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휴온스그룹의 휴메딕스(대표 강민종), 휴온스메디텍(대표 이진석), 휴온스바이오파마(대표 김영목)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린 중동 최대 피부과 전시회 '두바이 더마 2025'에 참가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두바이 더마’는 올해 24회째 개최되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 최대의 피부과 전문 전시회입니다. 의료기기와 에스테틱, 코스메슈티컬(화장품과 의약품의 합성어) 분야 기업과 전문가들이 모여 소통하고 세미나를 여는 등 중동 피부미용 산업 발전을 위해 교류하는 행사입니다. 휴메딕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주력 제품 히알루론산(HA) 필러 ‘엘라비에’의 사우디아라비아, 레바논, 시리아 공급계약을 맺으며 중동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습니다. 엘라비에 프리미어는 휴메딕스의 기술을 사용해 HA 고유의 점성이 유지될 수 있게 만든 필러입니다. 앞서 국내를 비롯해 유럽연합(CE),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러시아 연방 보건서비스관리감독청(RZN)에서 품목허가를 받았습니다. 현재 중국과 브라질 등을 포함해 19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습니다. 강민종 휴메딕스 대표는 "엘라비에는 이미 앞서 중동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휴온스그룹의 코스닥 상장사인 휴온스(제9기), 휴메딕스(제22기), 휴엠앤씨(제23기)는 26일 성남 판교 휴온스글로벌 사옥에서 각각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상장 3개사 모두 원안대로 안건이 통과됐습니다. 휴온스그룹 주요 사업회사인 휴온스는 이날 상정된 재무제표 및 배당(현금배당 1주당 배당금 330원) 승인, 정관 변경, 분할합병 승인, 자본준비금 감소, 사내이사 송수영 선임, 사내이사 윤인상 선임, 사내이사 박경미 선임, 기타비상무이사 윤성태 선임, 사외이사 이문성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이문성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박용곤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했습니다. 휴메딕스와 휴엠앤씨도 사내 이사, 사외 이사 선임 등 모든 안건을 가결했습니다. 휴메딕스는 재무제표 및 배당(현금배당 1주당 배당금 330원), 정관 변경, 사내이사 강민종 선임, 사내이사 윤연상 선임, 사외이사 이기정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박성호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이기정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했습니다. 휴엠앤씨는 재무제표 승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3분기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374억원으로 6%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5% 줄어든 6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3분기 누적 개별 기준 실적은 매출 1244억원, 영업이익 330억원, 당기순이익 280억원으로 각각 8%, 3%, 30% 증가했습니다. 휴메딕스는 전문의약품과 관절염주사제 등 B2B사업과 수출에서 성장세를 지속했으나, 필러와 보툴리눔 톡신을 기반으로 하는 에스테틱 사업은 영업조직 개편 영향을 받았습니다. 전략적인 개편 및 에스테틱 신제품이 출시되는 4분기부터 에스테틱 사업의 매출 정상화가 이뤄질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해외 사업은 중국에서의 안정적인 매출 유지와 브라질 남미 지역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매분기 성장세를 이어 갔습니다. 연내 등록을 목표로 하는 태국 등 동남아시아와 러시아 및 중동, 중남미 국가 등으로 신규 진출 국가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휴메딕스는 올 4분기 에스테틱 사업 부문의 매출 회복, 해외 필러 수출 증가, 위탁생산(CMO) 수주 확대로 매출 실적이 정상궤도로 재진입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회사는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휴메딕스가 필러 수출 확대 등으로 실적 성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수출 국가 다변화와 더불어 원료 국산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2003년 설립된 휴메딕스는 지난 2014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필러, 톡신, 화장품, 원료의약품 등의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휴메딕스가 하반기부터 러시아, 동남아 등으로 필러 수출을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FDA(식품의약국) 승인 절차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해외 시장으로 제품 수출을 확장하고 있다"며 "하반기부터 러시아, 동남아, 중동 등 신규 시장으로의 진출이 본격화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필러 제품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FDA 승인 절차도 준비 중이며, 2025~2026년 임상 시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필러 시장에서 선진국보다는 로우 시장에서의 빠른 성장이 확인되고 있다"며 "특히 가성비 높은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휴메딕스의 제품이 해당 세그먼트에 부합한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휴온스그룹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지난 주말 롯데홈쇼핑 최유라쇼 ‘엘라비에 멜라 리턴 쿠션’ 론칭 방송을 진행한 결과 1시간 만에 전체 매진됐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엘라비에 기미쿠션은 기미를 비롯한 복합적 피부 문제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기획됐습니다. 