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글로벌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창출) 프로젝트 ‘Continue(컨티뉴)’를 10일 선보였습니다. 현대차는 ‘컨티뉴’ 프로젝트를 ▲친환경 ▲모빌리티 ▲미래세대 세 가지 중점 영역으로 구성하고, 글로벌 사업장과 함께 전개해 나갈 예정입니다. 우선 친환경 영역에서는 자원 순환과 생태계 복원 관점에서 탄소 저감 및 기후변화 대응을 강화합니다. 대표적으로 유럽 해양에서 폐그물 수거 활동을 확대하고, 이를 업사이클링 해 차량 내부 소재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또한 브라질 열대우림에서는 산림을 복원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상생을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펼칩니다. 모빌리티 영역에서는 이동 안전과 편리함을 동시에 고려한 모빌리티 연결 서비스들을 운영합니다. 가상운전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교통사고 환자의 운전 재활을 돕고, 통학차량을 대상으로 교통 빅데이터를 반영한 디지털 운행기록계(DTG, Digital Tacho Graph)를 지원함으로써 안전운행을 돕는 프로그램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미래세대 영역에서는 아동, 청소년, 청년에 이르는 미래세대의 무한한 성장과 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회장 허영인)은 전라남도 무안군과 ‘양파 소비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무안 지역 농가 지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SPC그룹이 이번에 체결한 양파 구매 협약은 강원도 평창 감자·제주도 구좌 당근·논산 딸기에 이은 네 번째 ‘농가 상생 프로젝트’인데요. 올해 과잉 생산에 따른 가격 폭락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안 양파 농가들을 돕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협약을 통해 SPC그룹은 무안산 양파를 연 600톤 구매할 계획입니다. 또 SPC그룹은 무안 햇양파의 맛과 모양을 담은 무안양파빵 시리즈를 전국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선보입니다.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전남 무안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할 예정입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행복상생 프로젝트는 우리 농산물을 활용해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고, 고객은 가치 소비에 동참해 지역농가와 상생하는 CSV(공유가치창출) 모델”이라며 “우리 농가 판로 확대와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프로젝트를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마초 복합물질 원인 추정..업계 관계자 “국내 반입할 수 없는 제품” “액상 담배 과세·미국 가향 전자담배 판매 금지에 혼란 가중될까 걱정”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 액상 전자담배를 피우는 미국 18세 청소년의 폐가 70대 노인과 같은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액상에 들어간 대마초 복합물질인 ‘THC’와 THC 첨가 액상에 자주 쓰이는 ‘비타민 E 아세테이트’를 원인으로 보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미국 일리노이주에 사는 애덤 헤르겐리더가 이 같은 일을 겪었다고 지난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최근 1년간 망고향 액상 전자담배를 피운 애덤은 호흡곤란·구토 증상 등을 보여 병원을 찾았고, 의사는 “애덤의 폐 상태가 70세 노인과 같다”고 진단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애덤의 담배 액상은 대마초 복합물질인 ‘THC(테드라히드로카나비놀)’를 넣은 제품이다. 국내 전자담배 업계 관계자는 “THC를 넣은 액상이 흔히 말하는 대마초 액상”이라며 “국내 반입은 불법이어서 우리나라에선 볼 수 없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폐 질환의 원인 역시 THC와 ‘비타민 E 아세테이트’에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KT&G가 액상형 전자담배 릴 베이퍼 판매처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이로써 판매처는 1만 8074개소로 늘어난다. 경쟁업체인 쥴랩스의 액상형 전자담배 쥴 판매처보다 약 3000개 많은 수다. KT&G(사장 백복인)는 액상형 전자담배 ‘릴 베이퍼(lil vapor)’와 전용 카트리지 ‘시드(SiiD)’의 판매지역을 전국 도시로 24일부터 확대한다. 해당 제품들은 지난 5월 서울·부산·대구지역 출시를 시작으로 7월부터 인천·대전·울산·광주·세종 등 주요 도시로 판매처를 넓혔다. 이어 24일부터는 전국에 미입점된 CU편의점 4714개소와 서울지역 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편의점 5192개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로써 판매처는 총 1만 8074개소에 달한다. 경쟁 제품으로 꼽히는 쥴 랩스(JUUL Labs)의 ‘쥴’ 판매처보다 약 3000개 많은 수다. 쥴 랩스는 액상형 전자담배 쥴 디바이스와 액상 카트리지인 팟의 판매 채널을 전국 주요 도시로 확대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기존 서울·대구광역시·부산에서 인천·대전·광주·울산 등 4개 광역시와 경기지역 주요 도시로 판매지역을 넓히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쥴랩스가 첫 직영소매점을 열었다. 