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태광그룹의 미디어계열사 티캐스트가 '2024지디웹 디자인 어워드'에서 취미·엔터테인먼트 부문 골든 프라이즈를 수상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지디웹 디자인 어워드는 한 해 동안 제작된 웹·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중 심미성, 사용성 등 디자인 부분에 초점을 맞춰 우수 작품을 선정하는 국내 대표 디지털 디자인 시상식입니다. 티캐스트는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춰 E채널 중심 고객 반응형 홈페이지로 리뉴얼, 사용자 중심 UX와 트렌디한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티캐스트는 회사 브랜드보다 E채널의 브랜드를 강조하는 내부 브랜딩 방향성을 반영해 오리지널 예능 콘텐츠와 사용자 간의 접점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도 부연했습니다. 오리지널 프로그램 '용감한 형사들4', '끝내주는 부부' 등의 가시성을 높이고 관련 콘텐츠를 탐색하는 데 필요한 단계 수를 줄였으며 세로형 영상 콘텐츠를 홈페이지에 삽입해 쇼츠와 같은 영상 소비 트렌드도 반영했습니다. 티캐스트 관계자는 "이번 홈페이지 리뉴얼은 기존 언론·미디어 홈페이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텍스트 및 이미지 중심의 디자인에서 벗어나 OTT 서비스와 같은 시각 중심의 디자인 트렌드를 적용한 점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고객 편의성과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자 공식 홈페이지를 개편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진에어에 따르면, 홈페이지는 업그레이드된 UI를 적용해 홈페이지를 예약 중심의 화면으로 구성함으로써 쉽고 간편한 항공권 예매가 진행될 수 있도록 개선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용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콘텐츠 배치와 최신 IT 기술이 도입된 모바일 환경 중심의 서비스도 강화했습니다. 주요 개편 내용은 PC·모바일 디바이스별 최적화 UI 구현, 모바일앱 전용 기능 도입, 최근 검색 노선 표출 등 예약 편의 기능, 콘텐츠 검색 기능 및 FAQ 접근성 향상 등입니다. 특히 이용 빈도가 높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정보가 눈에 띄도록 화면을 구성했다고 진에어는 전했습니다. 노선 조회 시 항공 편명마다 최저 운임 우선 표출과 함께 예약 단계로 빠른 접근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항공권 예매 후 부가서비스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여행사를 통해 국내선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은 진에어 홈페이지에서 취소 또는 환불 처리를 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아울러, 이용자 친화적인 기능인 생체인증, 여권 스캔, 흔들어 탑승권 보기 등 최근 트렌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은 '라이프스타일 리더, 힐스테이트'를 콘셉트로 주거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홈페이지는 고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힐스테이트가 추구하는 브랜드 가치를 담아 리뉴얼 됐습니다. 특히, 외부에서도 손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모바일에 최적화된 반응형으로 구축해 다양한 접속 환경에서 빠르고 편리하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웹사이트 디자인은 브랜드 가치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춰 와이드한 화면 구성에 영상과 이미지 비중을 높였습니다.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고객들은 힐스테이트가 추구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엿볼 수 있는 브랜드 필로소피 영상, 브랜드가 추구하는 메시지와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고객을 최우선한 사용자 환경·경험(UI·UX) 구성으로 분양, 청약, 단지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고 현대건설 측은 설명했습니다. 분양 정보는 일정을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청약 정보는 청약 가이드와 당첨자 조회를 일괄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단지 정보는 입주 예정자를 위한 정보를 쉽게 확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투비소프트는 16일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해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8년여 만에 개편된 투비소프트 홈페이지는 ‘UI/UX 개발 플랫폼 전문기업’, ‘AI 융·복합 혁신기술을 선도하는 기업’, ‘고객 성장을 돕는 IT 기업’이라는 투비소프트 아이덴티티를 드러내고 있다. 홈페이지 UI(사용자 인터페이스)는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구성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제품 상담 퀵메뉴를 새로 추가하고, 메뉴 트리는 메뉴 아이콘을 누르면 하위 메뉴가 펼쳐지는 형태로 통일해 사용 편의성을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IT 전문기업으로서 사업 방향을 드러내고 IT 기술 트렌드를 이끌고 업계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미래지향적인 모습도 표현하고 있다. 이경찬 대표이사는 “새롭게 단장한 홈페이지는 투비소프트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앞으로 투비소프트가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나아갈 지향점을 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석유화학[011780]은 건축자재 브랜드인 '휴그린' 홈페이지에 '디지털 쇼룸'을 개설하며 고객과 접점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휴그린 디지털 쇼룸은 오프라인 전시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휴그린의 주요 제품에 대해 확인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고객들은 마우스 클릭으로 가상의 집에 설치된 휴그린 창호를 둘러보며 제품의 상세 디자인, 주요 기능, 자재 설명 등을 볼 수 있습니다. 허권욱 금호석유화학 건자재사업부장은 "디지털 쇼룸은 온라인 상에서도 고객들이 휴그린 제품을 꼼꼼히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금호석유화학은 휴그린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따라 대리점 개설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중입니다. 