피부 결점을 감추는 동시에 트러블 완화에 도움을 주는 기능을 기대할 수 있으며 8가지 보습, 안티에이징, 피부 보호 효과 등을 임상을 통해 확인했다는 설명입니다. 휴메딕스에 따르면 엘라비에 기미쿠션은 기초 화장품의 영역이던 기미 개선과 스킨케어 성분을 더해 150시간 보습 지속력을 유지합니다. 메이크업 효과를 넘어 스킨 케어 효과를 발휘하며 SPF 50, PA++++의 자외선 차단 효과도 갖췄습니다. 엘라비에 기미 쿠션의 스킨 케어 효과는 휴메딕스의 특허 기술을 활용한 ‘MELA RETURN VITA WATER™’, ‘MELA RETURN COMPLEX™’ 및 스페인 원료사의 미백 원료 등에서 나옵니다. 기본 메이크업 기능으로 얇고 균일한 커버력으로 피부 표현이 가능합니다. 휴메딕스 엘라비에 브랜드 관계자는 "피부와 온종일 맞닿아 있는 메이크업 제품에 고기능성 스킨케어를 접목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올해 2분기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1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필러 수출 및 수주 증가로 가동률과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이 늘었습니다. 2분기 매출은 459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62% 늘어난 11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주력 사업인 에스테틱, 위탁생산(CMO) 등의 사업영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엘라비에 필러 중심의 에스테틱 사업에서는 국내외 영업마케팅 효과 및 화장품 사업의 유통채널 다각화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전문의약품, 관절염주사제 등의 CMO 사업에서도 성과를 거뒀습니다. CMO 사업은 전문의약품의 품목군 다변화와 관절염주사제의 수주 증가가 호실적을 견인했습니다. 해외 사업은 중국 필러 수출이 증가하는 가운데 브라질 남미 지역 수출도 늘었습니다. 중동국가에서는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했습니다. 향후 러시아, 독립국가연합(CIS), 동남아시아 등으로 신규 진출 국가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휴메딕스는 하반기에 필러의 해외 등록 국가를 추가할 예정입니다. 화장품은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시장 공략을 통한 해외 수출 비중 확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1분기 개별 기준 매출이 412억원, 영업이익이 1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14% 증가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당기순이익은 93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감소했습니다. 휴메딕스는 엘라비에 필러 중심의 에스테틱, CMO, 해외 사업 등 고른 성장세를 호실적의 배경으로 꼽았습니다. 에스테틱 사업은 필러의 우수한 품질과 마케팅 강화를 통한 브랜드 가치 증대로 실적 순항을 견인했습니다. CMO 사업에서는 전문의약품의 품목군 다변화와 관절염 주사제의 수주 증가로 실적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해외 사업은 기존 중국 필러 수출 증가와 브라질 남미 지역으로의 본격적인 수출 확대가 이어져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또 중동지역, 러시아/CIS, 동남아시아 등으로 신규 진출 국가를 늘려나갈 예정입니다. 여기에 주력 제품군 엘라비에 필러의 국내외 판매 및 수주 증가에 따른 매출 고성장으로 영업이익이 늘었습니다. 휴메딕스는 2분기에도 에스테틱 제품의 국내외 판매 호조, 신규 출시 제품인 더마아톰, 오토 MTS, 엘라비에 코스메틱 등 제품의 포트폴리오 확대로 외형성장을 유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지난 3월 식약처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최근 이사회를 개최하고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1주당 결산 현금 배당은 275원으로 배당주식총수는 1039만주입니다. 결산 현금배당금 총액은 28억5000만원으로 기말 배당금은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이는 2023년 중간배당(반기) 1주당 250원을 포함하면 총 1주당 배당금은 525원으로 전기 대비 5% 상향한 금액입니다 휴메딕스는 지난해 주주 친화 정책 일환으로 중장기 배당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직전 사업연도의 주당배당금을 최대 30%까지 높일 예정입니다. 