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오픈AI와 에이젠틱(Agentic) AI 컨택센터(AICC) 솔루션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오픈AI의 기술을 적용해 고객 상담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AICC 사업을 가속화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력으로 LG유플러스는 LG AI 연구원의 '엑사원(EXAONE)'과 오픈AI의 API를 결합한 멀티 엔진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엑사원의 한국어 및 도메인 특화 역량을 STT(음성인식), 요약 등 상담 서비스의 핵심 영역에 지속 적용하고 오픈AI 기술을 결합해 고객사별 서비스 목적과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모델 조합을 제공합니다. LG유플러스는 범용과 추론 모두 가능한 엑사원과 오픈AI 모델의 장점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상담 품질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또 고객사의 사업 특성과 요구 사항에 맞는 최적의 모델 조합을 추천해 제공하는 고객 맞춤형 에이젠틱 AICC 서비스를 통해 B2B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자사 고객센터의 챗봇, Auto QA, 상담 어드바이저 등 다양한 영역에도 멀티 엔진 기반 기술 적용을 확대해 고객 응대의 완결성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NH농협은행과 '차세대 컨택센터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총 400억원 규모의 AI 기반 컨택센터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전국 농협은행과 상호금융을 아우르는 금융 상담 시스템을 대상으로 KT가 향후 14개월간 단독으로 수행하는 대형 프로젝트입니다. KT는 IPCC(인터넷 기반 통합 컨택센터) 시스템 통합 구축과 AICC(AI Contact Center) 기반 고객 상담 자동화 기술을 전면 도입해 NH농협은행의 상담 인프라를 AI 중심의 차세대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데 집중합니다. 이를 통해 KT는 고객 응대 품질과 운영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T는 사업 입찰 과정에서 ▲AI 콜봇·챗봇 ▲상담 요약 자동화 ▲음성인식(STT)·음성합성(TTS) ▲지능형 상담 지원 시스템 ▲지식관리시스템(KMS) 등 최신 AICC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경험 혁신 전략을 제시해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KT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사 100번 컨택센터 운영 노하우와 함께 약 30건에 달하는 금융권 AICC 구축 사업 실적, 300개 이상의 고객사를 대상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클라우드는 롯데카드가 클라우드 기반 AI 컨택센터(AICC)를 도입한 이후 운영 리소스가 최대 40% 절감되는 등 높은 운영 효율성을 보여줬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ECS텔레콤, 브라이트패턴과 'AI로 혁신하는 컨택센터' 세미나를 열고 롯데카드의 AICC 도입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롯데카드의 기존 온프레미스(On-premise) 환경의 컨택센터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며 고객센터의 업무 효율성과 고객 편의성을 높인 사례입니다. 회사 측은 롯데카드 사례가 국내에서 대형 컨택센터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한 유일한 사례라고 강조하며 복잡한 전산 인프라 및 협력사 관리 부담을 일원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로 간소화해 운영 리소스 절감과 효율성 향상을 동시에 실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성과로는 ▲운영 리소스 40% 절감 ▲라이선스 및 유지비 감소 ▲시스템 변경 적용 시간 단축 ▲고객센터 이전 유연성 확보 등을 꼽았습니다. 또한, 단순 업무는 AI 음성봇이 맡고 전문 상담 인력은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치하면서 고객 만족도 또한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3사의 AICC 사업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가 AICC 사업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AI·B2B 중심으로 사업 체질 개선에 나섭니다. LG유플러스[032640]는 27일 오전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본사에서 기술설명회를 열고 자체 기술로 개발한 'AI 상담 어드바이저'를 소개했습니다. 