쥴 디바이스·리필팩·USB 충전 도크를 구매하고 시연을 해볼 수 있다. 제품에 이름 등을 각인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쥴 랩스 (JUUL Labs)는 강남구 세로수길에 ‘쥴 스토어 세로수길지점’을 지난 14일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국내 첫 직영소매점으로 제품 체험과 구매를 모두 할 수 있다. 쥴 스토어에서는 쥴 디바이스(실버·슬레이트)와 5가지 종류(클래식·딜라이트·프레쉬·트로피컬·크리스프) 리필팩(2개입·4개입), USB 충전 도크 등을 구매할 수 있다. 또 팟 4종(프레쉬·클래식·딜라이트·트로피컬)으로 구성한 스타터팩도 판매한다. 쥴 스토어에서는 구매 전 경험을 원하는 성인 흡연자에 한해 직원의 안내에 따라 팟 구매 후 시연이 가능하다. 쥴 스토어 세로수길지점에서는 쥴 디바이스를 구매한 고객에게 나만의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이미 JUUL을 구매한 고객을 위한 사후관리 서비스·상담 서비스도 가능하다. 쥴 스토어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한편 쥴 디바이스는 폐쇄형 시스템(CSV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저스트포그가 신제품을 출시했다. 기존 코튼 코일을 사용해 무화량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여러 회사에서 만든 다양한 액상을 취향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액상형 전자담배 기기 전문 제조사 ㈜제이에프티(대표이사 이희승)는 저스트포그 신제품 ‘Q16 PRO’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Q16 PRO’는 지난 2016년 출시한 ‘Q16’의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Q16 PRO는 저스트포그의 기존 코튼 코일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쥴을 비롯한 CSV(Closed System Vaporizer)보다 무화량이 많다. 무화량이 많을 경우 액상 내 니코틴 함량이 같더라도 흡연 만족감이 높다. 기존 담배의 대안으로 선택하기 더 좋은 셈이다. 또 Q16 PRO는 전용 액상 카트리지를 갈아끼는 CSV 제품과 달리 탱크에 액상을 직접 주입해야 한다. 손에 액상을 묻히지 않고 카트리지를 갈아 끼울 수 있는 CSV에 비해 번거로운 것이 단점이지만, 여러 회사의 액상을 구매해 다양한 향을 선택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배터리 용량은 쥴(200mAH)의 4배를 넘는 900mAh다. 이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 KT&G는 액상형 전자담배 ‘릴 베이퍼(lil vapor)’와 전용 카트리지 ‘시드(SiiD)’의 판매지역을 전국 주요 대도시로 확대한다. 릴 베이퍼와 시드는 지난 5월 27일 출시돼 현재 서울·부산·대구지역 CU편의점 3577개 지점에서 판매 중이다. KT&G는 릴 베이퍼 판매처를 인천·대전·울산·광주 등 4대 광역시와 세종특별시, 지방 25개 도시로 넓힌다고 1일 밝혔다. CU편의점 4591개 지점을 추가해 총 8168개 지점에서 판매된다. KT&G 측은 “소비자 수요에 따라 판매처는 앞으로도 늘어날 계획”이라고 했다. ‘릴 베이퍼’는 액상 카트리지 ‘시드’를 결합해 사용하는 CSV(폐쇄형시스템) 타입 액상형 전자담배 제품이다. 1개비 진동 알림 기능인 ‘퍼프 시그널’을 통해 사용자들의 흡연량 정보를 알려주고, 마우스 커버가 함께 구성돼 입술이 닿는 부위를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전용 카트리지는 일반 담배 맛의 ‘시드 토바(SiiD TOBAC)’, 시원한 맛의 ‘시드 아이스(SiiD ICE)’, 이국적인 맛의 ‘시드 툰드라(SiiD TUNDRA)’ 등 총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가 녹색여신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성과창출에 나섭니다. 농협금융은 지난달 31일 서대문 본사에서 조정래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주재로 '제2차 농협금융 ESG추진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지주와 각 계열사 ESG소관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여신 관리지침 대응 프로젝트' 종료 보고와 함께 ESG 활성화방안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또 글로벌 ESG 트렌드를 학습하고 농협금융 비은행 계열사 NH-Amundi자산운용 적용사례를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금융 실현을 위한 협력방안에 머리를 맞댔습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 제도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농협금융이 녹색여신 관리체계를 완성하며 ESG금융 추진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각 계열사가 현장에서 시스템을 활용해 ESG금융 내재화와 실질적 성과를 적극 창출해 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앞서 농협금융은 지난 9월 여신을 취급하는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등 그룹 계열사에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을 일괄도입한 바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녹색여신 심사(적합성판단)부터 사후관리, 모니터링, 내부통제 지원까지 녹색여신 취급 전과정을 포괄하는 통합업무플랫폼입니다. 계열사별 여신취급 과정에서 녹색여신 관리지침이 정의한 절차와 요건을 체계적으로 반영하도록 하는 게 핵심입니다. 녹색여신은 자금 사용목적이 환경부가 발표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고 금융당국 녹색여신 관리지침상 내부통제 기준을 준수해 취급되는 여신을 말합니다. 