배당 형태는 현금배당으로 하며 향후 사업전망 및 투자소요 등을 고려해 중간배당(반기)과 결산배당(결산기)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휴메딕스 관계자는 "주주분들의 이익을 추구하고 주주친화경영을 실천하고자 배당을 결정했다"며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을 이끌고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노력을 더욱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휴메딕스는 지난해 개별 기준 매출 1523억원, 영업이익 373억원, 당기순이익 26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 24%, 43%, 25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최근 '엘라비에 프리미어' 히알루론산 필러가 러시아연방보건서비스관리감독청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취득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러시아 허가를 취득한 제품은 ▲엘라비에 프리미어 라이트-L ▲엘라비에 프리미어 딥라인-L ▲엘라비에 프리미어 울트라볼륨 라인-L(1㎖·2㎖) ▲엘라비에 밸런스 등 5종입니다. 엘라비에 프리미어는 휴메딕스의 히알루론산 생산 원천 기술로 탄생한 국산 필러 브랜드입니다. Hi-B(High Viscoelasticity-Hybrid)공법을 적용했으며 가교 효율을 높여 히알루론산 고유의 점성 유지가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유럽 CE, 중국 NMPA 인증에 이어 러시아에서도 허가 승인을 받았습니다. 휴메딕스 관계자는 "이번 엘라비에 프리미어 히알루론산 필러의 러시아 허가 승인을 통해 해당 제품의 품질과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해외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는데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휴온스그룹의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대표 송수영)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2%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습니다. 2분기 매출은 1937억원으로 전년 대비 15.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23.7% 오른 22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실적 성장 배경에는 휴온스, 휴메딕스, 휴엠앤씨 등 상장 자회사의 주요 사업부문 강화 및 각사 최대 실적 달성과 휴온스바이오파마 등 비상장 자회사의 성장이 주효했습니다. 휴온스(대표 송수영, 윤상배)는 연결 기준 매출 1407억원, 영업이익 17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 13.4%, 64.5% 신장했습니다.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663억원, 뷰티·웰빙 부문은 9% 증가한 494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수탁(CMO)사업 매출은 168억원입니다. 특히 마취제 대미 수출액이 71억원으로 전년보다 108% 늘었습니다. 상반기 FDA(식품의약품) ANDA(의약품 품목허가) 승인 국소마취제 등 4개 품목 매출이 127억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연간 매출 123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에스테틱 자회사인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2분기 개별 기준 매출 398억원, 영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화점들이 가정의 달이자 황금연휴가 있는 5월을 맞아 다양한 콘텐츠로 손님맞이에 나섭니다.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위해 봄 맞이 집꾸미기 행사를 열고 가족·반려동물을 주제로 한 전시와 디즈니 캐릭터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이 오는 11일까지 봄맞이 ‘홈스타일 위크’ 행사를 처음 개최합니다. ‘집꾸족’을 겨냥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집을 나만의 공간으로 꾸미려는 수요를 반영했습니다. 특히 잠실점은 리빙 상품군 매출이 전년 대비 50% 증가하는 등 높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행사 기간 릴렉스 가구를 비롯해 인기 가구를 단독 특가로 선보입니다. 다우닝·에싸·자코모 등 브랜드의 리클라이너와 소파를 최대 50% 할인합니다. 인체공학적 디자인의 에르고시스템 의자는 점포당 10개 한정으로, 흙표흙침대와 건강기능성 침대도 할인가에 판매돼 부모님 선물 수요를 겨냥했습니다. 인테리어 소품과 주방용품도 마련했습니다. 와인오프너, 벽시계 등 데코 소품과 타올·바디용품 선물세트, 휘슬러 팬과 빌레로이앤보흐 찬기세트 등이 최대 40% 할인됩니다. 여름철을 겨냥한 냉감 침구 기획전도 15일까지 이어지며 세사·알레르망 등 주요 브랜드는 단독 컬래버 제품도 함께 선보입니다. 또 침대 브랜드 옌센은 잠실점에 국내 첫 플래그십 매장을 엽니다. 오픈을 기념해 전 품목 20% 할인과 추가 10% 혜택을 제공합니다. 행사 기간에는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최대 10%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해 쇼핑 혜택을 더합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전시 중심의 문화 콘텐츠를 강화합니다. 본점 헤리티지 뮤지엄에서는 개관 첫 전시로 ‘명동 살롱: The Heritage’를 선보입니다. 1950~60년대 서울 명동 일대의 모습을 담은 1세대 사진가 성두경, 임응식, 한영수의 작품을 통해 본점 건물이 지닌 역사성과 공간의 의미를 예술적으로 풀어냈습니다. 