이오주들의 경우 임상이나 승인 결과가 실망스럽게 나오면 주가가 급락해 공매도로 단기간 큰 이익을 보는 경우가 많다"며 "과거 바이오주들의 실패 발표 전 공매도 급증은 공교로운 측면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HLB는 지난해 1250억원의 영업손실과 206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 5년간 누적 적자(연결 영업손익 기준)는 4100억원을 넘어선다. 운영비를 충당하고 자본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회사는 매년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같은 메자닌을 발행하거나, 3자배정 유상증자 또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HLB는 리보세라닙에 대한 첫 투자 이후 16년째 연구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오는 6월 서울과 인천의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이 전년 동월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오는 6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은 2만5940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물량인 4만2306가구와 비교할 경우 1만6366가구 줄은 수치입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은 1만5029가구, 지방은 1만911가구인 것으로 집계되며 전년 동월 예정물량이었던 2만4948가구, 1만7358가구보다 크게 감소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서울과 인천의 입주 예정물량이 크게 줄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은 1299가구, 인천은 3395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 수치였던 4946가구, 1만2454가구 대비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입주 예정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총 1만335가구로 전년 동월(7548가구)보다 증가하며 서울, 인천과는 대조되는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경기도의 경우 남부권을 중심으로 입주 예정물량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주요 입주 예정 단지는 안양시 비산동 '평촌 엘프라우드(2739가구)', 광주시 초월읍 '힐스테이트 초월역 1·2BL(1097가구)', 화성시 장지동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공공분양, 1227가구) 등입니다. 서울의 경우 강동구 길동 '강동 헤리티지 자이(1299가구)'에서만 입주가 예정돼 있으며, 인천은 연수구 송도동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1503가구)', 미추홀구 주안동 '더샵 아르테(1146가구)', 남동구 간석동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746가구)' 등 정비사업 단지를 포함해 총 3개 단지에서 집들이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방은 대구(2540가구), 부산(2128가구), 충북(1945가구), 전남(1431가구), 경남(1053가구), 울산(967가구), 경북(703가구), 광주(144가구) 순으로 입주 예정물량이 많았습니다. 대전, 강원, 전북, 충남, 제주, 세종은 입주 예정물량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통 아파트 입주물량이 줄을 경우 전세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공급규모가 물량이 어느 정도 있을 때와 비교해 한정적이기 때문에 임대를 원하는 수요자들이 주거공간 마련에 있어 선택의 폭이 줄게 되고 결국 수요세가 늘 수 밖에 없어 가격 흐름의 변화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1개 단지에서만 입주물량이 예정돼 있는 서울의 경우 전세가 변동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부동산R114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R-One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 전세가격 상승률은 0.30%로 11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치구 별로 세분화했을 경우 보합을 기록한 강동구를 제외한 24개 자치구에서 가격이 모두 올랐습니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재고아파트 매물 소진과 입주 물량 감소로 서울 전셋값은 계속해서 상승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6월까지 누적 입주물량이 1만가구 이상을 기록한 경상남·북도 등은 작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입주가 몰림에 따라 전세가격 약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동북권 대형 개발사업으로 주목받는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릅니다. 사업을 시행하는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본사를 광운대역 물류부지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22일 서울시와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이날 서울시청에서 노원구와 함께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광운대역 물류 부지를 동북권 신생활·지역경제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오승록 노원구청장,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와 기관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은 서울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일대 약 15만㎡의 철도시설 용지에 미래도시 비전과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4조5000억원 규모의 복합개발프로젝트입니다. 사업지는 업무·상업·주거 복합개발을 통해 일자리 창출 등을 이끌 동북권 신경제 거점으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상업‧업무시설(1만9675㎡)을 비롯해 주거, 공공기숙사, 생활SOC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자족기능 확보, 기반시설 확충, 열린공간 조성을 목표로 조성됩니다. 서울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상업‧업무시설부지에 대한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또, 노원구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 이행·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2028년까지 본사 이전을 추진하고 개발사업 일부 보유 및 운영의 적극적 추진과 공공기여 계획을 성실하게 이행할 방침입니다. 특히, 개발사업의 일부는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보유하고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거와 업무, 판매, 문화 등 기능별 HDC그룹 차원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개발사업 부지에 들어설 프라임 오피스, 고급호텔, 주거단지와 쇼핑몰 가운데 일정부분은 분양이나 매각하지 않고 직접 보유하고 운영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과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공공기여 등 사전협상 결과에 대해서도 성실히 이행한다는 계획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부지 내에 공공기숙사와 도서관, 청년커리어센터, 문화체육센터 등을 조성합니다. 철도시설로 인해 동서가 단절된 광운대역 주변을 연결할 수 있도록 과선교와 입체 보행교를 조성하고 경춘선 숲길 공원 등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이전은 오는 2028년으로 목표시기를 잡았습니다. 일자리 및 산업기반이 약한 강북지역의 경제활성화는 물론 기반시설 정비 등 접근성 개선을 앞당겨 고용창출력 높은 신산업 유치를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서울시는 전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광운대 물류부지 내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이전을 비롯한 신생활·지역 경제거점 조성을 통해 지난 50년간 도시발전에서 소외되었던 강북권을 베드타운에서 벗어나 일자리 중심의 신경제도시로 재탄생시키겠다"며 "이번 협약은 강북의 잠재력을 이끌어낼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서울시와 노원구 그리고 현대산업개발이 동북권 지역발전의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손을 맞잡게 된 아주 큰 의미가 있는 날"이라며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의 성공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미래형 복합개발의 모델을 제시하고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이 동북권의 새로운 경제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광운대역 물류부지 내 상업과 주거시설이 함께 들어가는 복합용지(7만7722㎡)에는 8개동 지하4층‧지상49층 규모, 공동주택 3072가구가 들어섭니다. 지난 4월 건축심의를 마치고 하반기 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 본사가 이전할 상업업무용지(1만9675㎡)와 공공용지(1만916㎡)은 각각 건축심의와 설계공모를 준비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