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모비스[012330]가 올해 2분기 호실적을 올렸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 15조9362억원, 영업이익 87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되었다고 25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6.8% 증가했습니다. 현대모비스의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7.6%, 39.7% 증가한 30조6883억원, 1조6467억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고부가가치 전장 부품 중심의 믹스 개선(판매 비중 확대)과 북미 전동화 신공장 가동 확대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AS상품의 판매 증가, 우호적 환율 등이 더해지면서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올렸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상반기 현대차와 기아를 제외한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21억2000달러의 수주액도 기록했습니다. 이는 연간 목표 금액인 74억5000만달러의 30% 수준입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초 발표한 주주가치 제고 정책의 일환으로 중간 배당액을 기존 1000원에서 1500원으로 확대하고 총 11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도 매입해 전량 소각할 예정입니다. 기존 보유분인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모비스가 구축한 전사적인 학습 생태계가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할 핵심 경쟁력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18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기술 변화가 가속화되고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학습 플랫폼 구축 ▲대학원 학위 과정 지원 ▲자격증 취득 제도 지원 ▲자율 학습 동아리 장려▲생애주기별 교육 등 입체적이고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을 통해 조직 전체를 '배우는 집단'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핵심은 사내 교육 포털 '모비스쿨'입니다. 현대모비스는 모비스쿨을 통해 직무, 자기계발, IT, 어학 등 약 5000여개의 콘텐츠를 임직원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영상과 텍스트 기반의 지식 소통 공간도 함께 운영해 부서 간 경계를 넘는 조직 차원의 집단지성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대학원 학위 과정 지원도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서울대학교 공학석사 과정에 선발된 임직원은 1년간 업무에서 완전히 분리돼 학업에 집중할 수 있으며 회사는 학비는 물론 해외 연수 및 학회 비용까지 지원합니다. 올해부터는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 'Executive MBA' 과정도 새롭게 추가돼 산학 연계 네트워크 확대와 리더십 역량 제고를 더욱 전문화 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모비스의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 재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현대모비스의 다양한 사내 교육이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17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체계적인 학습 환경을 위한 자체 교육 포털인 ‘모비스쿨’을 구축하고 5000여개의 콘텐츠를 상시 제공하고 있습니다. 모비스쿨에는 직무, 자기계발, IT, 어학 분야 등 임직원들의 수요가 높은 과목들을 텍스트와 영상 형태로 제공하며 관련한 소통공간도 포털 내에 구축해 업무 지식 공유를 강화하고 조직간 시너지 창출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임직원의 학업 의지와 성장을 지원하는 대학원 학위 과정 프로그램도 임직원들의 자기계발의 기폭제가 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서울대학교 공학 석사과정 프로그램은 선발된 임직원에게 1년 간 근로 의무를 면제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장학금과 해외 연수, 학회 비용 지원을 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서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Executive MBA 과정 학위 취득 과정 지원 프로그램도 신설했습니다. 전문 자격증 취득 지원 제도 역시 현대모비스가 자랑하는 임직원 교육 프로그램 입니다 .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지난해 국내 그룹 가운데 현대차그룹의 경제적 가치가 가장 컸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2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공기업·금융사 제외)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024년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을 분석한 결과, 현대차그룹(9개 사)의 경제기여액은 전년보다 6.1% 증가한 359조4384억원으로 집계되어 100대 기업 중 가장 많았습니다. 전체 경제기여액에서 현대차그룹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3년 21.8%에서 2024년 22.3%로 0.5%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경제기여액은 기업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을 가늠하는 지표로 임직원 급여·협력사 대금·정부 법인세·주주 배당·기부금 등의 총합으로 산출됩니다. 구체적으로 현대차그룹의 경제기여액은 협력사(306조6295억원), 임직원(34조595억원), 정부(9조2613억원), 주주(7조5808억원), 채권자(1조5994억원), 사회(3078억원)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계열사별 기여액은 ▲현대차 115조2187억원 ▲기아 86조5890억원 ▲현대모비스 52조1965억원 ▲현대건설 30조2921억원 ▲현대글로비스 25조4479억원 ▲현대제철 15조4795억원 ▲현대엔지니어링 15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가 선임(先任)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하고 이사회 거버넌스를 강화합니다. 2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는 이달 사별로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선임사외이사 제도 도입을 승인하고 초대 선임사외이사로 심달훈 사외이사(현대차), 조화순 사외이사(기아), 김화진 사외이사(현대모비스)를 각각 선임했습니다. 선임사외이사 제도는 사외이사의 대표 격인 선임사외이사를 선출해 사외이사의 권한과 역할을 강화하는 제도입니다. 국내 금융권의 경우 ‘금융사 지배구조법’에 의거해 선임사외이사 제도를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국내 법령상 비금융권 기업은 선임사외이사 제도 도입 의무가 없지만, 3사는 사외이사의 경영진 견제 기능을 강화해 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이사회가 보다 균형 잡힌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선임사외이사는 사외이사만이 참여하는 회의를 소집하고 주재할 권한을 갖습니다. 사외이사들을 대표해 경영진에 경영자료 및 현안 보고를 요청하고, 사외이사들의 의견을 모아 이사회와 경영진에 전달하는 역할도 수행합니다.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는 제도 도입을 통해 사외이사진이 이사회 의사결정 과정에 보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현대모비스[012330]는 전기차 배터리셀에 불이 나면 소화 약제를 자동 분사해 진압하는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배터리시스템(BSA)은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소화장치, 배터리 케이스와 이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로직으로 구성됩니다. 