해당 전시는 ‘서울이 지닌 옛 모습’을 주제로 사진뿐 아니라 다양한 시대 소품, 당시 유행했던 살롱 문화를 함께 전시해 시각·청각·공간적 경험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관람객이 과거 서울의 거리 풍경과 일상을 담은 기록물들을 감상하고 백화점 공간 속에 깃든 문화적 맥락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대구신세계갤러리에서는 6월 말까지 반려동물과의 정서적 교감을 주제로 한 전시 ‘The Things Called Love’를 진행합니다. 8명의 작가가 참여해 반려동물과의 관계를 유머와 상상력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전시 외에도 반려동물에게 보내는 편지 이벤트 등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도 준비했습니다. 대전신세계갤러리는 ‘플레이모빌 인 신세계: 작은 세상, 큰 기쁨’ 전시를 통해 아이들과 수집가 모두를 위한 체험 공간을 꾸몄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을 배경으로 한 플레이모빌 디오라마, 포토존, 키링 만들기 체험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황금연휴 나들이객을 노립니다. 현대백화점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손잡고 5월 한 달간 ‘쉐어 더 러브’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디즈니 스토어 아태지역 슬로건을 중심으로, 전국 현대백화점과 아울렛 매장에서 디즈니 대표 캐릭터 ‘미키마우스와 친구들’로 꾸며진 테마 연출과 고객 체험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매장 곳곳에는 페이스 페인팅, 컬러링, 풍선 증정 등 어린이를 위한 놀이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디즈니 스토어가 입점하지 않은 10개 점포에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합니다. 특히 디즈니 프린세스 복장을 체험할 수 있는 AR 피팅룸과 럭키드로우 이벤트 등 체험 콘텐츠를 강화했습니다.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은 아울렛 매장에서는 주말과 공휴일마다 퍼레이드와 타악 공연 등 현장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디즈니 팬아트 콘테스트도 열립니다. 5월 25일까지 현대백화점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한 참가자 전원에게 디즈니 스토어 할인 쿠폰이 지급됩니다. 우수작에 선정된 고객 100명에게는 피규어 세트를 증정할 예정입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함께 준비한 이번 행사를 통해 가정의 달을 맞아 백화점과 아울렛을 찾는 고객들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이 6조원대로 거론되던 바이오 사업부 매각을 접었습니다. 트럼프발 관세 전쟁에 따른 미중 무역 갈등, EU 반덤핑 관세 등 급변하는 통상 환경 속에 자사 바이오 사업의 글로벌 생산기지가 오히려 강점으로 부각됐다는 판단입니다. CJ제일제당은 30일 "바이오사업부 매각 추진 보도와 관련해 당사는 바이오사업부 매각 계획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시했습니다. 그간 CJ제일제당은 비핵심 사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바이오사업 매각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11월 CJ제일제당이 바이오사업 매각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을 때 바이오 사업의 몸값은 6조원대까지 이를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CJ제일제당의 바이오 사업은 ‘그린바이오’ 분야가 중심입니다. 그린바이오는 생물체의 기능과 정보를 활용해 각종 유용한 물질을 공업적으로 생산하는 산업으로 바이오식품, 생물농업 등 미생물 및 식물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능성 소재와 식물종자, 첨가물 등을 만듭니다.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의 ‘사료용 아미노산’, ‘식품 조미소재(핵산 등)’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CJ제일제당이 바이오 사업 매각을 철회한 이유는 대외환경 변화와 맞물려 바이오사업 경쟁력이 높아진 데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그린바이오 기업 중에서 유일하게 미국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트럼프 관세에서도 자유롭다는 게 가장 큰 강점입니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라질 등 글로벌 전역에 11곳의 바이오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공장들은 여러 품목을 가변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호환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어 대외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습니다. 중국 공장의 경우 현지 내수 수요에 대응하고 있어 수출 관세와는 무관합니다. 