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화가 김승연 그룹 회장의 '40년 지기'로 알려진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을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습니다. 29일 한화에 따르면, 이날 서울 중구 로얄호텔서울에서 열린 제7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에드윈 퓰너 회장과 이용규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부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퓰너 회장은 미국에서 최고 권위의 아시아 전문가로 꼽히고 있으며, 한국 정치,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에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갖춘 '친한파'로도 잘 알려진 인물입니다. 에든버러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지난 1973년 헤리티지재단 설립에 참여한 후 1977년부터 2013년까지 재단 회장직을 역임했습니다. 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은 지난 2017년부터 맡고 있습니다. 김승연 한화 회장과도 인연이 깊은 인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승연 회장과 퓰너 회장은 지난 1980년대부터 40여년간 친분을 이어오며 한미 간 현안과 국제 경제 전반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한화 측은 "글로벌 사업확장 및 신사업 발굴을 위한 최고수준의 전문 역량 및 경험을 기반으로 그룹의 글로벌 사업확장과 미래 전략사업 추진에 효과적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전략부문 대표이사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습니다. 2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이날 경기 성남상공회의소에서 진행한 제46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김동관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건을 비롯한 이사 선임의 건을 의결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솔루션·한화에서 전략부문 대표이사를 맡으며 한화그룹의 제조사업과 방산사업 등을 진두지휘하고 있습니다. 신규 사내이사에 이름을 올린 안병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실장은 글로벌 사업전략 경험과 실행력을 갖춘 사업전략 관련 전문가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투자, 리스크 분석, 전략방향 결정 등의 사업지원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외이사로는 기계항공 분야 전문가인 김현진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감사위원으로는 해병대 사령관 등을 역임한 군 출신의 전진구 서경대학교 석좌교수가 각각 신규 선임됐습니다. 사업 목적에는 ▲ 무기 및 총포탄 제조 ▲ 군수품 제조·판매·보관·수송 ▲ 군납업 ▲ 전투용 차량 제조업 ▲ 에너지 저장장치 제조업 등을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한화그룹 방산 사업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통합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 권오갑 회장이 미래기술 역량 강화와 함께 해양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그룹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28일 HD현대에 따르면, 이날 경기 성남 판교 글로벌R&D센터(GRC)에서 진행된 제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 선임의 건 ▲본점 소재지 변경을 위한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재무제표 승인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5개 안건이 가결됐습니다. 이사 선임의 건을 통해 임기가 만료된 권오갑 회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습니다. 권오갑 회장의 사내이사 임기는 3년입니다. 신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장경준 전 삼일회계법인 부회장이 선임됐습니다. HD현대는 중장기 배당정책에 따라 올해도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인 주당 3700원의 결산배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중간배당을 포함할 경우 연간 주당 배당금은 총 4600원입니다. 지속적으로 배당 실시와 함께 다양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고민해 실천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권오갑 회장은 정기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그룹 명칭과 CI를 변경했고, 새 보금자리인 판교 GRC도 문을 열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009540]이 HD한국조선해양으로 간판을 교체했습니다. 28일 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이날 경기 성남 판교 글로벌R&D센터(GRC)에서 제4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회사 이름을 한국조선해양에서 HD한국조선해양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사명 변경과 더불어 본점 소재지를 서울에서 경기도 성남으로 바꾸고, 영위사업에 건물 관리 및 용역업 삭제와 신재생에너지 발전업 등을 추가하는 안건도 확정됐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의 신임 사외이사로는 김홍기 원익피앤이 감사가 선임됐습니다. 김홍기 신임 사외이사는 회계 전문가로,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특임교수, 삼일회계법인 대표,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운영위원, 금융감독원 자문위원, 한국회계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주주총회 인사말에 나선 가삼현 HD한국조선해양 부회장은 "지난해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하고, LNG·수소 혼소 엔진 개발 등의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새로운 50년은 친환경 선박 기술로 조선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고 디지털 대전환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이 10대 건설사 중 처음으로 여성 사외이사를 2명으로 늘렸습니다. 28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을지로 대우건설 푸르지오아트홀에서 제2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안성희 가톨릭대학교 회계학과 부교수를 여성 사외이사로 추가 선임하는 안건을 가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은 기존에 활동 중인 이영희 법무법인 바른 대표변호사와 함께 안성희 교수를 사외이사진에 합류시키며 10대 건설사 중 유일하게 여성 사외이사 2명을 두게 됐습니다. 안성희 교수는 회계·재무분야 전문가로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 전문위원, 한국회계정보학회 이사, 한국세무학회 재정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7년부터 가톨릭대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NH저축은행 사외이사, 중부지방국세청 국세심사위원 등도 겸임 중입니다. 