시판 신규 대리점을 지속적으로 개설하며 자동환기창 Pro 등 주요 제품의 전국 시공 능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포스코케미칼(대표 민경준)이 공식 홈페이지를 리뉴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포스코케미칼은 개편된 홈페이지를 통해 소재 사업의 경쟁력을 담은 슬로건인 ‘소재의 미래(Next Material)’를 테마로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해 화학과 에너지소재 글로벌 리딩기업으로서의 사업 경쟁력과 미래 성장비전을 전달했습니다. 먼저 사업 영역을 이차전지소재·첨단화학소재·산업기초소재로 구분하고 사업의 특징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기존 홈페이지에서는 양극재, 음극재, 내화물, 생석회 등을 제품별로 소개했으나 이를 산업별로 묶어 포스코케미칼이 생산하는 소재의 용도와 중요성을 방문객들이 더욱 쉽게 이해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글로벌 경영 트렌드인 ESG 메뉴를 신설해 윤리경영, 환경경영, 안전경영, 책임광물, 사회공헌 등의 주요 추진 전략과 활동 내용도 자세히 담았습니다. 홍보센터 내에는 뉴스룸을 오픈해 경영활동과 소재기술 등을 중심으로 콘텐츠 소통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홈페이지의 주요 방문자인 투자자를 대상으로는 주식과 재무정보, 이사회 구성과 의결사항 등의 기업지배구조도 상세하게 공개해 정보 제공을 강화했습니다. 스마트폰 사용자의 증
인더뉴스 이승재 기자ㅣ삼성화재가 홈페이지 개편을 기념해 보험료를 결제할 수 있는 포인트 지급 행사를 진행합니다. 삼성화재(사장 최영무)는 9일 보험상품 메뉴 개편을 기념해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이달 31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새로워진 건강보험 메뉴를 확인하면 애니포인트 100포인트를 즉시 지급합니다. 또 전문 컨설턴트 상담 또는 전화 상담 신청 시에는 1000포인트가 추가로 지급됩니다. 이벤트 참여는 삼성화재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이벤트 안내를 클릭한 후 보험상품 메뉴를 선택하면 할 수 있습니다. 본인 인증과 개인정보제공 동의가 필요하고 이벤트 참여는 최초 1회만 가능합니다. 적립된 포인트는 삼성화재 애니포인트몰에서 물품 및 서비스 구입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건강·질병·운전자·자동차보험의 보험료 결제에도 사용할 수 있어 그만큼 보험료를 절약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1포인트는 1원과 동일하며 유효기간은 3년입니다. 개편된 보험상품 메뉴는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직관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자동차·운전자·자녀·건강 등 상품 특성에 따라 구분했습니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면 해당 화면에서 전문 컨설턴트 상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 GS건설은 11일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자이(Xi)가 브랜드 웹 매거진 ‘비욘드 아파트먼트'(BEYOND APARTMENT)를 오픈했다고 밝혔습니다. 비욘드 아파트먼트는 ‘아파트가 담아내는 의미, 그 너머의 비전과 가치를 찾아 가치 있는 삶을 담는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합니다. 웹 매거진과 부정기적인 오프라인 형태로 발간되는 이번 매거진의 콘텐츠는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통해 고객이 뉴스레터로 받아볼 수 있는데요. 비욘드 아파트먼트는 인터뷰 등으로 구성되며, 자이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라이프 제안과 글로벌 주거 라이프 변화를 다루는 인포그래픽으로 구성됩니다. 현재 자이 아파트에는 지난 2002년 브랜드 론칭 이후 전국 266개 단지 24만여 세대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GS건설 손재언 책임(홍보팀)은 “이번 비욘드 아파트먼트는 24만 세대의 입주민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세밀하게 하게 보여주며 자이 브랜드의 가치를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대한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서비스가 별다른 설명 없이 하루종일 중단돼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온라인 채널로는 항공권의 예매가 불가능한 상황인데요. 코로나19 여파로 휘청거리던 대한항공이 또 한 번 악재를 맞았습니다. 대한항공의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은 8일 오전부터 현재(오후 5시)까지 이용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대한항공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시스템 점검으로 사이트 이용이 일시 제한된다”며 “깊은 양해를 부탁드리며 잠시 후에 다시 접속해달라”고 공지했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날 인더뉴스와의 통화에서 “IT부서에서 홈페이지를 신속히 복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홈페이지 서비스가 중단된 구체적인 이유는 파악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한항공 홈페이지는 이용이 어렵지만 한진그룹과 진에어는 정상적으로 접속되고 있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항공권 예약은 현재 콜센터(예약센터)를 통해서만 가능한데요. 대한항공 측에서 홈페이지 서비스 중단에 대한 안내를 하지 않아 일부 고객들의 혼선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서버 다운에 따른 항공편 지연 사태는 아직까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KB손해보험(사장 양종희)이 전산센터 이전으로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4일 새벽까지 일부 서비스를 중단합니다. 27일 KB손보에 따르면 일시 중단되는 서비스는 등록·조회·변경 업무이며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다이렉트 콜센터도 일시 중단될 예정입니다. 대표 홈페이지와 다이렉트 홈페이지, 모바일앱 서비스 중단 시간은 이달 30일 오전 1시부터 7시까지입니다. 다이렉트 콜센터는 30일 오전 1시부터 내달 1일 오전 8시까지 이용할 수 없습니다. 퇴직연금 홈페이지는 30일 오전 1시부터 다음 달 4일 오전 7시까지 이용이 제한됩니다. 다만 고객들이 겪을 수 있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전 작업 기간에도 콜센터 사고접수와 긴급출동 서비스는 정상 운영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