아울러 유럽연합(EU)의 중국산 라이신 반덤핑 관세 부과로 CJ제일제당은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럽연합은 지난 1월 14일부로 중국산 라이신 수입분에 대해 58.3%~84.8%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현재 EU는 연간 라이신 소비량의 약 6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EU 내 라이신 수요가 중국 외 국가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해 유럽으로 수출하는 CJ제일제당 라이신의 가격 경쟁력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수익 ‘스페셜티 품목’ 판매 비중이 높아진 점도 호재입니다. CJ제일제당은 아미노산 시황의 변동성을 방어하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라이신, 트립토판 등 대형 품목 외에도 고수익 ‘스페셜티 품목’의 비중을 꾸준히 끌어올리며 포트폴리오를 재편해왔습니다. 지난해 연간 기준 스페셜티 품목 매출 비중이 역대 최고치인 21%를 기록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향후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유수의 기업과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한 사업 시너지 모색할 방침입니다. 고수익 ‘스페셜티 품목’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지속 개편하고, 관세 정책 대응 차원에서 미국 아이오와 포트닷지 공장 역할 강화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교보생명이 저축은행업에 진출합니다. 교보생명은 28일 이사회를 열어 SBI저축은행 지분 '50%+1주'를 2026년 10월까지 단계적으로 인수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SBI저축은행 최대주주 SBI홀딩스로부터 SBI저축은행 지분을 매입하는 것이며 인수금액은 9000억원입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풋옵션 분쟁이 사실상 일단락되면서 금융지주 전환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저축은행업 진출은 지주사 전환 추진과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이며 향후 손해보험사 인수 등 비보험 금융사업으로 영역확대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BI저축은행은 2024년말 기준 총자산 14조289억원, 자본총계 1조8995억원, 거래고객 172만명을 보유한 업계 1위 저축은행입니다. 2021년 3495억원, 2022년 3284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3·2024년에는 경기침체 속에서 각각 891억원, 80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SBI저축은행 최대주주는 일본 종합투자금융그룹 SBI홀딩스로 현재 자사주 14.77%를 제외한 85.2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교보생명은 저축은행 운영경험이 없다는 점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지분을 취득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금융당국으로부터 대주주 승인을 받은 다음 하반기중 30%(의결권 없는 자사주를 감안한 실제 의결권 지분 35.2%)의 지분을 취득할 예정입니다. 이후 금융지주사 전환에 맞춰 2026년 10월말까지 50%+1주(의결권 58.7%)를 인수합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2027년부터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지만 상당기간 공동경영을 할 계획"이라며 "1등 저축은행으로 키운 현 경영진을 교체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교보생명은 기존 보험사업과 저축은행간 시너지 극대화를 노립니다. 특히 보험계약자에게 저축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저축은행 고객에게는 보험상품을 연계하는 맞춤형 금융솔루션을 확대함으로써 고객층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디지털 금융시장에서도 고객접점이 크게 확대될 전망입니다. 현재 교보생명앱(230만명)과 SBI저축은행 사이다뱅크앱(140만명)을 합하면 총 370만명의 금융고객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보험에 익숙하지 않은 MZ세대 등 젊은 고객층의 적극적 유입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교보생명은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목표입니다. SBI저축은행 계좌를 보험금 지급계좌로 활용해 금융서비스 편의성을 높이고, 보험사에서 대출거절된 고객을 저축은행으로 유입해 가계여신 규모를 1조6000억원 이상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SBI저축은행 예금을 교보생명 퇴직연금 운용상품으로 활용하는 등 시너지를 극대화합니다. 교보생명과 SBI그룹은 2007년부터 전략적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다양한 금융분야에서 협업하고 있습니다. 과거 우리금융 인수 추진, 제3인터넷은행 설립 논의, 디지털 금융협력 등 주요사업에서 파트너십을 구축했습니다. 