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 기업 역대 최다 참가를 기록한 CES 2022가 국내 기업에게 코로나19 확진자 리스크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 'CES 2022'에 참가했던 국내 기업 관계자들이 코로나19 확진으로 귀국일정에 일부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CES에 출장을 간 임직원 20여 명이 현지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습니다. 현대중공업 임직원 6명도 출국 전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귀국 비행기를 타지 못하고 현지에서 격리 중입니다. 코웨이 직원도 2명이 현지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귀국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외에도 복수의 현대차 임직원이 귀국 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취재를 갔던 국내 언론사 기자들 중 일부도 귀국 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나 현대중공업 등 확진자가 발생한 기업에서 이에 상응하는 초등조치를 잘 취했다”며 “코로나19 확진자 대부분이 무증상이나 증세가 가벼운 것으로 전해졌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엄수빈 기자ㅣ7월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200명을 넘어서며 4차 대유행 우려가 번지고 있습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확진자 규모는 3차 대유행의 정점이었던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1212명을 기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3차 대유행 정점이었던 지난해 12월25일 1240명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치인데요. 국내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선 것도 1월3일 1020명 이후 처음입니다. 김 총리는 “다시 한 번 모든 역량을 코로나19 대응에 쏟아부어야 할 비상상황”이라며 “일단 일주일간 기존의 거리두기 체계를 유지하고, 2~3일 더 지켜보다가 이 상황이 잡히지 않으면 새로운 거리두기의 가장 강력한 단계까지도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에 따르면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백신 미접종자가 감염 확산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수도권 코로나 확진자 수는 전체의 85% 수준인데, 특히 20~3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감염이 급증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 기세가 한풀 꺾이며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 중반으로 떨어졌습니다. 지난 사흘 연속 600명대를 유지한 뒤 500명대를 건너뛰고 곧바로 4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400명대 신규 확진자는 이번 유행 확산세가 본격적으로 거세지기 직전인 지난달 1일(451명) 이후 41일만입니다. 이처럼 신규 확진자가 대폭 감소한 데는 평일 대비 휴일 검사건수가 크게 줄어든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당국은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지나 완만한 감소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진단하면서도 지역사회내 ‘잠복감염’ 등 아직 불안요인이 많은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1명 늘어 누적 6만9천11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664명)보다는 213명 적습니다. 방대본은 애초 전날 확진자 수를 665명으로 발표했으나 경기도의 오신고 1건을 제외하고 664명으로 정정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이번 유행은 새해 들어 서서히 감소세로 돌아선 양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전북 김제시에 있는 한 요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2명 발생했습니다. 15일 전북도 보건당국은 “김제시 황산면 가나안요양원에서 현재까지 62명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확진자는) 추가로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곳에서는 전날 확진자 2명이 나온 데 이어 입소자들을 더 검사한 결과 60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확진자들은 입소자 40명과 종사자 19명 외에 가족과 사회복무요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요양원에는 노인 입소자 69명과 종사자 54명 등 총 123명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전날 밤부터 이들에 대한 검체를 채취해 조사하고 있으며 경증환자는 치료센터로 보내고 중증 환자는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보건당국은 김제시보건소와 김제실내체육관에 각각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요양원 종사자와 가족 등에 대해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하고 있습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일단 입소자 등을 모두 다른 곳으로 옮긴 뒤 오늘 오후쯤 코호트(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갈 것”이라며 “확진자 등과 접촉한 가족 등을 파악해 신속하게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만에 600명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전날 검사 건수가 최근 평상시 평일 절반 수준에 그친데다 지난 주말과 휴일보다 적었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여 방역 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계속되는 양상입니다. 아울러 일상 공간은 물론 요양원·요양시설과 같은 취약시설로도 다시 감염의 불씨가 번지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수위를 수도권은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로 격상해 방역의 고삐를 더 바짝 죄기로 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94명 늘어 누적 3만875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615명)보다 21명 줄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초순 100명 안팎을 유지하다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중순부터 200명대, 300명대, 400명대, 500명대를 거쳐 600명대까지 치솟는 등 연일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KT 광화문 이스트 사옥(신사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KT 본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KT는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스트 사옥과 웨스트 사옥을 폐쇄하기로 2일 결정했습니다. 해당 직원은 지난 1일 확진자와 접촉해 검사를 받았는데 이날 오전 확진 통지를 받았습니다.