농협금융 녹색여신 적합성판단시스템은 ▲K-택소노미 기반 녹색여신 적합성판단 절차지원 ▲기업 주요품목·업종분석을 통한 녹색경제활동 자동추천 및 키워드 기반 검색 ▲녹색여신 자금사용내역 점검 등 사후관리 ▲녹색여신비율 산출 등 그룹 현황 모니터링(그린보드)을 주요기능으로 하고 있습니다. 농협금융은 K-택소노미 6대 환경목표에 부합해 취급된 친환경금융을 '녹색금융'으로 총칭하고 2030년까지 30조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내세웁니다. 올해 3분기 현재 친환경투자금액은 잔액기준 18조6000억원에 달합니다. 앞으로 농협금융은 녹색여신 시스템 내재화, 녹색여신 활성화 프로모션 추진, 해외 선진 금융사 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전환금융 실행모델 마련 등 녹색·전환금융을 중심으로 지속가능금융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조정래 부사장은 "ESG금융은 농협금융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농업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수단"이라며 "국내외 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농협금융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 사회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금융그룹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아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지만,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조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년 미국 관세부담이 줄고 신차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이유입니다. 기아는 지난 31일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한 28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49.2% 감소한 1조5000억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2조1000억원을 하회했습니다. 김광식 교보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는 관세 영향 1조2000억원, 품질비용 3930억원, 인센티브 2640억원 등 비용영향으로 분석된다"고 전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목표가를 12만3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높였습니다. 김 연구원은 "미국과 관세협상 타결로 내년 관세영향은 예상보다 1조4000억원 감소한 2조7000억원으로 추정돼 내년부터 이익증가가 예상된다"며 "북미시장에서 1분기와 1분기중에 볼륨SUV-HEV 모델 투입에 따른 점유율 확대와 인센티브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문제는 유럽/인도 경쟁 과열"이라며 "유럽은 ICE/HEV 신차 투입(올해 3분기 Stonic/K4 /Sportage F/L, 올해 4분기 EV5)에 따른 4분기와 내년 1분기 점유율 확장여부를 확인해야 하고, 인도는10월 GST(상품/서비스세) 대규모 인하(자동차 28%->18%) 단행돼 수요회복 국면에 진입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신차 통한 유럽/인도 점유율 회복 추세만 확인된다면 넉넉한 업사이드 확보가 가능하다"고 짚었습니다.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13만5000억원으로 높이고 "관세협상 타결에 따라 내년 관세부담 경감을 영업이익이 개선되고 친환경차 중심의 신차판매 확대를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제품믹스개선이 개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 김 연구원은 "종전 25% 관세 하에서 내년 관세부담이 3조9000억원(매출 대비 3.3%) 예상됐으나 관세 15% 타결에 따라 약 2조4000억원(매출 대비 2.0%) 수준으로 관세 부담이 경감돼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25% 관세 기준 대비 17.2%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또한 "내년에도 신차 출시가 확대됨에 따라, 신차 효과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와 인센티브 완화로 수익성이 회복하는 흐름이 기대된다"며 "미국의 경우 수요가 강한 HEV 중심의 현지 생산 확대(텔루라이드, 스포티지 등)를 통해 미국 판매량 증가와 관세 영향 최소화 통한 수익성 확대를 동시에 추구할 것이며, 유럽의 경우도 슬로박 공장의 전동화 전환으로 인한 단산 영향이 마무리되고, 올해 하반기 출시된 EV4, EV5의 판매 본격화와 내년 상반기 EV2 출시로 BEV 풀라인업을 구축하며 BEV 중심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15만원으로 높였습니다. 박 연구원은 "관세 리스크 경감, 엔비디아와 협력 기대감, 배당매력이 상향조정 이유"라며 "다만 유렵 EV 경쟁 재심화, 환율 변동성, 소프트웨어 중심 신차 초기 품질비용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도 목표가를 15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신차 출시 사이클에 돌입한다"며 "유럽 4분기 스포티지 PE(Product Enhancement, 상품성 개선), 스토닉 PE, K4, EV4, EV5, 26년 1분기 EV2 출시 예정이며, 미국은 내년 1분기 텔룰라이드 2세대, 하반기 셀토스 HEV 출시 예정, Ceed 단산으로 인한 슬로바키아 공장 생산량 감소는 EV4, EV2 생산 확대에 따라 가동률 회복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창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14만5000원으로 높이고 "단기적으로는 관세율 인하에 따른 가격 경쟁력 확보가 긍정적이며 장기적으로는 내년 2월 출시되는 2세대 델루라이드와 HEV 라인업 확장(기존 중형 중심에서 델루라이드 HEV로 대형급. 