이는 상담사가 이용하는 AICC(AI컨택센터)에 적용되는 AI 에이전트로 고객 전화를 받는 순간부터 상담이 끝난 후 처리해야 하는 일까지 전 과정에 걸쳐 상담사를 지원합니다. 이번에 LG유플러스가 소개한 AI 상담 어드바이저는 챗봇, 콜봇과 같은 기존 LG유플러스의 AICC 제품 라인업에 포함되며 LG유플러스 AICC에 우선적으로 적용한 후 올해 중으로 고객사에의 적용도 협의될 예정입니다. 이진희 LG유플러스 신규서비스랩장은 "현재 70여개 고객사가 LG유플러스의 콜봇과 챗봇을 활용하고 있으며 AI 상담 어드바이저의 사용에 대해서도 긴밀하게 이야기 중이다"라고 말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AICC 사업을 통해 자사의 B2B 사업 중심의 성장성을 높여가겠다는 방침입니다. 지난 3월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주주총회에서 "2025년도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자동화 도입을 통한 생산성 향상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자체 개발한 AI를 활용한 'AI 상담 어드바이저'를 도입한 결과 전체 상담 시간을 월평균 약 117만분 줄였다고 27일 밝혔습니다. 'AI 상담 어드바이저'는 상담사가 이용하는 AI컨택센터(AICC)에 적용돼 상담 전 과정에서 도움을 제공하는 AI 에이전트입니다. LG유플러스는 AICC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상담사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고 고객에게 알맞은 상담을 제공하는 AI 상담 어드바이저를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9월 LG유플러스 고객센터에 AI 상담 어드바이저를 도입한 이후 고객 통화당 연결 대기 시간은 평균 17초, 통화 시간은 평균 30초 줄어 전체 상담 시간이 약 19% 개선됐습니다. 일 평균 7만5000여건(주말 제외 근무, 20일 기준)의 상담이 접수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 달간 약 117만분에 달하는 시간을 아낀 것으로 분석됩니다. 서남희 LG유플러스 CV담당은 "자사 고객센터를 통해 쌓은 연간 1800만여건의 상담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담사를 제일 잘 아는 AI 어드바이저가 될 수 있도록 지속 강화하고 있다"며 "상담사 업무의 효율화와 고객 편의성 개선을 통해 AI 상담 어드바이저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관절·척추 특화 병원인 바른세상병원에 인공지능 기반 상황인지 응대형 의료상담 컨시어지(AI Contact Center, 이하 AICC)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바른세상병원에 도입된 AICC는 AI 콜봇을 기반으로 환자의 문의에 실시간 대응하는 서비스입니다. 병원 대표번호로 걸려오는 전화 중 예약 확인·변경·취소, 병원 위치 안내, 제증명 발급 등 단순 반복적인 상담은 AI가 자동 처리하고 상담 직원은 보다 복잡하고 전문성이 필요한 상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또한, 업무시간 외 야간이나 주말에도 자동 응대가 가능합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간 시범 운영을 통해 실제 병원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나리오를 정교화했으며 이 기간 동안 월평균 200건 이상의 자동 응대를 성공적으로 처리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전국 200개 이상의 병원 컨택센터에 통신과 상담 시스템을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 협력사인 나스카랩과 함께 OCS(처방전달시스템), EMR(전자의무기록) 등 병원 고유 시스템과 연동 가능한 맞춤형 AICC 설루션을 구성했습니다. 특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15일 오전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위원 및 관계자 50여명을 초청해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초거대언어모델(LLM) '엑사원(EXAONE)'과 이를 기반으로 자사가 개발한 소형언어모델(sLM) '익시젠(ixi-GEN)'을 소개하고 AI 관련 기술을 시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익시젠(ixi-GEN)'을 활용한 상담 자동화, 대화 요약, 고객 지원 챗봇 등의 기능을 시연하며 병원과 콜센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한 B2B 특화 AICC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LG유플러스의 AICC는 STT/TA(음성인식-텍스트분석) 기술을 활용해 자연어 이해도와 상담 응답 정확도를 높였습니다. 