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이 근무하는 곳은 이스트 사옥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두 사옥이 근거리에 있어 KT 직원들이 오가는 경우가 많아 모두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직원 전원도 재택근무로 전환합니다. KT는 건물에 긴급방역을 시행하고 보건소 긴급역학조사 실시를 요청한 상황입니다. KT는 지난 2월에도 순환 재택근무를 시행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재택근무는 이틀간 진행할 예정이며 주말 중 연장 여부를 재공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집단 발발로 문을 닫았던 경기도 부천 소재 쿠팡 부천물류센터가 재가동에 돌입합니다. 쿠팡은 “지난 5월 25일 폐쇄했던 부천 신선물류센터를 오는 2일부터 재가동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보건당국과 협의해 정밀방역을 진행했으며 보관 중이던 243톤 규모 상품을 전량 폐기했다”며 “이달 24일 보건당국이 추가로 환경 검체 검사를 한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안전을 재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5월 말 부천 쿠팡물류센터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52명입니다. ‘물류센터발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생활 방역수칙이 작업장 내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쿠팡은 “그동안 방역당국의 사업장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왔다”는 입장입니다. 물류센터 통근버스를 증차해 탑승자 간 거리를 벌리고 ‘코로나19 안전감시단’을 채용해 방역 업무를 지원하도록 했다는 설명입니다. 이 밖에 통근버스 및 출퇴근 시 QR코드를 활용한 동선 파악도 진행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서울 중구 충정로 센트럴플레이스 7층에 위치한 KB생명보험 전화영업점 직원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방역당국은 접촉자 확인을 위해 역학 조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28일 서울 중구에 따르면 이번 추가 확진자 7명을 포함해 이 건물 7층에서만 모두 8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앞서 전날 같은 회사 소속의 한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직원은 지난 26일 처음 발열 증상을 보였고 퇴근 후 강북삼성병원에 들러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중구에 따르면 같이 일하는 직원 100여명은 확진자 발생에 전원 귀가한 뒤 자가격리됐습니다. 중구 관계자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각 거주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결과 추가로 7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중구로 통보가 왔다”고 말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중구 관계자는 “첫 확진자 외에 추가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역학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해당 건물 이용을 자제해줄 것을 입주사 등에 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최근 3일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가 급속도로 증가한 가운데, 삼성전자 구미 사업장에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2일 직원들을 순차적으로 조기 퇴근 조치한 데 이어 24일까지 공장 가동을 중단키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3일 동안 구미 사업장의 방역 조치를 끝낸 후 공장 재가동이 가능할지 주목됩니다.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어 대규모 인력이 일하는 구미공단에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현재 삼성전자는 코로나19 비상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대응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구미사업장) 임직원이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구미사업장은 곧바로 해당 층 조업을 중지하고, 사업장 내 임직원 전체를 퇴근 조치하고 정밀 방역 소독 중에 있다”고 임직원에 문자로 알렸습니다. 해당 직원은 코로나19 증세가 나타나면서 지난 19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고, 3일 뒤인 22일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삼성전자는 질병관리본부와 연계해 확진자와 접촉한 동료들을 자가격리하고,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31일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종합반도체 기업으로서의 역량과 엔비디아의 GPU 기반 AI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AI 팩토리'를 구축, 반도체를 비롯한 글로벌 제조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향후 수년간 5만개 이상의 엔비디아 GPU를 도입해 AI 팩토리 인프라를 확충하고 엔비디아의 시뮬레이션 라이브러리 '옴니버스' 기반 디지털 트윈 제조 환경 구현을 가속화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AI 팩토리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생성되는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는 지능형 제조 혁신 플랫폼입니다. AI 팩토리는 ▲설계 ▲공정 ▲운영 ▲장비 ▲품질관리 등 반도체 설계와 생산을 아우르는 모든 과정에 AI를 적용해 스스로 분석·예측·제어하는 '생각하는' 제조 시스템이 구현된 스마트 공장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개발·양산 주기를 단축하고 제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과 함께 엔비디아에 ▲HBM3E ▲HBM4 ▲GDDR7 ▲SOCAMM2 등 차세대 메모리와 파운드리 서비스도 공급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공급 중인 메모리 제품뿐만 아니라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대폭 향상시킨 HBM4 공급을 엔비디아와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HBM4의 경우, 1c(10나노급 6세대) D램 기반에 4나노 로직 공정을 적용하고 설계를 최적화해 JEDEC 표준(8Gbps) 및 고객 요구를 상회하는 11Gbps 이상의 성능을 구현했습니다. 삼성전자 HBM4는 초고대역폭과 저전력 특성을 바탕으로 AI 모델 학습과 추론 속도를 높여 엔비디아의 AI 플랫폼 성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글로벌 전 고객사에게 HBM3E를 공급하고 있으며 HBM4도 샘플을 요청한 모든 고객사에 샘플 출하를 완료한 뒤 고객사 일정에 맞춰 양산 출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고객사 HBM4 수요에 차질 없이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설비 투자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HBM 외에도 업계 최초로 개발한 고성능 그래픽 D램(GDDR7)과 차세대 저전력 메모리 모듈 SOCAMM2 공급도 협의 중이며 파운드리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일부 공정에서 엔비디아의 플랫폼을 활용해 반도체 AI 팩토리의 기반을 다져왔습니다.