셀토스 HEV로 소형급까지 대응)에 따른 점유율 확대가 긍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라스라판 산업단지에서 추진되는 초대형 탄소 압축·이송설비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발주처는 카타르에너지 LNG(QatarEnergy LNG)이며, 설계·조달·시공 전 과정을 포함한 EPC 금액은 1조9100억원입니다. 이번 사업은 같은 단지의 LNG 액화플랜트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압축하고 수분을 제거한 뒤, 약 20km 지중 배관으로 폐 가스전 지하 공간까지 이송해 영구 격리하는 설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시설이 가동되면 연간 4.1백만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카타르의 산업 배출 저감과 에너지 전환 정책 이행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공사는 안전한 압력·온도 제어 등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며,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수행해 설계부터 시공까지 통합 경쟁력을 보여줄 계획입니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LNG 프로젝트 경험 인력의 투입 ▲검증된 협력업체와의 공정별 협업 ▲산업단지 기존 시설과의 간섭 최소화 등을 통해 공정 관리와 품질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준공 목표는 2030년으로, 본격 운영 시 LNG 액화 가치사슬과 탄소관리 인프라의 연계를 통해 중동 지역의 CCS 생태계 확산에도 긍정적 파급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병수 삼성물산 해외영업실장(부사장)은 “카타르에서 축적한 대형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수주로 역할을 넓혔다”며 “태양광 등 기존 사업과 더해 지속가능 정책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태양광과 배터리저장장치 등 신재생에너지에 더해 탄소 압축·이송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글로벌 에너지 전환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회사 측은 향후 공정 최적화와 안전 관리 표준을 고도화해 장거리 이송 구간의 안정성 확보, 유지보수 주기 최적화, 운영비 절감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코스피 4000 시대가 열리면서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해외 증시로 향했던 자금이 '국장(국내 주식시장)'으로 다시 돌아오는 이른바 '코리아 랠리' 현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국내 대표 지수 ETF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2002년 상장한 국내 최초 ETF인 'KODEX 200’이 올해들어 순자산 4조9604억원 증가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모든 ETF 가운데 올해 순자산이 가장 많이 증가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이 한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가장 효율적이고 신뢰도 높은 수단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이와 함께 순자산 10조원도 돌파하며 국내 주식형 ETF 1위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ETF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기업을 필두로 AI, 전력, 조선, 방산, 원자력 등 국내 주식시장을 이끌어가는 산업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성장에 폭넓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란 설명입니다. 특히 올해는 개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복귀로 자금유입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는 1조원을 돌파해 1조93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은 국내 첫 ETF로서 투자자와 함께한 오랜 역사와 23년동안 검증된 운용 노하우를 통해 브랜드 신뢰도가 높게 형성되어 있다"며 "높은 유동성과 낮은 괴리율(시장 가격과 순자산 가치 차이)로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는 투자자들에게 가장 선호되는 상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내 주식시장이 전세계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상황에서 KODEX 200 ETF 역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며 "연초 이후 수익률 85.3%를 기록했고 최초 상장 이후 1064%(10배)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정재욱 삼성자산운용 ETF운용3팀장은 "코스피 5000을 넘어서까지 KODEX 200은 투자자들의 핵심 자산으로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최근 코스피 랠리 속에서 KODEX 200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된 것은 투자자들이 가장 기초적이고 검증된 시장 대표 지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