지난해 7월에는 토큰증권 발행 등 디지털 금융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SBI홀딩스는 사모펀드 어피니티가 갖고 있던 교보생명 지분 9.05%를 인수한데 이어 최근 교보생명의 재무적투자자(FI)들이 보유한 지분을 추가인수해 보유지분율을 20%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양사는 이번 거래를 통해 단순한 금융투자 관계를 넘어 미래 금융시장 변화에 공동대응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SBI그룹 관계자는 "교보생명과 오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금융분야에서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디지털금융 시대에서 고객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SBI저축은행과 협력해 저축은행과 보험의 경계를 허물고 고객에 더욱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가입자 정보 해킹 대책으로 무상 유심 교체에 나선 가운데 유심 물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기존 유심칩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교체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유심 포맷’ 기술을 개발, 5월 중에 적용할 예정입니다. SK텔레콤[017670]은 유심 재고 부족, 로밍 이용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네트워크 인프라센터, MNO사업부, AT·DT센터 등의 개발 역량을 총동원해 유심 소프트웨어 변경(유심 포맷) 방식을 개발, 5월 내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습니다. SKT는 가입자 유심 유출 사건이 일어나자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 권유와 함께 28일부터 무료로 유심을 바꿔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용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매장에 긴 대기 줄이 늘어서는 등 소비자 불만이 높아졌습니다. SKT의 유심 보유물량은 이달 100만개, 다음 달 500만개 가량으로 알뜰폰 포함 전체 가입자 2500만명 유심을 대체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SKT 관계자는 “유심보호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유심 교체를 할 경우 해킹으로 인한 유심 불법복제 피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며 “다만 유심보호서비스의 경우 로밍 시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고, 유심 무료 교체의 경우 물리적인 재고가 수요에 비해 부족하고 교체 소요 시간 등으로 인해 1일 교체물량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SKT는 이에 대한 해결책 중 하나로 유심 소프트웨어를 변경하는 ‘유심포맷’ 기술을 이르면 5월 중순부터 적용해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도 교체에 준하는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유심 교체가 새로운 유심으로 교체하는 하드웨어적인 방식인데 비해, 현재 개발 중인 방식은 고객들이 보유한 기존 유심 정보를 소프트웨어적으로 변경함으로써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 경우 기존 물리적인 교체 대비 앱 재설정 및 데이터 백업 등이 수반되는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교체 소요시간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유심포맷도 매장을 방문해 유심변경과 관련한 시스템 매칭 작업을 거쳐야 합니다. 또 유심 교체와 동일한 고객보호 효과를 평가받는 ‘유심보호서비스’도 로밍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동시에 해외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5월 중에 개발해 적용할 계획입니다. 한편, 이번 유심 정보 유출에 대해 한 업계 전문가들은 “FDS(비정상 인증시도 차단) 시스템과 유심보호서비스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FDS 시스템은 불법 유심으로 복제 전화를 만드는 것을 방어하는 시스템으로 모든 통신사에서 공통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만약 복제 전화가 만들어져 두 개의 동일한 휴대폰이 네트워크에 접근하게 되면 원본 휴대폰을 제외한 복제 전화를 FDS 시스템이 차단하는 방식입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불법 '유심 기변'을 차단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유심을 다른 단말에 끼우게 되면 유심 기변이 일어나게 되는데 유심보호서비스는 사용자의 유심과 단말을 페어링해 만에 하나 복제된 유심이 다른 단말에 끼워질 경우 연결을 차단합니다. 이와 관련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이 일주일간 진행한 SKT 해킹 공격 사태 결과를 29일 발표하며 유출된 정보 중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유심보호서비스를 가입하면 복제된 유심을 다른 단말에 꽂아 사용하는 ‘심 스와핑’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IT업계 한 전문가는 “FDS 시스템과 유심보호서비스로 99퍼센트의 피해를 막을 수 있으나 해외 사용자의 경우에는 보호받기가 어렵기 때문에 1퍼센트의 피해에 해당될 가능성이 있다”라며 “SKT의 기술 개발 완료 이전에 해외 출국을 앞두고 있는 사용자는 유심 교체가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유영상 SKT 대표는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개최하는 방송통신 분야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해 직접 이번 사태에 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