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BNK금융그룹이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경영승계 절차에서 금융감독원의 ‘지배구조 모범관행 가이드’를 핵심 기준으로 삼아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BNK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최근 경영승계와 관련한 외부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BNK금융의 경영승계 절차는 감독원 모범관행에 따라 최고 수준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BNK금융은 임추위 간담회와 함께 3분기 정기 이사회를 열고 관련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임추위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금융감독원 가이드라인에 따라 경영승계 과정을 전면 재정비했습니다. 올해 1월에는 이사회 운영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사회사무국을 신설했으며, 임추위 위원 전원을 사외이사로 구성했습니다. 임추위는 현재 내부 후보군과 함께 외부 전문기관(서치펌)을 통해 10여 명의 외부 후보를 객관적 기준에 따라 추천·검증·관리하고 있습니다. 후보 추천기관은 규모, 주요 성과, 금융·경제 이해도, 평판 등을 종합 평가해 2곳을 선정했으며, 이후 지역금융 이해도, 리더십, 소통능력, 경력, 제재이력 등 세부 항목별 검증을 거쳤습니다. BNK금융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BNK금융그룹이 2025년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7700억 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7051억 원) 대비 9.2%(649억 원) 증가한 수치로, 비이자부문이익 증가와 대손비용 감소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그룹은 30일 실적공시를 통해 3분기(단일 분기) 당기순이익이 294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3%(814억 원)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그룹의 총자산이익률(ROA)은 0.68%,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65%를 기록하며 수익성 지표도 개선됐습니다. 은행 부문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51억 원 감소한 6704억 원의 순이익을 올렸습니다. 세부적으로 부산은행이 420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9.4%(362억 원) 증가했고, 경남은행은 2495억 원으로 14.2%(413억 원) 감소했습니다. 비은행 부문은 1660억 원의 순이익으로 33.8%(419억 원) 증가하며 그룹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특히 BNK투자증권은 전년 동기 적자(-37억 원)에서 흑자(68억 원)로 전환하며 293억 원의 누적 순이익을 달성했고, BNK자산운용은 162억 원의 누적 이익으로 15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BNK금융그룹이 해양산업과 금융의 융합을 이끄는 새로운 연구 플랫폼을 가동합니다. 그룹은 정부의 AI·디지털 활성화 정책과 금융위원회의 ‘생산적금융·포용금융·신뢰금융’ 3대 정책 방향에 부응해 ‘해양금융미래전략 싱크랩(Think Lab)’을 공식 출범시킨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싱크랩은 부산은행 주도로 운영되며, 지역 핵심 산업인 해양금융의 미래 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기 위한 외부전문가 중심의 연구조직입니다. BNK금융은 이를 통해 해양산업과 금융의 연계 생태계를 구축하고, 부산의 산업 기반과 금융 혁신을 아우르는 종합적 성장전략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으로 해양산업 전반의 금융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BNK금융은 이번 싱크랩을 통해 ‘해양수도 부산’의 비전 실현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또한 해양산업과 금융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어 지역균형발전과 국가 해양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싱크랩은 외부 해양·금융 전문가, 부산은행 실무진 등으로 구성돼 2026년 3월까지 운영됩니다. 연구단은 월 1회 정기회의와 수시 연구를 통해 해양정책 변화와 금융 수요 동향을 분석하고, 해양클러스터와 연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BNK금융그룹이 정부의 북극항로 개척 및 신(新)해양강국 도약 정책에 맞춰 관련 산업과 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하며 해양산업 육성에 나섰습니다.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24일 ‘북극항로 개척 펀드’를 추진해 글로벌 해양 물류 네트워크 변화에 대응하고, 국가 해양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기반을 마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펀드는 그룹 내 주요 계열사의 공동 출자로 시작되며, 이후 외부 투자자를 단계적으로 유치해 규모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 펀드는 정부가 추진 중인 ‘2030 북극항로 신전략’과 연계해 조선·물류·친환경 에너지 등 해양 산업 전반의 혁신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합니다. 특히 북극항로의 상업화와 연계된 ▲친환경 선박 ▲극지 운항기술 ▲에너지 수송망 ▲해상 물류 인프라 등 전략 산업 분야의 성장 가능성을 반영해 생산적 금융을 실현할 방침입니다. BNK금융그룹은 이번 투자를 그룹의 ‘지역경제 희망선언’ 실천과제 중 하나로, 지역 기반 금융그룹으로서 국가 해양정책에 발맞춰 선도적인 금융지원 역할을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그룹은 앞으로도 계열사 간 협력을 통해 장기적 투자 기반을 확충하고, 북극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23일, 하반기 핵심 경영전략 중 하나인 ‘AI·디지털 금융 강화’를 본격화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룹은 인공지능 전환(AX, AI Transformation)을 통해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를 혁신하고, 고객 중심의 금융서비스 체계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BNK금융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전략 방향성 수립 ▲AI 리스크 관리 체계(거버넌스) 구축 ▲그룹 공동 생성형 AI플랫폼 도입 ▲AI·디지털 혁신문화 확산을 위한 해커톤 개최 등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추진합니다. 