대우건설은 안성희 신임 사외이사에 대해 "학계 뿐 아니라 실무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회계·재무 전문가로 감사위원을 겸하게 된다"며 "감사위원회의 전문성 제고 및 기능 강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대우건설은 이사회 소집 절차 개선, 이사회 내 보상위원회 신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이사회의 다양성과 사업 영역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첫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4일 서울 용산 대원콘텐츠라이브홀에서 제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최진희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를 첫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된 최진희 고려대 교수는 마케팅 분야 전문가로, 서울대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사회심리학과 석사, 미국 시카고대학 부스경영대학원 행동과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이후 한국마케팅학회, 한국소비자학회, 한국광고학회 등에서 이사직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CJ CGV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최 신임 사외이사가 소비자 행동, 심리 등 마케팅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아이파크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최 사외이사는 아이파크를 비롯한 당사가 수행하는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당사의 첫 여성 사외이사로서 이사회의 다양성을 강화하고 주주 및 이해관계자의 의견이 경영 의사결정에 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수익성 No.1 기업’으로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인사말에 나선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25조5986억원이라는 높은 매출과 1조213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올해도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경쟁력을 공고히 해 ‘수익성 No.1 기업’으로 주주들의 신뢰에 답할 것이며 친환경 기업으로서 ESG 경영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사말 이후 진행된 주총 본 행사에서는 상정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습니다. 통과된 안건은 제3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신임 사외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입니다. 새 사외이사로 선임된 박진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20년 넘게 근무한 통상 및 무역 분야 전문가입니다. 최근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조정실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통상비서관을 거쳐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을 역임했습니다. 현재는 고려대 기업산학연협력센터 특임교수로 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이 친환경 신사업을 정관에 추가하며 중장기 목표로 내걸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만전을 기울일 전망입니다. 현대건설은 23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정관에 재생에너지전기공급사업 및 소규모전력중개사업을 추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정관 추가는 재생에너지 PPA(전력구매계약) 사업 등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사업을 시행하려는 목적입니다. 지난해 10월 현대건설은 탄소중립 4대 추진전략인 'G-OPIS'를 발표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신사업의 정관 반영이 확정되며 현대건설은 친환경 사업을 유연하게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신사업과 더불어 이익배당, 중간배당에 관한 일부 정관변경도 원안대로 통과됐습니다. 이익배당과 중간배당의 경우 주주의 배당예측 가능성 제고에 초점을 맞추고 배당액이 결정된 이후 배당기준일을 확정토록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외에도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도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습니다. 원안 가결에 따라 김재준 한양대 건축공학부 교수와 홍대식 서강대 교수가 임기 3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가 미래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주도하고자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회사 시스템을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23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사옥에서 제5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회사 전략추진 방향에 대한 발표 및 상정된 주요 안건을 가결시켰습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고금리와 경기 침체에 따른 자동차 수요 둔화와 원자재 수급 불안에 따라 어려운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장 사장은 ▲ 수요자 우위 시장으로의 전환 대응 ▲ 전동화 톱티어 브랜드 목표 달성 ▲ 미래사업 준비 및 내부역량 강화 ▲ ESG 관리 체계 강화를 전략추진 방향으로 제시했습니다. 현대차의 최우선 과제이기도 한 전동화 관련 방향에 대해 장 사장은 "SW(소프트웨어) 중심으로 회사 전반 시스템을 전환해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주도할 것"이라며 "고성능 전기차인 아이오닉5 N 출시와 현지 생산 체계 강화, 글로벌 시장 전동화 지배력 확대 등을 통해 경쟁력을 올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충전 편의성 강화, 에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쌍용자동차가 KG모빌리티로 간판을 새롭게 바꿔 달았습니다. 22일 쌍용차에 따르면, 경기 평택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KG모빌리티(KG Mobility)로 사명을 변경하는 안건을 확정지었습니다. 이에 따라 35년 동안 사용해 왔던 쌍용차 브랜드는 이날을 끝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모빌리티는 전통적인 자동차를 넘어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미래지향적인 기술 개발과 적용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한 이동성 서비스 제공을 집약적으로 표현하는 명칭입니다. 정통 SUV 명가를 넘어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발전하겠다는 의지를 사명에 담았다고 KG모빌리티 측은 설명했습니다.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은 KG모빌리티가 과거 달려온 길과 앞으로 도전해 나갈 미래 방향성을 담아 ‘Go Different. KG MOBILITY’로 정해졌습니다. KG모빌리티는 이번 사명 변경을 비롯해 인증 중고차 사업 등 다양한 신규 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증 중고차 사업은 5년·10만km 이내의 KG모빌리티(구 쌍용차) 브랜드 차량을 매입해 성능 검사와 수리를 거쳐 품질을 인증한 중고차를 판매하는 사업입니다. 올해 상반기까지 판매와 정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