그중 BMS는 배터리의 온도, 전압, 내부 압력을 분석해 약제를 분사할 위치를 정하고 소화장치를 작동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소프트웨어 로직은 다중안전장치와 이중화된 알고리즘 구조가 적용돼 빠르고 정확한 판단, 대처가 가능하도록 설계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현대모비스는 소화 약제용 배관, 분사 설계기술 등에 대해 국내외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습니다. 박용준 현대모비스 배터리시스템연구실장은 "주행거리가 향상된 대형 전기차가 등장하며 배터리시스템의 안전 기준도 더욱 까다로워지고 있다"며 "앞으로 글로벌 기준을 상회하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통합된 고도화된 배터리시스템을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현대모비스[012330]는 9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제4회 모비스 모빌리티 데이'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모비스 모빌리티 데이는 현대모비스가 스타트업, 완성차업체, 학계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비전과 투자 현황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이 행사가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것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앞선 1∼3회 행사는 모두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서 열렸습니다. 현대모비스는 "개최 장소를 디트로이트로 결정한 것은 최근 글로벌 수주 상당수가 북미 고객사에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현지 유망 스타트업과 투자·협력을 확대하고 우수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면 향후 고객사에 제품을 프로모션하기에도 용이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현지 고객사와 스타트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모비스는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전동화, 전장 기술 등을 소개했습니다. 미첼 윤 모비스 벤처스 실리콘밸리(MVSV) 투자 담당은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할 혁신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우수 글로벌 스타트업 발굴과 전략적 투자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올해는 사업 실증 지원을 확대하고 시장 선점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것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모비스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이 지역사회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4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동반자'라는 사회공헌활동(CSR) 비전을 기반으로 임직원들의 자기 주도적 참여를 통해 교통안전과 사회적 약자 보호, 청소년 공학 인재 육성, 생물 다양성 보존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2년부터 전국의 47개 사업장 근처 사회복지단체와 결연을 맺어 청소년 공학교실, 취약 계층을 위한 김장 나눔, 환경 정화 활동 등 지역사회에 필요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지역사회와 함께 생물 다양성 보전과 멸종 위기종 보호 활동 등 친환경 사회공헌활동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 같은 지역 중심 사회공헌활동의 성과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말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로부터 '2024 지역사회공헌 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지역사회공헌 우수기업은 환경과 사회적 책임, 투명 경영 등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 공적을 심사해 선정한다. 현대모비스는 이 심사에서 전 영역에서 최고 등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모비스가 국내 1300여개 업체 및 부품 협력사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ESG 경영 역량을 함께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4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먼저 현대모비스는 협력사의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현대모비스 파트너스 데이’와 업종별 간담회 등을 통해 협력사 경영진을 대상으로 ESG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경영의 중요성과 ESG 지표별 대응 전략, 주요 ESG 우수 사례 등이 주요 교육 내용입니다. 이 외에도 협력사를 대상으로 무상 안전 점검을 실시해 그 결과를 공유하고, 안전 가이드를 제공하는 등 협력사의 안전보건 개선 활동을 적극 지원, 협력사 자체 안전관리 체계 정립을 위한 세미나도 상시 진행하며 협력사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현대모비스가 협력사의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해 회사의 특허를 공유하고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정책도 업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게스트 엔지니어링 제도를 통해 무상으로 연구 공간과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공동 기술 개발, 공동 특허 출원을 추진해 협력사 기술 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현대모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역대 연간 최대 규모의 국내 투자를 통해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돌파해 나갑니다. 현대차 그룹은 9일, 24조3000억원 규모의 국내 투자를 올 한해 단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20조4000억 대비 18% 이상 늘어난 액수로 현대차그룹 사상 최대 규모의 국내 투자 금액입니다. 현대차그룹의 올해 투자는 중장기 투자 방향성에 따라 차세대 제품 개발, 핵심 신기술 선점, 전동화 및 SDV 가속화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연구개발(R&D)투자 11조5000억원 ▲경상투자 12조원 ▲전략투자 8000억원을 각각 집행합니다. 연구개발 투자는 제품 경쟁력 향상, 전동화, SDV, 수소 제품 및 원천기술 개발 등 핵심 미래 역량 확보를 위해 사용할 방침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성능과 연비가 뛰어난 하이브리드 모델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EREV(Extended Range Electrified Vehicle) 등을 앞세워 전기차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예정입니다. 전기차 신모델 개발을 꾸준히 확대하며 전동화 전환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2030년 경제형에서부터 럭셔리,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면세점이 중국 대형 유통기업들과 만나 한국 상품 판로 확대 및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에서 중국 우상그룹(WUSHANG GROUP)과 왕푸징그룹(Wangfujing Group) 주요 경영진과 교류 행사를 열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하반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재개에 따른 협업 가능성 등을 공유했습니다. 