또한, 상담 중 핵심 키워드에 기반해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AI 상담지원, 상담 내용 자동 요약 및 분류, 챗봇 및 자동 QA 기능 등 고도화 기능도 함께 제공됩니다. 또한, LG AI연구원은 기업용 챗봇 '챗 엑사원(Chat EXAONE)'의 실제 구동 모습을 시연하며 여러 도메인 지식을 학습한 대규모 언어 모델(LLM)로서의 강점을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3.5'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is[058860]가 지난해 매출 6000억원대를 달성하며 상장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KTis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6039억원, 영업이익 21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증가하며 4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Tis는 KT고객센터, KT플라자, 114번호안내 등의 서비스 혁신과 컨택센터사업의 AI 솔루션 제공 확대가 매출 증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AICC(인공지능 컨택센터) 사업 부문에서 A'cen Cloud 상담AP 고도화와 컨설팅 확대 등으로 상급종합병원 등 중대형 규모의 신규 수주를 확대하고 금융·공공기관으로 영역을 확장해 전년 대비 수익이 8% 증가했습니다. 올해 KTis는 AI 기술 기반의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사업 전략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AI 기반 상담 어시스트, 챗봇·보이스봇 시스템 고도화, 그리고 운영체계 혁신을 통해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과 AI 솔루션을 결합한 서비스 모델로 AICC 사업의 성장 가속화를 이끌어낸다는 것이 KTis의 설명입니다. KTis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4 콜센터품질지수(KS-CQI)'에서 65개 업종, 270개 기업과 기관 중 최고 평점을 받았다고 25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평가 대상 기업 중 전체 1위 ▲가전제품 부문도 1위에 선정됐습니다. 이로써 지난 7월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가전제품A/S 부문 1위에 이어 이번 '콜센터품질지수'에서도 1위를 석권하게 됐습니다. LG전자는 고객만족도 평가뿐 아니라 불시 전화 모니터링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LG전자는 상담 전반에 AI 솔루션을 도입한 AI컨텍센터(AICC)를 운영 중입니다. AI컨텍센터의 대표 솔루션인 'AI 상담 어시스트'는 고객과의 대화를 텍스트로 실시간 보여주고 말의 맥락을 파악해 해결책을 상담 컨설턴트에게 알려줍니다. 상담 컨설턴트는 고객의 문의를 잘못 알아듣는 실수를 방지하고 상황을 빠르게 파악해 정확하고 신속하게 고객을 대응합니다. 또한, LG 씽큐와 연결된 제품을 원격으로 진단하는 '아르고스(ARGUS) 시스템'을 활용 중입니다. 고객이 일일이 제품 상태를 설명하지 않아도 AI가 사용 데이터를 분석해 문제를 진단하면 상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중앙대학교병원(이하 중앙대병원) 고객센터에 도입한 'KT 에이센(A'cen)'의 'AI 보이스봇' 기능을 고도화해 신규 고객의 예약접수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KT 에이센(A'cen)은 KT의 AICC(인공지능 콘택트 센터) 솔루션에 클라우드 역량을 결합한 서비스입니다. KT와 중앙대병원은 고객의 문의 패턴을 정밀 분석하는 작업을 거쳐 AI 보이스봇인 'AI 누리봇'을 개발했으며 지난해 9월부터 중앙대병원에서 고객의 예약 일정 관리 등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AI 누리봇이 상담사를 통해 접수한 예약과 관련해 확인 및 변경, 취소 등 예약 일정을 관리하는 역할만 수행했습니다. 여기에 예약접수 기능이 더해지면서 시간의 제약 없이 예약이 가능하고 디지털 화면이 익숙하지 않은 노년층도 음성 통화만으로 손쉽게 예약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예를 들어, 고객이 병원 고객센터로 전화해 본인인증을 마치고 "이비인후과 예약" 또는 "부비동 질환 검사"와 같이 희망하는 진료과목을 말하면 AI 누리봇이 진료가 가능한 일정을 안내한 후 예약까지 진행해줍니다. 현재까지 약 10만명의 고객이 AI 누리봇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