이를 위해 지난 22일, ‘그룹 공동 생성형 AI플랫폼 도입 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설명회는 BNK AI디지털전략부 주관으로 열렸으며, 지주사 주요 부서와 계열사 디지털 주무부서, IT 및 정보보호 담당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지주의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PwC컨설팅, LG CNS, IBM, 삼성SDS, SK AX 등 주요 기술 파트너사들이 참여해 플랫폼 도입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BNK금융은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계열사별 의견을 수렴해 본격적인 플랫폼 구축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또한 AI 활용에 따른 잠재적 리스크를 예방하기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지역 대표 문화행사인 ‘Play on BNK(시민과 함께 즐기다)’ 10월 공연으로 어린이 400여 명을 초청해 ‘아이사랑 문화사랑’ 행사를 오는 24일 오후 7시 부산은행 본점 2층 오션홀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Play on BNK’는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무료 예술 프로그램으로, 클래식·국악·코미디·강연·영화 등 폭넓은 장르의 콘텐츠를 매달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번 18번째 공연은 브라스 악기의 역동적인 연주와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6인조 ‘퍼니밴드’의 무대로 시작됩니다. 이어 일본 아카데미상과 시체스영화제에서 수상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상영됩니다. BNK금융그룹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어린이들에게 다채로운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무대를 마련했습니다. 또한 관람 어린이 전원에게 간식과 학용품 세트를 선물하며 따뜻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앞서 오후 6시부터는 부산은행 본점 1층에서 ‘퇴근길 콘서트’가 열립니다. 이번 콘서트는 부산은행 창립 58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문현동 부산국제금융단지 근무자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부산을 연고로 한 e스포츠팀 ‘BNK FEARX(피어엑스)’가 2025 시즌 국내외 주요 리그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부산 e스포츠의 상징’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BNK금융은 지난해 5월 지역 금융그룹 최초로 BNK FEARX와 네이밍 스폰서십을 체결한 이후 메인스폰서로 꾸준히 후원해오고 있습니다. 그룹은 정부의 e스포츠 산업 활성화 정책과 부산광역시의 ‘e스포츠 수도’ 비전에 적극 호응하며 지역 e스포츠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BNK FEARX는 지난 9월 ‘2025 LCK 챌린저스 리그(CL)’에서 창단 첫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정규 시즌 4위로 출발한 BNK 유스팀은 패자조에서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 ‘DRX 챌린저스’, ‘T1 아카데미’, ‘KT 챌린저스’를 차례로 꺾으며 극적인 반전을 이뤄냈습니다. 결승전 MVP는 서포터 ‘커리어’ 오형석 선수가 수상했습니다. 이어 지난 10월 중국 텐징스포츠가 주관한 국제 e스포츠 대회 ‘2025 아시아 쇼다운 인비테이셔널(ASI)’에서도 창단 첫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결승전에서는 디플러스 기아(DK)를 상대로 풀세트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최근 캄보디아 내에서 발생한 한국인 납치·감금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보호와 조기 귀국을 위한 긴급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즉시 시행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정부가 캄보디아 현지 사건에 대해 가용 자원의 총동원을 지시한 데 발맞춰, 금융권 최초로 BNK금융그룹이 그룹 차원의 긴급 대응 체계를 가동한 것입니다. BNK금융은 우선 BNK캐피탈 캄보디아 법인을 중심으로 주 캄보디아 한국대사관 및 영사관, 현지 한인회와의 협조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이를 통해 피해자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고, 현지 지원망을 가동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BNK캐피탈은 약 1억원 규모의 긴급 예산을 편성해 피해자 귀국비용(항공료, 숙박비)을 비롯해 현지 구조활동에 필요한 차량 렌트비, 유류비, 통역비 등을 지원합니다. 귀국 이후에는 건강검진과 심리상담을 제공해 피해자들의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돕겠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고액 아르바이트나 해외취업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련 홍보물을 제작해 캄보디아 공항에 배포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현지 취업자와 여행자들의 경각심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14일 정부의 생산적금융 정책에 발맞춰 ‘생산적금융협의회’를 출범하고, 부울경 지역형 생산적금융 확대를 위한 금융 대전환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생산적금융협의회’는 그룹 경영진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지역균형발전 정부정책과 BNK의 ‘부울경 지역형 생산적금융’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신설됐습니다. 협의회는 그룹 차원의 생산적금융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내년 한 해 동안 생산적금융 20조원, 포용금융 1조원 등 총 21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BNK금융은 동남투자공사 설립 및 해수부 부산 이전, 지역 공기업과의 협력 등 지역특화산업 육성에 집중하며, 특히 조선·해양·방산·데이터센터·항공·에너지 산업을 핵심 투자 분야로 지정하고, 국민성장펀드 및 캠코와 연계해 한계 산업의 고부가가치 전환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AI와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투자처를 발굴하고, 투자심사 단계에 ‘투자생산성 지수’를 도입해 지역사회 경제유발 효과가 높은 사업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BNK투자증권, BNK자산운용, BNK벤처투자 등 비은행 계열사도 IPO·SPAC 상장 및 혁신펀드 조성을 통해 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BNK금융그룹이 차기 대표이사 회장 선임을 위한 경영승계 절차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BNK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공정성과 투명성, 이사회의 독립성 강화를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심층적인 검증 절차를 마련해, 10월 현재 상시 후보군을 대상으로 지원서를 접수 중이라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번 절차는 그룹의 핵심 경영철학인 ‘공정하고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원칙 아래 진행됩니다. 