우상그룹은 중국 중부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마트 등을 운영하며 57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왕푸징그룹은 백화점·면세점·온라인몰 등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회원 수는 약 2500만 명에 달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영업본부장(전무), 문현규 본점장(상무), 곽종우 마케팅담당과 함께 판홍샹 우상그룹 동사장, 후용 왕푸징그룹 부총재, 윤기섭 KOTRA 우한무역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세계디에프 본사 컨퍼런스룸에서 한국 면세산업의 현황과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들은 명동점 10층의 K-컬처 복합 쇼핑 공간, K-뷰티존, 미디어파사드 등 주요 매장 공간을 둘러보며 직접 체험했습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대표 유통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면세시장의 매력을 전달하고 다양한 마케팅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와 고객 기반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마련한 12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된 지 일주일이 지난 가운데 주요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처에 해당하는 가맹점들은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1인당 25만~55만원을 지급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신청자 본인의 주소지 기준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습니다. 직염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은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임을 알리는 포스터를 붙이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체 프로모션까지 더해 매출 효과를 높이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소비쿠폰 대표 수혜처로 꼽히는 편의점은 최근 1주일간 가정간편식(HMR)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과일 등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양곡류 등 실제 가정에서 소비율이 높은 식재료와 생활용품 같은 비식품을 근처 편의점에서 구매한 소비자 또한 많았습니다. GS25는 소비쿠폰 발급이 시작된 7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탕·찌개(냉장+냉동)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41% 급증했습니다. 국산 우육 매출은 256% 늘었고 국산 과일은 56% 신장했습니다. 생활용품 중에서는 롤티슈가 62%, 세탁세제가 46% 각각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CU에서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양곡으로 91% 증가했습니다. 채소와 정육은 각각 22%, 19% 올랐고 자체 건강기능식품 확대에 힘입어 건강식품 매출도 39% 늘었습니다. 주류도 19% 올랐는데 양주(위스키) 43%, 하이볼 33%, 맥주 29%, 소주 1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식품 중에서는 세탁세제가 47%, 티슈가 37% 매출이 늘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여름 관련 상품이 잘 팔렸습니다.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얼음 90%, 아이스크림 80%, 생수 50% 각각 올랐습니다. 쌀·잡곡 매출도 60% 증가했습니다. 이외에도 기저귀 60%, 가정용품(세제 등) 40%, 위생용품(티슈 등) 30% 각각 매출이 증가하며 편의점 장보기 수요 확대를 반영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편의점 장보기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객단가가 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업계의 대대적인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민생과 밀접한 품목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쿠폰 효과를 누렸습니다. bhc는 이달 22~29일 치킨 매출이 7월 평균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말이었던 26~27일 매출만 비교하면 전년 동기 대비 25% 신장했습니다. 제너시스BBQ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회사 측은 창사 30주년 이벤트를 진행하는 마지막 주와 소비쿠폰 지급 시작 주가 맞물렸고 또 FC바르셀로나 서울 매치 티켓 증정 프로모션에 많은 고객이 참여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에도 손님이 몰렸습니다. 롯데리아는 7월 22~28일까지 7일간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20% 신장했습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주 동요일 대비 52% 증가했습니다. 노브랜드버거는 소비쿠폰 발급 첫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17% 늘었고 주말 기준으로는 직전 주 대비 20%가량 증가했습니다. 커피 전문점 중에서는 이디야커피가 7월 22일부터 27일까지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25% 올랐습니다. 빽다방도 22~27일 6일간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31% 뛰었습니다. 메가MGC커피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주말 가맹점 방문 고객이 전주 대비 늘어난 게 체감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빽다방,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등을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했던 지난 22일부터 6일간 가맹점 일 평균 매출이 전주 대비 평균 16% 증가했습니다. 의류 가맹점도 소비쿠폰 덕을 봤습니다. 패션그룹형지는 소비쿠폰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하슬러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25%, 샤트렌은 20%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매출 상승을 소비쿠폰만의 효과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폭염 같은 날씨 이슈나 성수기 시즌 운영 상품에 따라 프랜차이즈는 매주 매출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초복 및 자체 프로모션이 겹친 이유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업계는 소비쿠폰이 체감 가능한 소비 진작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소비쿠폰을 신청받기 시작한 지 일주일(21~27일) 만에 예상 지급 대상자의 78.4%인 3967만명이 신청하고 7조1200억원이 지급됐습니다. 소비쿠폰 지급과 사용이 이제 겨우 한 주 지난 만큼 프랜차이즈업계는 올 하반기 소비쿠폰 활성화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버거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이 가맹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치킨 등 외식 매장에서는 확실히 소비쿠폰 효과가 체감되고 있다”며 “업계는 이러한 고객 유입 흐름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모션 다각화에 주력하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증가했습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습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전환 됐습니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2분기는 지상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