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양사는 축적된 협업의 노하우를 활용,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AI 컴퓨팅 기술인 ▲쿠리소(cuLitho) ▲쿠다-X(CUDA-X)를 도입해 미세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회로 왜곡을 AI가 실시간으로 예측·보정함으로써 공정 시뮬레이션 속도를 기존보다 20배 향상하고 설계 정확도와 개발 속도를 동시에 높였습니다. 또한, 생산 설비의 실시간 분석·이상 감지·자동 보정이 가능한 통합 제어 체계를 구축했으며 옴니버스 기반의 '디지털 트윈'을 통해 가상 공간에서 ▲설비 이상 감지 ▲고장 예측 ▲생산 일정 최적화 등도 구현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 구축을 위해 국내 팹리스, 장비, 소재 기업들과 전방위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향후 AI 팩토리가 협력 중소기업들의 AI 역량 강화를 견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삼성전자는 AI 팩토리를 중심으로 엔비디아와 함께 국내외 파트너사 및 EDA 기업들과 차세대 반도체 설계 도구를 공동 개발하고 AI 기반 반도체 제조 표준을 선도해 AI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AI·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기존 공장을 지능형 스마트 공장으로 고도화하는 '스마트공장3.0' 사업도 전개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AI 모델과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을 고도화하고 관련 기술을 AI 팩토리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생성형 AI·로보틱스·디지털 트윈 등을 아우르는 차세대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의 AI 모델은 엔비디아 GPU상에서 메가트론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여 구축됐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다양한 제품의 제조 자동화 및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전반에서 엔비디아 RTX PRO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플랫폼을 활용해 지능형 로봇의 상용화와 자율화 기술 고도화를 추진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다양한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가상 시뮬레이션 데이터와 실제 로봇 데이터를 연결해, 현실 세계를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작동할 수 있는 로봇 플랫폼도 구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엔비디아의 젯슨 토르 로보틱스 플랫폼을 활용하여 지능형 로봇의 AI 추론, 작업 수행, 안전 제어 기술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및 국내 산·학·연과 차세대 지능형 기지국(AI-RAN) 기술 연구 및 실증을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25년 이상 이어온 양사의 기술 협력이 맺은 결실로 업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AI 팩토리 구현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31일 동원그룹은 2026년도 대표이사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동원시스템즈는 패키징사업부문 대표에 윤성노 패키징영업본부장을 선임했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1997년 입사 후 동원건설산업, 동원F&B 경영지원실장, 동원산업 인재전략실장 등을 거쳤습니다. 윤 신임 대표는 캔·페트·유리병 등 패키징 사업과 무균충전음료 등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원기술투자 대표이사에는 이진욱 동원산업 전략기획실장이 발탁됐습니다. 동원기술투자는 2022년 설립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전략 투자와 신사업 발굴을 담당합니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미쓰이스미토모은행, BNP파리바,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거쳐 DL케미칼 CFO를 역임한 금융·재무 전문가입니다. 동원홈푸드는 중국 법인장으로 정해철 동원F&B 해외사업부 상무를 내정했습니다. 정해철 신임 법인장은 글로벌 식품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조미식품 사업 강화 역할을 맡습니다. 중국 법인은 소스·드레싱·시즈닝 등을 생산해 국내 식품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했다”며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핵심 사업을 확장하고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하이마트가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되며 수익성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3분기 누계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총매출액이 7982억원, 누적 2조19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0.5%, 2%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순매출액은 6525억원, 누적 1조775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부가가치세 환급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각각 0.9% 감소, 0.1% 증가 수준입니다. 영업이익은 3분기 190억원, 누적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일회성 요인 제외 시 3분기 101억원, 누적 24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는 “내수 가전 시장 역성장 환경에서도 실질적인 이익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고객 평생 케어 서비스 ‘하이마트 안심 Care’ ▲PB 브랜드 ‘PLUX(플럭스)’ ▲경험형 매장 혁신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 강화를 4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이마트 안심 Care’ 매출은 9월 누적 기준 전년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PB ‘PLUX’는 론칭 이후 주요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누적 매출이 6.4% 성장했습니다. 올해 리뉴얼한 18개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 늘었고, 이커머스 역시 9%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고객 불편 사전 해결을 위한 ‘가전설치 사전점검’ 및 ‘애플 성능 사전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D 도면 기반 ‘빌트인 플래너 솔루션’을 통해 상담 및 설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또 ‘하이마트 구독’과 ‘Total House Care’ 매장을 통해 제품·서비스 확장도 추진합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핵심 전략 실행을 바탕으로 2025년 영업이익 100억원, 2029년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 강화와 PB 확대 등으로 수익 체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