임추위는 최고경영자 후보군의 역량, 리더십, 전략적 비전, ESG 경영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적의 후보를 선발할 계획입니다. 정영석 임추위원장은 “최고경영자 후보 추천은 BNK금융그룹의 경영승계 계획에 따라 최고 수준의 공정성과 투명한 절차를 통해 진행될 것”이라며 “그룹의 미래를 이끌 최적의 CEO를 추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종 후보자는 임추위의 추천과 이사회 결의를 거쳐, 2026년 3월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통해 공식적으로 대표이사 회장에 취임할 예정입니다. BNK금융그룹은 향후에도 투명한 지배구조와 선진적인 경영승계 시스템을 정착시켜, 주주와 고객, 지역사회에 신뢰받는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올해 3개 분기만에 5조원을 훌쩍 넘는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5조782억원)을 가뿐히 넘긴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들어 분기마다 1조7000억원 안팎의 순이익을 꾸준히 거둬들였다는 점을 토대로 남은 4분기까지 뒷심을 발휘한다면 7조원대 근접한 확정적인 '6조원 순이익 시대'에 최초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금융은 균형잡힌 이익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비은행 이익기여도가 40%에 육박한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금융이 30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5조1217억원으로 작년동기(4조3941억원) 대비 16.6%(7276억원) 큰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3분기 개별 순이익(1조6860억원)도 4.1%(663억원) 늘었습니다. KB금융은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균형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합니다. 세부적으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9조7049억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금리하락 사이클 지속, 가계대출 규제강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과 적정 여신성장 등 전략적으로 대응한데 힘입었습니다.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은행 NIM은 조달비용 관리노력으로 대출자산 수익률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1.74%를 기록했습니다. NIM은 금융회사 수익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3조7390억원입니다. 기타영업손익 감소(15.4%↓)에도 순수수료이익(2조9524억원)이 3.5% 늘면서 견실한 이익체력을 유지했습니다. 9월말 현재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83%, 16.28% 입니다. 자산성장과 환율상승에 따른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에도 질적 성장에 기반한 효율적인 자본관리로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은 3분기 누적으로 3조3645억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작년동기(2조6179억원) 대비 무려 28.5%(7466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증권·손해보험·카드·라이프생명 등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는 37%에 이릅니다. 기여도는 각 계열사 그룹연결 대상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단순합산한 것입니다. KB금융은 은행-비은행 상호보완의 실적을 기반으로 그룹 순이익을 확대하며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입증했습니다.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67억원입니다. 국내외 증시활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확대됐지만 부동산PF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영향으로 작년동기대비 9.2%(501억원) 줄었습니다. KB손해보험 누적 당기순이익(7669억원)은 1년전보다 3.6% 증가했습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확대로 이자수익이 늘었고 이는 투자손익(1442억→3942억원) 확대로 이어졌습니다.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4000억원입니다. 지급여력비율(K-ICS·잠정치)은 191.8%로 금융감독원 권고기준(130%)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준입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수료이익 감소, 건전성 관리강화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누적 당기순이익(2806억원)이 24.2%(898억원) 감소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개별기준)은 2548억원, CSM은 3조195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 이사회는 작년 3분기 대비 135원 많은 주당 930원, 총 335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KB금융은 올해초 연간 배당총액 상향과 연중 자사주 매입효과가 반영되며 주당 현금배당금 점진적 상향이라는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KB금융 재무담당 나상록 상무는 "국내경제 중심축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 수익 구조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정책에 발맞춰 유망분야 성장지원과 실물경제 투자를 주도하는 생산적금융의 인프라 역할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